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1.0 대출’이자 지원 사업신청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국가정보원 전산실 화재와 추석 연휴로 민원서류 발급이 지연되고, 1.0 대출 신청 시 구비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까지 인천시 누리집 및 인천주거포털 누적 조회 수는 약 3000건을 넘었으며, 하루 100건 이상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1.0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2025년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주택담보대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이자의 최대 1%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2025년은 최대 200만 원)이며, 지원 요건은 ▲부부 합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인천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 ▲1가구 1주택 보유 가구 등이다.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인천주거포털에 셀프 체크리스트와 질의답변(FAQ)를 제공해 신청 대상 여부 확인과 자주 묻는 질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해 주시는 만큼 이번 1.0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 길게 이어지는 연휴라 해도 친척 방문이나 성묘로 바쁘게 보내다 보면 정작 나를 위한 하루는 쉽게 사라진다. 이럴땐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다. 준비 없이 가볍게 나서도 충분히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는 곳이 경기도다. 아침 일찍 떠나 늦은 오후 돌아오기까지 하루 안에 자연과 역사, 예술을 두루 누릴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청량한 쉼터 ‘의왕 청계산맑은숲공원’ 의왕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청계산맑은숲공원은 이름 그대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흙 내음과 나무 향이 가득 퍼지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맑게 한다. 데크길을 걷다 보면 햇살이 나무 사이로 쏟아지고, 새들의 지저귐이 배경 음악처럼 이어진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캠핑 의자를 펼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유가 묻어난다. 공원 끝자락의 청계사는 신라 시대 창건으로 추정되는 사찰로 세월의 깊이가 스며 있는 고즈넉한 풍경을 전한다. 낡은 기와지붕과 목탁 소리는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게 하고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 ■ 군막사가 여행지로 이색 공간 ‘고양 나들라온’ 과거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었던 한강 하구의 군막사가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했다. ‘나들이’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을 합쳐 이름 붙인 ‘나들라온’은 옛 군막사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됐다. 내부에는 병영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정돈된 내무반에는 침구와 군복, 배낭이 비치돼 있고 직접 군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휴게 공간은 세련된 카페를 연상시키며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감각이 공존한다. 건물 뒤편으로는 군인들이 드나들던 자유로 지하통로가 남아 있으며 지금은 자전거길로 이어져 도보·자전거 여행 코스로 활용된다. ■ 예술로 채우는 하루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추석 연휴 나들이에 제격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품은 백남준의 ‘다다익선’이다. 1003대의 TV 모니터로 구성된 거대한 작품은 보는 순간 압도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상설전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도 이어진다. 옥상 원형 정원과 입구의 휴식 공간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 이외에도 풍성한 명소들 이외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조선 왕릉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구리 동구릉’은 고즈넉한 숲길과 더불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한 9기의 능을 품고 있다. 연천의 ‘재인폭포’는 높이 18m의 두 갈래 폭포수가 주상절리 절벽을 타고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천의 ‘처음책방’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판본 서적과 창간호 잡지를 소장해 ‘처음의 설렘’을 되새기게 한다. 추석 연휴는 길지만 온전히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은 많지 않다. 숲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경기도의 당일치기 여행지는 멀리 가지 않아도 하루를 특별하게 채워줄 수 있다. 짧은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낯선 풍경은 오래 기억될 또 하나의 연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왜 여기까지 나와서 일하겠어. 먹고 살려면 용돈이라도 벌어야지" 1일 저녁 수원의 한 지하철역에서 김순례 씨(70·가명)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다. 수십 명이 오가는 인파 속에서 어떤 사람은 흔쾌히 전단지를 받고, 어떤 사람은 무심한 듯 지나갔다. 김 씨 할머니는 전단지 한 장을 더 나눠주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김 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저녁에 2시간 일하면 하루 일당이 2만 5000원을 조금 넘는다. 한 달 수입은 20만 원 정도다. 오전에도 일할 수는 있지만 허리가 아파서 저녁에만 나온다. 김 씨는 한평생 소득이 없었기 때문에 노령연금을 받을 수 없었다. 대신 배우자가 받는 노령연금 월 30만여 원을 함께 쓴다. 경비노동자로 일하는 배우자의 소득을 합친 것이 이들 가구의 생활비다. 용인의 한 지하철역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박순자 씨(78·가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박 씨 할머니는 "운동도 할 겸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으려 일한다"면서도 "생활비 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배우자의 노령연금과 박 씨의 소득을 합치면 월 140만여 원 정도를 받는다. 노인들은 은퇴할 나이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거리로 나와 생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성남의 한 지하철역에서 붕어빵을 파는 김정문 씨(65·가명)도 그렇다. "요새 장사가 너무 안 된다"는 김 씨의 노령연금 수령액은 월 20만여 원, 개인 저축 연금까지 합하면 월 80만여 원 정도다. 김 씨 바로 옆에서 군고구마를 파는 윤지숙 씨(71·가명)의 소득은 100만 원 이하, 연금 수령액은 월 30만여 원이다. 뇌경색 증세가 있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매일 낮과 밤 야외에서 일한다. 노인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서 각자도생하고 있다. 통계는 노인 빈곤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지난 29일 통계청의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에 달한다. OECD 33개국 중 1위다. 노령연금 수령액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노령연금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은 58만 4000여 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의 2023년 기준 최소 생활비 월 136만 원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같은 통계에서 노령연금 수령자는 606만여 명이다. 