1905년 일제의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에 따라 대한제국은 외교권 박탈과 국권 상실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에 고종황제는 을사늑약의 무효와 대한제국의 국권회복을 열강에 호소하는 외교활동을 전개하고자 1907년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제 2회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 이준, 이위종 특사를 비밀리에 파견했다. 고종황제의 신임장과 밀서를 지니고 두 달여에 걸친 여정 끝에 러시아를 거쳐 이 세 사람은 어렵게 헤이그에 도착했지만. 이미 세계의 열강들은 서로의 식민지 점령을 인정해주고 있었고 일제가 강제로 맺은 을사조약 역시 강대국 정부들이 승인한 뒤였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자주적인 외교권도 인정받을 수 없었고 회의 참석, 발언권도 얻을 수 없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독일의 대표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역시나 실패했다. 그때 특사들의 심정은 길거리에서 다쳐서 쓰러져 있어도 그 누구도 도와주기는 커녕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조차 듣지 않으려고 거리 밖으로 밀어내는 심정과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황제의 미약한 희망이 담긴 명령을 받고 조국의 외침이라는 무겁고 무거운 사명을 어깨에 짊어졌던 특사들로서는 포기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비공식
장마로 인해 침수피해는 물론 교통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비오는 날 교통사고는 맑은 날보다 더 위험해 사망률이 평소보다 25%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장마철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함은 물론 빗길 속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고장에 대비하기 위해 불꽃 신호기를 소지하는 등 사고 예방이 우선이다. 특히 장마철에 자신의 운전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술운전이 아닌 기상정보 운전을 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시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빗길의 잦은 브레이크 사용, 에어컨, 윈도브러시 작동 등으로 배터리의 손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점검을 해두지 않으면 빗길에 고장으로 낭패를 보게된다. 수막현상은 도로 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자동차가 고속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돼 차가 물 위를 달리는 것처럼 되는 것으로 정지거리를 길게 하고 차의 방향성을 상실하게 하므로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접지부)가 마모되지 않은 양호한 타이어(홈의 깊이 약 2mm 유지)에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그리고 속도를…
전기는 현대 우리 인간 생활에서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자원임과 동시에 생활의 필수품 이지만 사람의 감각으로는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없어 조그마한 부주의나 관리소홀로도 매우 큰 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일정규모 이상의 전력사용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전기 안전관리를 대행 시키거나 전기안전 관리자를 상주근무토록 규정하여 일반국민에 대한 전기안전관리를 시행 하고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간 과다한 경쟁으로 자격 미달의 기술자 고용 및 형식적인 점검과 철저한 설비관리 미흡 그리고 더러는 경비절감을 위하여 전기기술자의 타 업무 겸임에 따른 전기설비 유지보수 업무에 공백이 생기기도 한다. 이제는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춘 기술자를 고용하여 가격보다는 질로 승부했으면 한다. 건물주나 사용자들도 무조건 싼 것보다는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정확한 점검 및 유지보수를 받는 게 안전을 보장받는 길일 것이다. 다음으로 전기설비도 일반설비처럼 오래 사용하다보면 노후, 경년열화 등으로 인하여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은 항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전기설비의 고장은 다른 사람의 전기사용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따라서 본인뿐만 아
휴가를 떠나는 여름철이 되면서 차량을 이용하여 가족 단위로 유원지나 공원, 산, 바다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차량을 이용해 피서를 떠나는 이들 중 일부 운전자들이 가족과 외출이나 여행을 할 때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하거나 조수석에 타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아이를 위한 전용시트 없이 아이를 안고 운전하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그 이유는 아이를 안고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아이가 있으면 운전을 하는데 있어 아이에 신경을 쓰다 보니 주의집중이 되지 않아 안전운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운전석에서 부모 무릎에 앉아 있는 아이가 운전대에 부딪치거나 에어백에 의한 질식 등의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발생한다. 때문에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하거나 조수석에 아이를 안고 탑승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 소중한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아이를 차량에 탑승할 때 가급적이면 유아전용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는 조수석 보다는 뒷자석에 태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아이를 앞 자석에 태워야 하는 일에 발생하게 되면 앞 자석에 어린이용 시트를 설치하고 안전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고속도로에 터널이 많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달리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터널은 이처럼 우리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일반 도로보다 위험천만한 공간으로 변한다. 추돌사고와 같이 자동차간의 사고도 문제이지만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터널은 반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연기, 어둠 등으로 인해 피해가 커진다. 또한 사고로 인해 전기가 차단될 경우 어둠 속에서 운전자들이 당황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는 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화재 발생시 터널 안 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밖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앞 차량 및 연기, 어둠 등으로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차량을 최대한 갓길 쪽으로 정차시켜서 구급 및 구난 활동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일 갓길 정차도 어려울 경우에는 엔진을 끄고 키를 꽂아 둔 채 신속하게 하차한다. 이후 비상벨을 눌러 주변 차량에게 화재발생을 알린다. 비상벨은 소화기함이나 소화전함에 부착되어 있다. 1천m 이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온다. 