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며 여름방학 늘봄공유학교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여름방학 늘봄공유학교' 33개소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늘봄공유학교는 방학 중 오전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축구, 탁구, 골프, 필라테스, 사물놀이, 양궁, 미술, 음악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원YMCA(서수원주민편익시설), 수원YWCA(수원체육문화센터), 수원문화원, 탑교육문화원, 플랜비스포츠 등 지역 내 유수의 아동·청소년 기관 15곳이 참여한다. 현재 수원교육지원청의 여름방학 늘봄공유학교에는 총 4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전문직, 방과후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모든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보다 촘촘하고 다양한 형태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다. 30일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파주시, 김포시, 포천시, 연천군이 지정됨에 따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교육을 살리는 특별 교육 지원 정책이다.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동두천시, 양주시, 고양시가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차 시범지역에 4개 시군이 추가 선정되며 총 7개 시군이 경기도 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됐다. 2차 선정된 4개 시군은 3년 동안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후 교육부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기간 동안 부서 담당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교육전문가 등을 연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발전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선정된 7개 시범지역의 교육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향후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동포에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화성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20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3시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카페 주차장에서 같은 베트남인인 30대 C씨에게 흉기로 상해를 입힌 후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의 등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차에 태워 금품을 요구했으며 계좌로 약 1000만 원을 받은 후 차량에서 내려준 뒤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사건 당일 오후 7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소재의 A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A씨를 통해 B씨의 신원과 주소지를 확인하고 지난 29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내에서 잠적해있던 B씨를 체포했다. A씨는 건설업 등에서 알게 된 C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실패하자 B씨를 내세워 취업을 부탁하는 것처럼 속여 C씨를 불러낸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B씨는 불법체류자로 사건
수원시가 하절기 태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을 설치한 관내 공사 현장 전체를 현장 점검한다. 30일 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와 건축안전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25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상태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와 유지·관리 상태, 강풍 시 가설 울타리·가설 비계 전도방지 조치 여부, 타워크레인 등록·검사, 조종사 면허 검사, 태붕 대비 분야별 점검 등이다. 점검반은 마스트·지브 균열·변형상태, 와이어 손상 여부, 핀·볼트 체결 여부, 선회브레이크 해제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제점 발견 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유도하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조치사항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효 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해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 입시가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 혁신이 이뤄지고 미래교육이 실현된다"며 "대학 입시를 대상으로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30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개최된 '대학입시 개혁 TF 1차 회의'에서 "수십년 동안 조준되지 못한 대학 입시 문제를 정조준해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도 교육감이 대학 입시 개혁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임 교육감은 "대학 입시는 유초중고 교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들의 의견 없이 대학 입시를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과정평가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제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미완의 노력"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의 근본을 회복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교육이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 대학 입시와 관련해 제시됐던 대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 추진 과정에서 제약이 되는 '여건'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TF 연구 후 핵심은 아마 '교육 평가'가 될 것"이라며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학 선발에서…
수원남부경찰서가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와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신종사기 범죄에 대한 예방 수칙을 홍보한다. 30일 수원남부서는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인크루트(주)와 협업해 신종사기 범죄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인크루트는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제작한 '신종사기 예방 가이드' 영상 3편을 송출하게 된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큐싱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사기 3건에 대한 범죄 수법 및 예방법이 담겨있다. 경찰은 다수의 누리꾼이 인크루트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만큼 영상 송출을 통해 선제적인 범죄 예방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다양한 신종사기 범죄가 증가해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범죄 수법 및 예방법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신종사기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취업정보·구인구직·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1000대기업 채용공고·정보 등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취업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사 '코나아이'에 여러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재차 불송치를 결정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코나아이 특혜 의혹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최근 혐의가 없다 보고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22년 9월에도 같은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2월 수원지검에서 혐의 중 일부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해 한 차례 더 수사가 진행됐지만 혐의가 없다 판단한 것이다. 코나아이 특혜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코나아이에 낙전수입 등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 국민의힘 측으로 부터 제기됐으며, 이후 논란이 일자 한 시민단체가 의혹을 해소해달라며 이 전 대표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처음 불송치를 결정하면서 낙전수입의 경우 상사채권 소멸시효 5년에 따라 선불금 충전일로부터 5년 이후에 발생하지만, 코나아이의 운용 대행 기간은 3년이기 때문에 낙전수입을 취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협약 연장을 가정했다고 해도
불법 사설 경마장을 일반 카페로 위장해 운영한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3대는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불법 사설 경마장 운영자 50대 A씨와 이용자 60대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안산시 단원구 지곡로에서 불법 사설 경마장을 운영해 1일 평균 150~2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불법 사설 경마장을 일반 카페로 위장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아용해 출입문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동순찰3대는 도보 순찰 중 인근 주민으로부터 "불법 사설 경마장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한국마사회와 합동 단속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음식 배달원으로 위장해 해당 경마장에 잠입, A씨를 검거하고 현장에서 도박 중이던 B씨도 붙잡았다. 경찰은 앞으로도 관내 불법 경마·도박장에 대한 기획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법 도박을 근절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장은 이용자를 소수만 받는 등 소규모로 운영해오면서 단속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마 경주는 마사회가 지정한 장소 또는 마사회가 제공하는 경주화면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이용 자제와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한다"고
수원의 청소년과 청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수원청청재단)이 새출발을 알린 지 1년을 넘겼다. 기존 청소년재단에 청년 지원을 더한 사업 대상 확장을 넘어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운영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던 지난 1년간 수원청청재단의 성과를 확인한다. ◇'최초'를 넘어 '최고'로 향한다!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수원청청재단은 민선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재단을 확대 개편했다. 시의 만 9~39세 인구는 48만 여 명에 달하는데 전체 인구 120만 명 중 40%가 청소년과 청년인 셈이다. 경기도 내 지자체 중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청청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의 균형 있는 성장,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희망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세우며 국가 부처의 각종 기본계획과 시정 비전의 목표 및 방향을 따라 조직개편‧실무 추진 과정을 거쳤다. 또 생애주기와 대상자별 지원 전략 체계와 공공성을 강화하는 목표를 수립하면서 지역 청소년과 청년의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노력을 더 했다. 수원청청재단에는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창작활동과 체험활동을 위한 특별강의를 운영한다. 30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8월 10일까지 성남 지역 청소년 대상 '스마트폰 하나로 만드는 나만의 북모티콘과 굿즈'를 매주 토요일 세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책 속 인물을 이모티콘으로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도모하고 양질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과정은 ▲책 속 인물의 감정, 상황, 성격 표현 스케치 ▲핸드폰을 활용한 이모티콘 제작 ▲나만의 캐릭터 굿즈 제작 ▲이모티콘 마켓 업로드 방법 배우기 등이다. 강의 종료 후 청소년들의 특별강의 운영 결과물로 만들어진 이모티콘은 도서관 청소년 공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청소년들의 여러 형태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창의활동으로 자신의 흥미와 꿈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