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에 현물·현금 등 수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당초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거점 국립대 육성’이라는 당초 취지는 무색하기만 하다. 인천대는 시로부터 받는 지원금 대부분을 교내 건축비 명목으로만 사용했고, 그동안 유치한 국비 사업도 없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2020년 인천대와 체결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지원 협약’에는 차입금, 대학발전기금. 산합혁력지원금, 현물·현금 지급 등의 지원 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 시는 인천대가 차입한 1500억 원과 이자 200억 원을 지원 완료한 상태다. 송도캠퍼스와 미추홀타워 별관 A·B동 땅을 현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시가 지원할 건 아직 더 남았다. 송도 11공구의 매립이 끝나면 이 공구 내 인천대 R&D 부지 약 33만㎡을 11만㎡로 변경해 인천대에 조성원가로 넘겨줘야 한다. 또 2000억 원에 달하는 대학발전기금 중 지금까지 1168억 원이 지원됐고, 남은 832억 원은 오는 2027년까지 줘야 한다. 시는 재정 여력이 좋은 건 아니어도 협약이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시가 쥐어 짜낸 세금으로 마련한 지원비를 인천대는 교내 건축비로 대부분 충당됐다. ‘재단법인 인천대학교발전기금 정관’을 보면 이 기금 사용 가능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급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교직원의 교육, 연수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학술교류 및 학술회의 지원 ▲도서·교육·연구기자재 및 시설확충 ▲대학문화 활동 지원 ▲대학 특성화에 따른 사업 ▲후생복지시설의 확충사업 ▲기타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 9가지다. 하지만 동북아국제통상학부특성화기금, 도서 확충사업, 교육연구기자재 확충사업, 에너지절약 설비투자사업, 2020년 2학기 코로나 장학금사업 외에는 건립비나 R&D COMPLEX관 조성 등 사업이 대부분이다. 정책 연구를 위한 활동은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 협약에 따라 시는 산학협력지원금으로 3067억 원을 지원키로 돼 있다. 그런데 시는 한 번도 산학협력지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 지원 조건인 ‘국비지원 사업 유치’가 지금껏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대학 법인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물부터 시작해 여러 지원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인천대가 시립대가 아니어서 시 입장에서 대학을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2월 시흥시와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BioTriplex Siheung) 조성 및 국가첨단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시흥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반 ‘인천·경기 시흥 광역연계형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유지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새벽 미국·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 도착한 후 바로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 신임 대표와의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에도 우상호 정무수석은 장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초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의 회동이 이뤄질 경우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장 대표가 선출되면서 강경 성향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립으로 경색된 여야 관계의 해빙 모드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이를 영수회담 추진 지시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수회담’은 과거 권위적인 정치문화에서 쓰던 용어”라며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재산 신고 누락과 차명거래 사실을 인정하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제24대 총선 당시 재산 신고 누락과 부동산 차명거래 의혹을 받아온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을)이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28일 수원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열린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1심과 같은 벌금 700만 원(공직선거법 위반)과 500만 원(부동산실명법 위반)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직자윤리법은 선거 후보자가 사실상 소유하는 재산까지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실질적으로 관리한 주식 거래 계좌와 부동산 내역을 신고하지 않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차명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투표권자가 이를 정확히 알 수 없게 해 허위사실 공표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검사는 양형부당을, 피고인은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원심 형량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이 동종 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이 선거 당시 약 5억 원 근저당권 설정 내역과 주식 보유 현황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하고, 충남 아산 토지를 지인 명의로 매입해 실질적으로 관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현행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확정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선고 직후 이 의원은 “재판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상고 여부는 변호인과 상의해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짧게 밝혔다. 