휴가철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피서객을 태운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자연스레 차량이 지체되거나 정체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여행을 떠난다는 기쁨도 잠시, 밀리는 차 속 피서객들은 더위와 지루함으로 짜증을 느끼게 마련이다. 밀리는 차선을 벗어나 빨리 가겠다는 욕심으로 법을 위반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및 6인 미만이 탑승한 승합차량은 무더위 속 도로 위에서 법을 준수하는 피서객들의 불만을 한층 고조시키게 마련이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수단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개별 차량의 억제 및 도로수송의 효율을 증대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이다. 지난 1995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제는 차량이 많은 주말이나 국·공휴일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이뤄진 것. 버스전용차로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283.9㎞(신탄진IC)부터 421.3㎞(서초IC)까지 시행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 국경일, 공휴일은 서울방향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 부산방향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적용된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해마다 수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일처럼 생각 할 뿐 자신에게 일어날 일이 아니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이런 안일한 생각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다. 방순대 대원으로서 요즘 교통 근무를 서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의 안전에 대해 무관심 한지 알 수 있다. 앞에 있는 횡단보도까지 걸어가기 귀찮아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 신호를 기다리기 싫어서 신호 위반을 하는 사람, 덥다는 이유로 오토바이 헬멧을 미착용 하는 사람들을 보면 짧은 시간을 벌기 위해 혹은 자신의 편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행위를 하는 기분이 든다.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나한테 ‘3분만 참으면 목숨을 유지 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 생각난다. 그 때는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가 있다. 말 그대로 신호를 3분만 기다리고 3분만 횡단보도로 걸어가면 목숨을 유지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 매우 짧은 이 3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수많은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는 아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 보다는 내가 자신이 모범을 보여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속속들이 전국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찰은 지역치안과 범죄예방을 위해 여름치안센터를 열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경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피서철을 맞아 시민들이 몇 가지 범죄예방 방법을 숙지해 대처한다면 범죄 발생 감소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피서를 가기 전 우선 현관 출입문 주변(수도, 전기, 계량기함 등)에 열쇠를 숨겨두지 않도록 한다. 또한 집을 비울 때는 일일배달 물건이 현관 앞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혹시 저층 세대에 살고 있다면 방범창을 꼭 설치하며 출입문은 이중 도어록을 설치하길 권유하는 바이다. 피서를 가기 전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잘 지킨다면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조금은 벗어 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피서철에는 피서를 가서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선 피서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유형 중 잠을 자는 새벽시간에 텐트를 칼로 찢거나 아예 들어가서 돈을 훔쳐 가는 행위, 혹은 물놀이를 하는 중에 텐트 안에 놓고 온 귀중품을 훔쳐 가는 행위, 열어놓은 민박집 창문으로 막대기 등을 이용
최근 래프팅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다 숨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앞서 안전장비 점검과 안전사고예방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여름철 수상스포츠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찮게 생각하는 구명조끼 미착용 하나가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상스포츠에 앞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면 한다. 수상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물 속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을 적시고 들어가며 고무튜브를 사용할 때는 튜브가 새지 않는 지 확인해야 한다. 물놀이하는 중에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등 추위가 느껴지면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음식을 먹는 중이나 먹은 직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들은 보호자나 안전요원이 보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유도하고 너무 깊은 곳이나 위험한 곳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둔다.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는 오후 12시부터 2시 정도의 한낮에는 오랫동안 수영을 하지 말고 물가나 물속에서 과격하거나 위험한 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이 있을 경우 직접 구조하려하기 보다 주위의 도움
국가의 범정부적인 쓰레기투기 대책과 이용고객의 의식향상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휴기간 및 교통량이 많은 지·정체 구간은 쓰레기 투기 행위가 여전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고속도로상에 발생되는 쓰레기 발생형태는 자동차 운행 중 차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와 화물 적재물 비산 및 낙하, 영업소 주변 영수증 버림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 종류도 다양하다. 음식물 쓰레기와 냉장고, 쇼파, 침대, 고장난 TV 등 생활쓰레기를 비롯 가정용 가구까지. 부피가 적은 것에서 트럭에 싣고 와야 하는 대형물까지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는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쓰레기를 처리해야 할 도로공사는 매년 이를 처리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쓰레기 불법투기는 감시의 눈길을 피해 노선 곳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있으며 주거지 인접구간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하다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도로정비원, 쓰레기 청소차 및 안전순찰팀 차량이 매일 고속도로를 순찰하며 잡물수거를 하고 있으며 발생된 쓰레기는 수거장소에 모아 두었다가 위탁처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