이 중 월 100만 원 미만 수령자는 511만여 명(84.4%), 40만 원 미만은 267만여 명(44.2%)에 달한다. 이러한 와중에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51만 4000여 명(20.3%)이다.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 빈곤이 여전한 상황에서 노인은 사회 주요 인구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노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노령연금 수령액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원선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금 덕분에 일하는 노인들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인 빈곤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기존 복지 제도는 신청제여서 모르는 사람들은 혜택을 못 받는 구조다. 전수조사를 해서 노인 복지 사각지대부터 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령연금 수령액 자체가 부족한데, 물가가 오르면서 최저 생계비도 오르는 만큼 연금 수령액도 그에 걸맞게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가수 영탁이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애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10월 1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준호, 김민하가 10월 1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혜리, 기은세가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조이그라이슨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배우 혜리, 기은세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민정, 조이현이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어그(UGG)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어그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배우 이민정, 조이현, 그룹 있지 유나, 에이티즈 산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찰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한 것에 대해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부승찬(용인병)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위원장 체포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등 망언을 일삼은 데 따른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방송의 독립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남양주갑) 의원은 SNS를 통해 “이제라도 ‘자연인 이진숙씨’의 범죄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며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남양주병) 의원도 SNS에 “윤석열 보석 기각, 권성동 구속기소, 이진숙 체포. 더디지만 바로잡혀가고 있다”며 “누군가 뒤틀어버린 정의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한 데 대해 "직권남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위원장의 변호인은 경찰에 불출석 사유를 구두로 알렸고, 서면으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분명히 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출석해서 조사받기로 돼 있던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를 없애려는 법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었다"며 "방통위원장의 본회의장 출석은 법에 나와 있다.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경찰에) 출석할 수 없는 사유가 명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구두로 불출석 사유를 통보받았다는 수사보고서와 불출석 사유서를 수사 기록에 첨부하지 않고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청구했다면 모두 다 직권남용죄로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보고서와 불출석 사유서가 첨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장을 신청하고 청구하고 발부했다면 신청하고 청구하고 발부한 모든 사람이 직권남용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물가를 잡으라고 했더니 물가는 안 잡고
강화군이 오는 14일 청사에서 ‘고려의 수도 강화에는 국립박물관이 없는가?’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화군과 인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에 국립박물관이 없는 현실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지역 주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나누고, 지역 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낼 방침이다. 포럼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전 장관의 기조 강연으로 본격적인 문을 연다. 박물관의 필요성과 건립 의의를 주제로 박물관의 역할과 정책적 중요성을 살핀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지역박물관의 현황과 기능 ▲강화와 인천 지역 문화기관과의 협력 방안 ▲강화역사박물관과의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은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표자와 청중이 모두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임에도 국립박물관이 없는 현실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정책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해 반드시 건립 기반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4일 0시부터 7일 24시까지 4일간 관내 민자 터널인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같은 기간 관내 고속도로(영종대교, 인천대교, 경인, 제2경인, 제3경인, 영동, 서울외곽순환, 수도권 제2순환)의 통행료가 면제되는 것과 연계됐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민자터널 통행료 면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원적산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면제 기간에는 모든 차량이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약 13만 7000 대의 차량이 무료로 통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시는 터널 내 전광판, 현수막, 시 누리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행료 면제 사실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성묘, 귀성 등 이동이 많은 명절 기간에 민자터널 무정차 통과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시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기
