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이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을 재차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렸다. 이 총장은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발전과 사회적 책무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특히, 한경국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첫째, 공공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 설치’ 사업이다. 현재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안」이 윤종군 의원의 대표 발의로 상정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경국립대 공공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약 3만 명이 이 사업에 찬성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와 같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해 대학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이 총장은 청년 장애인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에이블테크 스타트업 센터’ 신축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2023년 3월 장애인특성화대학과 통합한 이후, 한경국립대학교는 장애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 센터는 2027년 평택캠퍼스에 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전국의 청년 장
신인철 안성소방서 서장이 지난 7일과 8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6회 119소방정책 학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하여, 혁신적 소방정책과 현장 대응 방안을 발표하는 화려한 무대였다.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 안성소방서는 ‘AIㆍ딥러닝을 활용한 창고시설 화재 붕괴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연구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 서장을 필두로 구성된 4명의 TF팀은 약 4개월 간의 치열한 연구 끝에, 화재 상황에서의 실시간 대응을 가능케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연구는 딥러닝 기반의 화염 및 연기 감지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소방청의 문경 공장 화재 사건 등 다양한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여 AI와 소방 현장 대응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이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로 이루어진 창고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빠른 확산 속도를 고려하여, 붕괴 징후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연구는 화재 현장에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한 점에서 혁신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형 창고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화재 상황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이 연구는 소방 대응의…
안성시의회는 지난 14일 지역농협의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해 한 해 동안 수고한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벼 수매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일죽농협 수매장을 시작으로 죽산농협, 금광농협, 안성마춤농협, 양성농협, 서안성농협 수매장을 차례로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성농협의 배 선별장에도 방문해 깍지벌레 및 고온장애로 인한 과수 피해 현황도 함께 들었다.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각 수매 현장을 직접 살피며, 벼 생산 현황과 벼 수매 시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벼 생산량은 이상고온으로 인해 쭉정이 벼의 발생이 늘어나고, 장기 강우와 고온 지속으로 수발아가 발생해 작년 대비 약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기록적인 이상고온으로 인해 쌀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성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와 인천 소재 대학 총장들이 모인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가 지난 11일 수원대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경국립대학교를 포함해 가천대, 수원대, 한신대 등 총 20여 명의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수도권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의제를 다뤘다. 회의에 참석한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학과 경기도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교육의 미래를 도모하자는 의견이 오갔다. 총장들은 RISE 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거버넌스 구조를 빠르게 확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등록금 동결에 따른 대학 운영의 어려움도 중요한 논의 주제였다. 2010년 이후 14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들은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으며, 사립대도 같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등록금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다. 이원희 협의회 회장은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튼튼하게 버텨야 한국 대학체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자체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안성시는 지난 10일, 환경교육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시설인 안성환경교육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관계자, 교육계 인사,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안성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의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된 시설로, 안성시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폐열과 태양광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다. 2등급 인증을 받은 이 시설은 안성시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으로 안성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교육동, 아열대 유실수 온실동, 묘목동으로 구성된 센터는 강의실, 새활용체험실, XR체험실, 특별전시관, 에코갤러리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된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환경교육센터는 안성시민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안성시는 지난 8일 평택시에서 실시된 지방상수원 민·관 합동 실태조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안성·용인·평택 3개 시의 민·관·정 정책협의체 위촉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평택시의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을 위한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유천과 송탄정수장 인근의 안성천 및 진위천 현장을 둘러보고 하천수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방상수원 실태조사는 2021년 체결된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추진 협약」의 일환으로, 해당 협약은 평택호 유역의 수질개선과 상·하류 지자체 간의 갈등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이후 수질개선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평택시의 지방상수원 실태조사가 지연되면서 안성시는 지난 5월 3일, 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평택시, 경기도 및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실태조사를 통해 평택호 수질개선사업과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 합리화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조사가 지역사회와 정부 간의 협력을 통해 환경 규제를 합리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1차…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선정에 따라, 안성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상인회를 포함해 여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11일 화성 궁평항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에서 그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에서 단체부문에서는 안성중앙시장상인회가 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에서는 일죽시장 상인회의 임용선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안수옥이 도지사상, 장은희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상, 임용순이 경기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의 고세영도 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총 1개 단체와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안성중앙시장은 경기도 내 단체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의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 현대화사업과 안전 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시설과 프로그램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국 지자체와 개별시장에서 안성시의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시장 발전이 크게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지난 11일, 안성형 청년맞춤 주거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 하반기 안성맞춤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되며, 이번 청년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 사업과 연계되어 제공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주택은 총 6호로, 시세 대비 40%에서 5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안성시 청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2024년 10월 11일 기준으로 안성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무주택자 미혼 청년이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4,179,557원, 1인 가구에 20% 가산 적용)인 경우에 해당된다. 또한, 총자산이 2억 73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이 3708만 원 이하인 안성시민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안성시 소재 직장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 ▲안성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예술인 청년 ▲자립준비 청년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맞춤 청년주택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청년 매입임대 주택으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
안성시는 최근 배달요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 동안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 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달비 할인 3000원, ‘특급의 날’(셋째 주 금요일) 할인 5000원, 주말 할인 3000원, 그리고 천고마비 할인 3000원 등이다. 이러한 할인 혜택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가치소비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달특급 이벤트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
안성시는 10월부터 지방세 고지서를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안내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대신 납세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고지 내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납세자는 별도의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 손쉽게 고지 내역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종이고지서의 배송 지연, 분실,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 납세자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림톡을 수신한 납세자는 본인 인증 후 지방세 고지 내역과 금액을 열람할 수 있으며,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와 가상계좌 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납세자들의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징수율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천득 세정과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시민의 납세 편의뿐만 아니라 종이고지서 제작 및 발송 비용 절감, 징수율 제고를 통해 우리시의 건전재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