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송혜교가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모든 음식을 최대한 적게 먹는 것’, ‘절제하는 것’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당뇨환자 식단에 대한 흔한 오해다. 그러나 당뇨병의 치료 목적이 혈당 유지에 있고, 장기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음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제한이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은 당뇨병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당뇨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첫 번째 원칙은 1일 3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다. 하루 세 번 규칙적인 식사는 과식과 폭식을 막아 체중증가 및 저혈당의 위험을 낮춘다. 체중증가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인슐린을 투여 하는 경우, 끼니를 거르면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두 번째 원칙은 저지방 식이를 통한 영양 섭취다. 당뇨병 환자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관리해야 하는데 트랜스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된 육류와 가공육류 등을 섭취하면 당뇨 수치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함께 상승한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조리법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엄중한 책임을 묻고,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경기 의정부 유세 과정에서 언론노조에 대해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를 앞세우고 그 강성노조를 전위대로 세워서 갖은 못된 짓을 하는데 그 첨병 중 첨병”,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허위보도를 일삼고 국민을 거짓공작으로 세뇌” 등의 논란성 발언을 했다. 언론노조 및 언론현업6단체(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막말을 넘어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1만 6000여 조합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민주당 집권 연장을 위한 강성노조의 전위대 역할을 했는가”라며 “언론노조는 작년 한 해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언론중재법 개정 과정에서 어느 누구보다 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과 항의 투쟁을 전개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유리하면 언론자유를 말하고 불리하면 언론노조와 언론
아주대병원 연구진이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물질, ‘TIP1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루푸스는 우리 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세포들이 거꾸로 우리 몸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 몸에는 외부의 병원균을 인지해 면역반응을 가동시키는,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가 있다. 하지만 톨유사수용체가 과발현하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증가해 오히려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팀은 톨유사수용체의 과발현을 막기 연구를 진행했다. 톨유사수용체의 신호전달과정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과 세포내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물질을 결합해 TIP1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TIP1 펩타이드의 톨유사수용체 억제 효과 확인을 위해, 대표적인 루푸스 동물모델인 MRL/lpr 마우스에 TIP1 펩타이드를 처리했다. 그 결과 마우스에서 루푸스의 임상증상(피부증상, 임파선 및 비장 종대)과 질환 마커(자가항체, 보체, 소변의 단백뇨 등) 수준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 신장, 비장 및 림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임재영)는 최근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도내 장애인복지관 9곳을 선정해, 장애인의 근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음료를 전달했다. 근육은 신체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조직으로 뼈, 혈관, 심장 등 신체 전반에 있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적절한 근육량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인에 비해 운동이 제한되는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빠른 근육 감소를 겪게 되고, 이는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9개 기관에 단백질 음료를 전달했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도내 복지관들의 신청을 접수 받아 기부를 준비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임재영 교수는 “근육은 사람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조직이고 유지하기 위해선 단백질 섭취는 필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들이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작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홈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오는 21일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3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암 예방 건강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암 예방 숨은 단어를 찾아라’, ‘암 예방 수칙 사다리 타기’, ‘암 예방 인식도 조사’ 3가지로 진행된다. 아주대병원은 지역주민의 참여 유도를 위해 안산시 보건소와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암 예방 인식도 조사’는 향후 경기도민을 위한 암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의 기초자료로 조사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내 16개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연계해 암종별 정보지와 채변지 등 홍보 물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암 예방 홍보와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지역암센터 블로그에서 동참할 수 있다. 경기지역암센터 장석준 소장은 “매년 암 예방의 날 행사를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 암 관리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암 예방의 날’은 세
지난해 7월 슈만 교향곡 1번과 2번 연주로 호평을 받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가 이번에는 슈만 교향곡 3번과 4번으로 청중과 만난다. 이번 연주는 경기필 창단 이후 첫 슈만 교향곡 완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슈만 교향곡 전곡 완주에 성공한 국내 악단은 드물다. 복잡한 슈만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봐야 하는 동시에, 미세한 음정변화와 뉘앙스까지 모두 오선지에 적은 슈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쉽지 않아서다. 지휘를 맡은 마시모 자네티는 “슈만 작품은 난해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자세히 듣다보면 역경에 처해 힘들어하는 우리 모습과 닮았다.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풀어냈기 때문에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Ⅰ 슈만 교향곡 3번과 4번'은 오는 1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슈만 교향곡 3번은 슈만이 드레스덴에서 라인 강가의 뒤셀도르프로 거주를 옮기면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뒤셀도르프의 풍경과 소리를 담았으며, 다섯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2악장에는 ‘라인의 아침’이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고, 4악장은 쾰른 대성당의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교향곡 3번은 고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로 전국 관객을 만난다. 다나기획사는 임현정이 선보이는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의 공식 예매가 인터파크티켓에 오픈됐다고 7일 밝혔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 권 전곡 투어'는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영국, 일본, 브라질, 한국, 스페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선보였다. 대중에게 '최고의 예술작품'이자 '건반 음악의 구약성서'로 인식되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 신선하고 충격적인 해석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되었다. 바흐의 평균율은 피아노 음계의 모든 음을 반음계 순으로 나열하여 피아노의 모든 음계를 사용한 연습곡이다. 이번 '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리사이틀 : The Original Beauty'에서는 24곡의 프렐류드와 푸가가 각 권마다 작곡되어 총 96곡으로 이루어진 평균율 1권과 2권을 넘나드는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투어는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안산(2일), 천안(3일), 대구(16일), 고양(17일), 강릉(23일), 경주(24일) 일정으로 지역 청중들과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3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여 12세에 스스로의 의지로
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첫 주말 동안 관객 20만 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4~6일 23만 27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0만 636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만 명 이상이 본 작품은 '더 배트맨' 포함 6편이다. '해적:도깨비 깃발'(132만 명) '씽2게더'(87만 명) '킹메이커'(76만 명) '언차티드'(68만 명) '경관의 피'(67만 명) 순이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으로서 활동한 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앞서 개봉 첫날 19만 2000여 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언차티드'(3만6280명, 누적 68만명), 3위 '극장판 주술회전 0'(3만5948명, 누적 36만명), 4위 '안테벨룸'(1만34명, 누적 8만명), 5위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6835명, 누저 6만명) 순이
◇ 클래식 ‘세계의 음악여행 - 오스트리아’, 3월 8일, 부천시민회관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음악회로, 해마다 다른 테마의 프로그램과 해설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올해 주제는 ‘세계의 음악여행’으로,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미국의 클래식 음악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첫 번째 해설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클래식 음악평론가 유정우가 모차르트와 하이든, 브람스 등 오스트리아 클래식 세계로 청중들의 음악여행을 안내한다. 데이비드 이는 2020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우리 동네 음악회, 교과서 음악 영상화 사업 등 다양한 공연 지휘와 사전공연 강의 진행자로 관객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 국악 ‘A New Hope Concert’, 3월 12일, 이천아트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이 만났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창조적 전통 계승을 통해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내일의 전통을 만들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