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경씨 별세, 강창동(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씨 빙부상 = 대구파티마병원장례식장 202호(특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 053-958-9000
정부가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앞두고 내수 활성화 총력전에 나섰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개 부처와 3만 7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상품권, 여행, 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며, 소비 촉진을 위한 범정부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이날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 계획과 지역별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진행 현황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 촉진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행사와 릴레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소비 심리 회복과 내수 회복의 동력 강화를 노린다. 주요 지역 행사로는 ▲부산 동구의 ‘조방나이트 복고파티 소비활성화 캠페인’(10월 29~31일) ▲충북 제천의 ‘역전한마음 전통시장 축제’(11월 3일, 7~8일) ▲전북 무주의 ‘2025 무주 농특산물 특화마켓’(11월 8~9일) 등이 추진된다. 노…
우리은행이 SK그룹 LNG 발전 자회사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주선하며 국가 기간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 자금 3조 원 중 2조 6000억 원 규모를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두 회사의 총 3조 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맞춰 2조 4000억 원의 장기대출과 2000억 원의 한도대출로 구성된 자금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재무 약정과 보호 조항을 촘촘히 설정, 안정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하며, 비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금융 구조를 완성했다.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수도권 15만여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로, 2024년 합산 EBITDA 4700억 원과 40% 미만의 LTV를 기록해 높은 상환 안정성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가 우리은행 IB그룹의 실행력과 구조 설계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선은 국가 기간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안정적 자금 공급과 유연한 구조를 동시에 달성했다
수협중앙회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 구입 지원과 전국적 홍보에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2인 이하 어선의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구명조끼 추가 구입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2인 이하 어선의 모든 승선원이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 데 따른 것이다. 수협은 전국 17개 시·도 수협과 협력해 약 4만 2000여 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보급을 진행 중이며, 현재 90% 이상이 신청을 완료했다. 수협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어선 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 피해 246명 중 63%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협은 평창형 등 착용이 편리한 구명조끼 지원을 확대하고, 연안과 고령 어업인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 중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구명조끼 착용은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 안전장치”라며 “전국 어선안전조업국과 회원조합이 함께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해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도권 부동산 과열을 겨냥한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에 따라 시중은행이 올 4분기(10~12월)에도 가계대출 문턱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연초 설정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대부분 소진하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연말까지 대출 창구가 거의 닫혔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주택대출 태도지수는 -28로 조사됐다. 직전 분기(-53)보다는 완화됐지만 여전히 ‘대출 축소’ 기조가 이어진다는 의미다. 가계 일반신용대출 태도지수 역시 -1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15일 국내은행 18개 등 203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에는 국내은행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됐다. 정부는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후속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대출 총량을 압박해 왔다. 스트레스 금리 적용 강화로 개인 대출 한도가 줄어든 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으로 한도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은행들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다. 우리은행은 지점당 부동산 대출 한도를 10억 원으로 묶었고, 신한·하나·IBK기업은행 등은 연말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교촌에프앤비가 34년 소스 노하우를 입힌 파일럿 브랜드를 론칭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론칭하고, 한국식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소싯(SAUCIT)’은 Sauce(소스)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합성어로, 교촌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 파일럿 브랜드다. 첫 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교촌그룹 판교 사옥 1층에 직영으로 문을 열었으며, 향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소싯’은 ‘한국식 소스와 함께 즐기는 Daily Chicken Meal’을 콘셉트로, ▲버거·샌드위치 ▲보울 ▲프라이드 등 교촌의 소스와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버거·샌드위치는 소싯 치킨 버거, 허니 딥 치킨 버거, 트리플 레드 핫 치킨 버거,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멜팅 치즈 머쉬룸 샌드위치 등 5종, 보울은 수비드 치킨보울, 크리스피 치킨보울, 떡갈비 치킨보울, 그릴드 치킨보울 4종, 프라이드는 통안심과 살살텐더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허니마요, 레드마요, 고추장크림, 쌈장디핑소스, 콰트로치즈퐁듀,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광고모델 G-DRAGON과 협업해 브랜드의 예술적 확장을 시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낸 한정판 카드 3종을 선보이며 G-DRAGON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3종을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한정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G-DRAGON이 함께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융과 예술이 결합된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카드 구성은 프리미엄 신용카드 ‘JADE’ 기반 2종과, 해외 체크카드 ‘트래블고(GO)’ 기반 1종 등 총 3종이다. G-DRAGON은 그룹의 핵심 철학인 ‘하나’를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조화의 순간 ▲성장의 여정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컨셉 포토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서 ‘The Giant’s Dream’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G-DRAGON의 디자인 세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라스베이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자 대형 건설사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으로 발 빠르게 사업 축을 옮기고 있다. 고금리·원자재값 상승·미분양 확대가 겹치며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자, 주택을 대체할 새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호주를 거점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 ‘라이온에너지’, 일본 DGA 에너지솔루션스 호주법인과 그린수소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브리즈번 항만에 연간 최대 3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시공 중심에서 기술 기반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수소연료전지·해상풍력·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공사를 수주하며 관련 기술력도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삼성전자가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홍대·대치·청담 삼성스토어에 2025년형 삼성 OLED TV와 스위치2를 비치하고 고객이 대표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체험 가능한 타이틀은 ‘마리오 카트 월드’와 ‘동키콩 바난자’ 등이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패널을 적용했으며,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를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이 핵심인 콘솔 게임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AI가 장르별 영상과 음향을 조정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지원, 3세대 AI 4K 프로세서 등 프리미엄 사양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체험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체험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삼성닷컴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이 삼성 OLED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콘솔 게임
미래에셋증권이 대만 주요 IT·반도체 기업을 초청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대만 CORE 3 코퍼레이트 데이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산업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대만의 주요 IT·반도체 기업인 Hon Hai(폭스콘), ASPEED Technology, Compal Electronics 등 ‘대만 CORE 3’ 기업이 참석해 Apple, NVIDIA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트러스톤, 마이다스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참여해 활발한 투자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계 증권사가 대만 주요 IT 기업을 공식 초청해 국내 투자자들과 직접 교류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