국회의원 김교흥(인천 서구갑)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 및 복구 지원에 대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반 국민 506명과 전통시장 상인·운영자 109명 대상,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6%가 전통시장을 화재에 취약한 공간으로 인식했으며, 83%는 현대식 쇼핑시설보다 더 위험하다고 답했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 시설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국민 응답자의 69%가 “예방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스프링클러 설치(92%)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92%)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상인들 역시 60%가 시설 수준을 ‘보통 이하’로 평가했고, 73%는 전기·가스 설비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화재의 주 원인으로 노후 전기설비(69%)를 가장 많이 지목해, 구조적 안전 취약성이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주었다. 이는 화재예방 시설 강화와 노후 설비 개선이 전통시장 안전대책의 핵심 과제임을 시사한다. 보험 제도에 대한 불만도 컸다. 응답자의 62%가 현재 보장 한도인 3000만 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
인천시가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1.0 대출’이자 지원 사업신청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국가정보원 전산실 화재와 추석 연휴로 민원서류 발급이 지연되고, 1.0 대출 신청 시 구비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까지 인천시 누리집 및 인천주거포털 누적 조회 수는 약 3000건을 넘었으며, 하루 100건 이상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1.0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2025년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주택담보대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이자의 최대 1%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2025년은 최대 200만 원)이며, 지원 요건은 ▲부부 합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인천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 ▲1가구 1주택 보유 가구 등이다.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인천주거포털에 셀프 체크리스트와 질의답변(FAQ)를 제공해 신청 대상 여부 확인과 자주 묻는 질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해 주시는 만큼 이
인천시가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동으로 ‘사이버보안으로 지키는 디지털 안전도시, 인천’을 주제로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보안 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2일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시 지자체와 행정기관의 사이버침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최신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교육청·해양경찰청·재외동포청 등 주요 기반시설을 포함한 33개 지자체·행정기관의 정보보안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이버위협 동향 ▲생성형 AI 시대의 사이버보안 ▲사이버 침해사례 분석 및 대응 방안 ▲효율적 사이버보안 관리 및 보안성검토 계획 수립 방안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정보보안 업무 담당자들의 실제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랜섬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
경기도가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사용을 독려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농협, BC카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학원업종·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커피전문점, 백화점, 편의점 5% 할인 ▲도내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현장할인 서비스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부터 막내 자녀 나이 기준을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돼 지난 6월 말 기준 1만 2000여 장이 신규발급됐다. 카드 소지자는 현장에서 카드 제시 시 대인 입장권 30% 할인(동반 4인까지)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다자녀 가정의 문화 나들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민속촌,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이월드 등 주요 테마파크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50%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 발급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협력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 가족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협력가맹점을 살펴보면 스터디카페,
경기도는 오산 원동청구, 안양 관악부영, 군포 산본래미안하이어스 등 3개 아파트 단지를 ‘2025년 경기도 착한아파트’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산 원동청구(320세대) 아파트 단지는 관리종사자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하고 휴게시설 내 냉·난방시설, 냉장고, 세탁기 등 근무환경 개선, 관리종사자 건의함 비치를 통한 의견제출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 관악부영(796세대) 아파트 단지는 부대시설 면적 협소에 대한 대안으로 가설건축물을 통한 휴게시설 확보, 관리종사자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행사, 제설 작업 시 입주민 참여 유도로 관리종사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군포 산본래미안하이어스(2644세대) 아파트 단지는 휴게시설 내 공기청정기, 안마기 설치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관리종사자의 단기 근로계약 방지 노력,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 인사하기 문화 조성을 통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확산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 아파트 단지로 선정될 경우 도 착한아파트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도에서 실시하는 기획감사가 3년간 면제된다. 도는 각 단지가 향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우선 지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활동을 종합한 ‘2024년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도민들에게 공개돼 도 감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 재산등록·재산공개·재산심사(4급 이상 일반직 등 2024년 기준 5412명, 도지사와 3급 이상 일반직 등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고 있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 제한제도(4급 이상 일반직 또는 조세 등 특정 분야 7급 이상) ▲주식백지신탁제도(재산공개대상자와 그 배우자 등이 보유한 직무관련성이 있는 총 가액 3천만 원 초과의 주식) 등의 제도 안내와 운영 실적이 수록돼 있다. 이어 ▲선물신고제도(모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정부나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100달러 이상일 때)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운영 ▲공직윤리제도 변천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윤리법’ 제20조의2 규정에 따라 매년 지방의회 2차 정례회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법정 보고서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 관할 공직자의 재산등록·공개·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등을 심사·결정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