한편, 지난달 평택 지역 사무실에서 이 의원 측근이 취재 기자를 감금·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헤드라이너 손태진이 8월 28일(목)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리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8월 27일(수)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2025 송도맥주축제가 열려 헤드라이너 장민호가 축하무대를 끝내고 팬들에게 인사 후 퇴근하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KBS 1TV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의 신규 MC로 전격 발탁됐다. 이는 여성 트로트 가수로서 지상파 메인 프로그램 MC를 맡는 첫 사례로, 방송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수현의 독보적인 에너지와 재치가 금요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현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유려한 입담을 겸비하며 무대를 장악해온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특히, 2년 6개월간 SBS 라디오 ‘윤수현의 천태만상’ DJ로 활동하며 쌓아온 안정적이고 배려 넘치는 진행 실력은 ‘쌍쌍파티’의 유쾌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녀의 능숙한 진행은 게스트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 달여 전 새롭게 합류한 박철규 아나운서와의 신선한 케미스트리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두 사람의 호흡이 ‘쌍쌍파티’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침마당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는 연예계 절친들이 팀을 이뤄 펼치는 대결 토크쇼 형식으로, ‘두뇌 장수 퀴즈퀴즈’, ‘대결! 쌍쌍 노래방’ 등 다채로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8월 27일(수)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캠페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무신사 뷰티 페스타 IN 성수'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라이징 브랜드 40개를 선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엔믹스(NMIXX) 설윤이 8월 27일(수) 오전, 서울시 강남구 스트락스에서 열린 에트로(ETRO) 가을-겨울 프레젠테이션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델 한혜진과 그룹 엔믹스 설윤, 베이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낮은 저널리즘 품질, 지나친 상업화, 정파성이 강한 보도 등 현재 언론매체에 대한 수많은 비판이 존재한다. 이러한 평가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언론매체 자신에게 있다. 언론산업의 어려움이 나태한 저널리즘의 핑계가 돼서는 안 된다. 생존을 위한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부 현상이라는 핑계도 가능하겠으나, 언론매체의 핵심 가치와 존재 이유를 생각한다면 궁색한 변명이다. 언론매체의 생존과 언론산업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자기반성이 먼저다. 사회의 공기 혹은 제4부로서 언론의 존재 이유는 두 말이 필요 없다. 하지만, 현실은 언론산업의 경제적 위기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에 민주주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어, 늦지 않게 언론산업 붕괴를 막을 사회적 조치가 필요하다. 공익을 실현하고 수준 높은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언론매체에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현실에 맞는 새로운 언론정책이 개발돼야 한다. 이에 조금이나마 언론산업의 경제적 위기를 감소시키고 언론매체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미디어 바우처(media voucher)제도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바우처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 조성된 재원을 가지고 뉴스 이용자에게 일정 액수 상당의 바우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출범했다. 찬탄이냐 반탄이냐, 누가 더 윤어게인을 강하게 밀어부칠 수 있냐, 여기에 더 해 극우유튜버 전한길 문제까지 시대착오적이고 볼썽사나운 논란만 거듭됐지만, 전당대회 내내 거친 언사로 선명성 경쟁을 주도한 장동혁 후보가 선택됐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제도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국민의힘은 2022년까지 당대표 선출시 국민여론 30%를 반영해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돌연 국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당원만 참여 가능한 것으로 바꿨다. 국민여론은 무시되고, 극우유튜버와 특정종교집단을 기반으로 한 극렬당원들의 영향력이 커졌다. 당연히 누구나 반탄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고 결과도 같았다. 국민의힘 새지도부는 이제 시선을 돌려야한다. 대한민국 보수정당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살 길은 시선을 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유권자와 일반 국민의 시각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정치는 최종적으로 국민여론과 투표로 완성된다. 역설적이게도 극렬당원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장동혁 대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버려야 가능한 일이다. 이미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은 헌법재판관 만
지난 7월 30일,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보낸 편지에는 “개인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의 비전이 담겼다. 편지에서 저커버그는 초지능 시대가 멀지 않았으며, 그것이 인류 발전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낙관한다. 그는 초지능이 개개인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학, 건강, 문화의 진보는 개인의 열망이 모였을 때 가능하며, 이 때에 초지능은 그 열망이 창작·경험·소통으로 발현되는 ‘더 큰 주체성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러하다. 소수가 진보를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이에크가 이야기한 ‘치명적인 자만’에 불과하다. 개인이 자유롭고 호혜적인 교환을 통해 자생적으로 드러내는 창발성 속에서 비로소 진보의 문은 활짝 열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저커버그는 자신이 주장한 ‘활짝 열린’ 주체성의 문을 곧바로 닫아버린다. 그는 초지능이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무엇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무엇을 공개하지 않을지” 메타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의 기준과 공개 범위는 “모두의 힘을 북돋우는 초지능을 믿고, 거대한 인프라와 자원,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수십억 명에게 새로운 기술을 전
