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권이 내년까지 총 267조 원 규모의 정책·민간금융 지원에 나선다. 미국의 상호·품목별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3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관세대응 정책금융 금융지주 간담회’를 열고 업계별 피해 상황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부기관장과 5대 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권은 올해 초부터 선제적 지원을 실시해 왔다”며 “5대 정책금융기관은 추경을 통해 약 21조 60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8월 말까지 약 63조 원을 지원했다. 5대 금융지주도 자체적으로 약 45조 원을 수출기업 지원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협상으로 고율 관세(25%)는 피했지만 여전히 15%의 관세 부담과 철강·알루미늄(50%) 등 407개 품목이 추가 관세 대상에 오르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관세 피해 최소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 지원을 구체화·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은 내년까지 총 172조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경영애로 해소(36조 3000억 원) ▲수출 다변화(33조 3000억 원) ▲산업 경쟁력 강화(91조 5000억 원) ▲사업재편 기업 지원(11조 원) 등 네 가지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지원 특별프로그램’이 있다. 지원 대상을 관세 피해기업에서 수출 다변화 기업까지 넓히고, 한도도 10배 확대(중견 50억→500억 원, 중소 30억→300억 원)한다. 금리는 기존 최저금리 대비 최대 0.5%포인트 더 인하한다. 5대 금융지주도 내년까지 총 95조 원을 지원한다. 올해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미 약 45조 원이 공급됐다. 금융지주별 주요 상품은 ▲유망산업·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 금리 우대, 지역보증 특별출연(신한·KB) ▲자동차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하나)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 경감(우리) ▲소부장 기업 P-CBO 발행 확대 및 대기업 협력업체 금리 우대(농협) 등이 있다. 아울러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조성한다.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 기업 지원이 목적이다. 후순위 출자 비중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주력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관세지원은 숫자보다 피해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권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당국도 피해기업 및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비주택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이 4년 만에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LH가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공식 제언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도심 내 오피스·상가 공실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를 주거시설로 전환하면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HRI가 지난 1일 발간한 보고서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동향과 추진 여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국에서 약 1만 가구의 신규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약 250m) 숙박시설·업무시설·상가·노유자시설 등을 리모델링하면 총 4600가구가 공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인천은 3220가구, 지방 광역시는 2300가구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는 부동산원, V-WORLD, 레일포털,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등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수치다.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2·4 대책’을 통해 도입했으며, 2025년까지 총 4만 1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했다. 실제로 LH는 서울 성북구의 ‘안암생활’(구 관광호텔을 청년 임대주택으로 전환)을 포함해 10개 사업장에서 1291가구를 시범 공급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신규 사업지 발굴은 중단됐다. LHRI는 원인으로 ▲바닥난방·욕실 설치 등 구조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 ▲구분 소유자·임차인 동의 절차의 복잡성 ▲주거성능 저하 우려 ▲하자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제도적 미비로 사업성이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 도시 사례를 들어 사업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욕시는 팬데믹 이후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이 20%에 달하자 ‘오피스 투 레지던셜(Office-to-Residential)’ 프로그램을 도입, 민간 개발자에게 세제 혜택과 용적률 상향, 신속 인허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만 8500가구가 공급됐고, 2030년까지 추가 7만 7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맨해튼 금융가 오피스를 아파트로 전환한 ‘25 워터스트리트’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이재명 정부 또한 공적주택(공공분양+공공임대) 확대를 핵심 주거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는 공적주택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6조 3000억 원 늘어난 22조 8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LH 관계자는 “도심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며 “구조 변경 비용과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 역시 “임대주택 공급 차원에서 모든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순수한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한 범죄입니다.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2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일대. 골프장과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분주히 움직이며 먼지를 일으켰다. 그러나 인근 봉의산 부근 임야는 펜스만 덩그러니 세워진 채 잡풀이 무성했다. 이곳은 이단으로 규정된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2005년부터 ‘청소년수련원 설립’을 명목으로 추진했던 부지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 700억 모금하고도 수련원은 ‘감감 무소식’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2005년 백서와 조감도까지 제작하며 신도들을 상대로 헌금을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700억 원 규모의 성금이 모였고, 일부 신도들은 빚을 지면서까지 헌금에 동참했다. 실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류광수 총재가 2006년 해당 임야를 개인 명의로 매입한 정황도 드러났다. 그러나 공사는 단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고, 후원금 사용 내역은 지금까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신도 일부는 후원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 안팎에서는 “헌금을 편취하기 위한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 탈퇴 신도 “호화 생활은 총재, 빚더미는 신도들”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탈퇴자 모임인 ‘코람데오연대’는 최근 경찰에 이 사건을 고발했다.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은 협회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코람데오연대 관계자는 “신도들이 빚을 내고 파산하기도 했지만 류 총재는 고급 외제차와 시계를 소유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며 “조만간 경찰 수사에서 내막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 신도 A씨도 “20년이 지나도록 수련원은 그림자도 없고, 700억 원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많은 이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일부 신도들은 총재를 추앙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 주민들 “수련원? 들어본 적도 없다” 한편 인근 주민 상당수는 해당 사건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주민 B씨는 “종교단체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청소년수련원을 짓는다는 사실은 처음 들었다”며 “일대가 물류창고로 개발되는 상황에서 임야를 방치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근 자동차 정비소 관계자 역시 “수련원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바 없다”고 말했다. 경기신문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측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답변을 받지 못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우 위하준, 이상헌이 9월 2일(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열린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 부티크에서 메종 마르지엘라, Line 2 첫 챕터 전시 '다른 곳, 레마, 열린 몸통' 오픈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가 서로 다른 두 창작자의 협업을 통해 패션과 문화를 잇는 실험적 무대, Line 2 첫 챕터 전시 '다른 곳, 레마, 열린 몸통'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정재, 이영애, 가수 박재범이 9월 2일(화)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구찌의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보투라 서울’ 이전 오픈 행사에 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보투라 서울’은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총 14종의 단품 메뉴를 새롭게 마련했으며,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와 디저트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9월 2일(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사는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기억과 감사 ▲화합과 평화 ▲연대와 미래 ▲참여와 공감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을 계승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기억과 감사: 당신의 용기, 우리의 기억 시는 이번 기념주간을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9일 영흥도에서 X-RAY 작전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이 시작된다. 15일에는 자유공원과 월미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헌화·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또 같은 날 내항 8부두 일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의 가장 큰 볼거리인 재연 행사도 있다. 해군 상륙함과 고속상륙정, 해상작전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삼성·SK·현대차·LG·CJ 등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들과 만나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경영계가 우려하는 무분별한 교섭이나 불법파업 용인은 결코 아니다”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으며, 노란봉투법 공포안이 전날(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마련된 정부-경영계 첫 공식 소통 자리였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법 시행에 따른 부담을 잘 알고 있다”며 “법 시행일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현장의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고, 법 취지가 온전히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노동법은 새로운 원·하청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시작점”이라며 “노사정이 함께 협력할 때만 성장과 격차 해소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의 갈등과 대립 중심 노사관계를 참여·협력·상생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경영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장관은 특히 “경영계에서 우려하듯 개정법이 무분별한 교섭이나 불법파업의 용인이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BBQ가 ‘패밀리 페스티벌’을 열고 패밀리(가맹점주) 시상과 의인상 수여를 통해 상생과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제너시스BBQ 패밀리 페스티벌(GBFF)’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BFF는 30년간 BBQ와 함께해온 패밀리, 협력사, 임직원 등 5500여 명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BBQ는 ▲30년 역사를 함께한 패밀리에게 감사패 ▲최고 매출 기록 패밀리에게 ‘문(文)상’ ▲최고 매출 신장 패밀리에게 ‘무(武)상’ ▲자사앱 최다 판매 ‘용(勇)상’ ▲최장기 운영 ‘인(仁)상’ ▲‘30주년 패밀리 대상’ 등을 수여했다. 김일태 보라매공원점 점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해 문상을 받으며 “주방 경험조차 없던 초보였지만 본사의 데이터와 선배 패밀리들의 경험 덕분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며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력사에도 감사패와 골드바를 전달하며 함께 걸어온 동반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은 지역사회의 선행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BBQ는 경북 영덕군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명을 구한 중학생 임지호 군에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제395회 임시회 기간 4개 구청, 문화청년체육국 소관부서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상임위 회의에서 박영태 의원(민주·행궁)은 "좋은 축제는 관람객 편의와 지역상권 공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부서 간 원활한 협의와 실행을 통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배지환 의원(국힘·매탄1)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과 관련, 수원컨벤션센터의 현재 추진 상황과 수원시만의 장점, 경쟁 컨벤션센터에 대해 질의한 후 타 지역과 비교해 시의 콘셉트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오세철 의원(민주·파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마이스산업이 우선인데 부스 설치가 어려워 업체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수원컨벤션센터의 미래는 증축이다. 