9월 가을 여행길, 빠질 수 없는 것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와 볼거리다. 휴게소는 지친 여행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간식을 선보이며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여행의 또 다른 목적지로 자리잡았다. 한국도로공사(도공)는 명품맛집, 휴게 FESTA 개최, 실속 간식 등을 도입해 휴게소 음식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향상하는 등 여행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공은 지난해 정부가 인증한 ‘백년가게’와 지자체가 선정한 맛집 등 다양한 브랜드를 고속도로 휴게소 157곳에 유치해 줄 서서 먹는 명품맛집을 고속도로 이용 중에 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를 말한다. 휴게소에서 만나는 백년가게와 맛집 등은 단순히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에서 레시피, 매장 인테리어 등 모든 것을 그대로 구현해 고객이 맛집을 직접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명품맛집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할 새로운 이유가 돼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헤드라이너 손태진이 8월 28일(목)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리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 아주대학교 ▲ 공과대학장 최진영 ▲ 경영대학장 심규철 ▲ 인문대학장 이혜경 ▲ 약학대학장 정이숙 ▲ IT융합대학원장 이교범 ▲ 학생처장 강주영 ◇ 아주대의료원 ▲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상욱 ▲ 부속병원장 조재호 ▲ 대외협력실장 민영기 ▲ 행정부원장 임홍식 (이상 9월 1일자)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28일 ‘전동킥보드 안전법(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주행·관리 과정에서 인명 및 재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가 개인형 이동수단을 통일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자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 의원은 해당 법안이 국민 안전 특히 아이들 안전과 직결된 법인만큼 민생입법 우선순위에 두고 22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안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무단방치 금지 ▲개인형 이동수단을 안전요건에 적합하지 않게 개조·운행할 경우 제재 ▲개인형 이동수단의 소유자 및 대여사업자의 책임보험 의무화 등의 조항을 신설해 전동킥보드 등의 관리·운행 책임 의무를 명확하게 담았다. 또 국토부장관이 개인형 이동수단 운전자격확인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동시에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정책개발 등을 위해 통계를 주기적으로 작성·공표하도록 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개인형 이동수단의 관리·감독 업무에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
최근 불거진 경기도의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과’ 입장을,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ITS 사업 관련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도민에게 크나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뇌물수수 혐의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사법기관의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 과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원칙에 부합하는 즉각적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비위행위에 대한 선출직 공직자평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윤리규범교육 강화와 기율위원회 구성을 통해 명확한 활동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도민 여러분의 신뢰 회복과 책임 정치 실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ITS 사업 관련 뇌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48% 오른 7.19%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가 내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 8464원에서 내년 16만 699원으로 2235원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열린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보료율 인상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정부는 최근 2년간 물가 부담을 고려해 건보료율을 7.09%로 동결했지만, 저성장과 수입 기반 약화,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으로 향후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복지부는 “국민의 부담 여력을 고려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여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며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관리하고 지출 효율화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본인 부담액은 16만 699원, 지역가입자는 올해 88962원에서 내년 9만 242원으로 1280원 늘어난다. 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급여 범위를 확대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기존에는 1차 또는 4차 이상 투여 단계에서만 보험 적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차 이상 단계에서도 병용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