전시홀, 전용 주차장 마련 등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혜숙 의원(국힘·비례)은 "시 대학생 한마음 페스티벌에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데, 대규모 행사인 만큼 학생들 동선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세심한 행사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현경환 의원(국힘·파장)은 "예술인기회소득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제395회 임시회 기간 수원시 안전교통국, 환경국 소관부서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상임위 회의에서 박현수 의원(국힘·평동)은 "현재 수원ITS총회 때 발생했던 자율주행 차량 사고 원인을 담당부서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안전대책을 면밀히 마련해 시범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재선 의원(국힘·매탄1)은 동탄인덕원선 사업과 관련해 "공사현장 교통상황으로 인해 시민불편이 매우 크다. 주민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마련해 진행상황을 알리고 공사구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국미순 의원(국힘·매교)은 "작년 10월 개통한 똑버스 2단계 구간인 고색, 평동, 오목천동은 낮에 이용객이 적다. 출퇴근 시간에 많이 이용된다고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낮에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운행을 확대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윤 의원(민주·행궁)은 "노후교통신호제어기는 교통안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구연한이 10년이긴 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곳부터 철저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롯데케미칼㈜이 의왕시 취약가구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문정식 롯데케미칼 상무,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신승희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의왕시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가구의 아동·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희망하는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노트북을 지원하는 '희망노트북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ESG 경영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김장나눔,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문 상무는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치도록 희망노트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기부가 저소득 취약가구의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정하도록 나눔을 실천해 준 롯데케미칼에 감사하다"고 전했
군포시 무한돌봄센터가 돌봄 공백에 놓인 1인 가구의 안전한 생활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솔루션 사례회의를 열었다. 2일 군포시는 군포시청 별관 일자리센터 교육장에서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소영 교수 자문 아래 무한돌봄센터와 보건소, 소방서, 동행정복지센터, 재가노인센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거동이 불편해 요양 치료가 필요하지만 지역사회에서 홀로 생활하기를 원하는 대상자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대상자 건강 상태에 따른 의료 지원 ▲지역 돌봄 서비스 연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정서적·사회적 지원 강화 등으로,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에 방점이 찍혔다. 김상만 군포시 복지정책과장은 “대상자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센터는 2010년 신설돼 현재 공무원 4명과 사례관리사 8명이 활동 중이며, 복합적 욕구를 가진 위기 가정을 위한 통합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칠보청소년청년센터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 사물놀이 앉은반 초등 부문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3일 칠보청소년청년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최된 예술제는 경기도 내 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와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대회다. 칠보누리봄 청소년들은 지난 6월 10일 개최된 '제33회 수원시청소년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에도 출전했고 장려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대회를 앞두고 자발적으로 꾸준히 연습에 참여했고 무대에서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며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칠보누리봄 소속 한 청소년은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칠보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칠보누리봄 청소년들이 전통음악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자랑스럽다"며 "이번 무대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연주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한세대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예배와 함께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인조잔디 운동장 ‘유니온 스타디움’을 공식 공개했다. 한세대학교는 2일 본관 HMG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예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강예배는 조지훈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진탁 부총장이 대표 기도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가 ‘진리와 자유’를 주제로 설교를 맡아 학생들에게 신앙과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서울유니온약품이 대학 시설 개보수 등을 위해 기부한 5억 7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 해당 시설은 ‘유니온 스타디움’으로 명명됐으며, 이날 안병광 유니온약품 회장이 기부금 증서(폼보드)를 백인자 총장에게 전달했다. 학교 측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병광 회장은 “교육은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기반”이라며 “유니온 스타디움이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한 캠퍼스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인자 총장은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던 인조잔디 운동장이 완공됐다”며 “후원 뜻을 기려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섬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총 7만 279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004명이 죽고 11만 37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수원시가 1705건(하루 1.6건꼴)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주시 1590건, 천안시 1489건, 서울 강남구 1480건, 고양시 1407건이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전주시로 확인됐다. 전주시는 최근 5년간 938건의 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1549명이 다쳤다. 이어 창원시 25명, 고양시 21명, 서산시 18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수원시는 음주운전 사고로 총 14명이 숨지고 2728명이 다쳤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0년 1만 7247건, 2021년 1만 4849건, 2022년 1만 5059건, 2023년 1만 3042건, 지난해 1만 1037건 등으로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