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각 상임위별 조례안 안건 심사 등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1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수원시 청소년 건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 관내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제안한 안건이 시의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청소년의 의견이 조례에 반영된 첫 사례로, 시의회 역사에 기록될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이다. 시민을 대신해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사하며 집행부를 견제해 감시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청원하고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가 시의회를 통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 여름 유례 없는 장기간의 폭염으로 농축산물의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세심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총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상임위별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의결', 41건의 조례안 등 안건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는 '도시계획시설(제210호 주차장) 단계별집행계획 수립 의견 청취(안)', '망포1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 정비 계획 수립 및 정비 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 등 의견제시 후 조미옥(민주·평동) 의원과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이어졌다. 조 의원은 시 도시재생 사업과 거점 시설의 사후 관리 문제에 대해 "그동안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재생 사업은 대부분 일단락됐다"며 "이제는 이 시설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사후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궁동 어울림 센터의 경우 연간 500회 대관과 7000여 명이 방문해 지역 공동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매산동 모두어울림센터는 연간 방문객이 600명 수준에 불과하고 일부 임대 공간이 여전히 공실로 남아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설별 맞춤형 사후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평가단을 상시 운영해 분기마다 주요 지표를 점검, 주민과 개선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며 "현재처럼 1년 단위 임대나 위탁만이 아닌 거점 시설의 가치를 높이도록 유연한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의 경우 시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시 노인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지만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에서 어르신 가정 방문을 위한 교통비, 통신비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보수 교육비를 시가 지원하고 대면 교육 시간을 유급 근뭉로 인정하고 있는지 전수조사를 시행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의 특수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 결과보고서 공개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장을 발표했다. 인천교사노동조합과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은 고인의 죽음이 과밀 특수학급 운영과 인천시교육청의 구조적·법적 책임 회피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전문을 유가족과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다만 대중들에게는 요악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요약본 보고서를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에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특수교사 사망 사건이 교육청의 구조적·제도적 책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비대위는 “보고서에 따르면 고인은 법정 정원을 초과한 과밀 특수학급에서 중증 장애 학생 8명을 맡은 유일한 특수교사였다”며 “전문가 심리 부검 결과 공무수행이 고인의 사망에 주요한 원인이라는 소견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7조'에 따르면 특수학급 학생이 6명을 초과한다면 학급을 추가 설치하고 교사를 배치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8명의 학생이 한 학급에 배치됐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지속해서 요청한 민원 및 공문과 면담 등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특수교육법 위반인 동시에 행정책임 방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업무 경감 및 지원 인력 확충, 행정 업무 구조 개선 등은 여전히 부족한 만큼 교육청이 형식적 대책이 아니라 현장 교사 및 학부모와 지속해서 소통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 제도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도성훈 시교육감은 1일 주간공감회의에서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유족이 겪고 있는 고통 앞에 교육감으로서 끝내 지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순직 인정,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및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3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평소 과밀학급 학생 지도 부담 등 어려움을 호소하며, 교내 학급 수 증설 등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교육청에 요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에 대한 선고가 미뤄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제1형사부(안재훈 부장판사)는 지나달 28일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목사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피고인 측 변호인 1명이 불출석하면서 재판이 오는 10월 30일로 미뤄졌다. 최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재관 전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과 여현정 양평군의원, 여주시의원 등 6명에 대한 선고도 연기됐다. 최 목사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여주·양평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최 전 위원장 지지를 호소하며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전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댄스 크루 리헤이, 효진초이, 허니제이, 모니카, 립제이가 8월 30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일본 성우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 8월 22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개그맨 김준호, 박형준 부산시장이 8월 29일(금)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한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9일(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일(30일)부터 본격적인 극장 공연이 이어진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희극상회’,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썰피소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들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K-COMEDY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나선 제13회 ‘부코페’는 오늘 8월 29일(금)부터 오는 9월 7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개그맨 박명수가 8월 29일(금)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9일(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일(30일)부터 본격적인 극장 공연이 이어진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희극상회’,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썰피소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들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K-COMEDY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나선 제13회 ‘부코페’는 오늘 8월 29일(금)부터 오는 9월 7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크리에이터 랄랄의 부캐 이명화가 8월 29일(금)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석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한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9일(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일(30일)부터 본격적인 극장 공연이 이어진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희극상회’,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썰피소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들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K-COMEDY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나선 제13회 ‘부코페’는 오늘 8월 29일(금)부터 오는 9월 7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5 송도맥주축제’가 지난 22일 개막 이후 연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 7일차인 28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41만 명에 달하며 여름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총 1천6백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1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그늘막 존과 무더위 쉼터가 운영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무대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노라조가, 30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무대와 먹거리,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위원회가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정상화 및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8개월 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성돼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조건 위반과 건축법 위반, 의료기관 개설 및 변경 허가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들이 담당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사업이다. 당초 2019년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종합병원 170병상, 요양병원 690병상 등 총 860병상이 계획안에 포함됐지만 현재 재활병원 432병상만 운영 중이고, 종합병원 건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시가 서송병원에 대해 '요양병원으로 환원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 5년의 이행 기간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단은 '60개월이 지나치게 길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해 대립이 이어져 오고 있다. 관계기관의 행정적 미흡함이 드러나는 사건도 있었다. 계양구보건소가 지난 201
이재명 정부의 6·27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6억 원, 신용대출이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되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사다리가 사라지고, 이른바 현금 부자와 외국인들에게만 부동산매입 기회가 편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서울지역 부동산 매입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매입을 위해 증여 받은 비율이 6.27 규제 발표 전 27.2%(1~6월)보다 3% 상승한 30.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증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한 비율이 올해 1월~6월 평균 32.1%에서 7월 37.6%로 5%이상 상승했다. 송파구는 6.7%, 마포구는 4.9%, 용산구는 3.1% 이상 모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3구와 마용성 지역 이외에도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 역시 노원구 19.9%→30.3% 도봉구 17.7%→33.3% 강북구 18.2%→33.3%로 모두 증여 비율이 큰폭으로 늘었다. 서울 25개구 중 7개구(강남, 관악, 노원, 성북, 송파, 영등포, 종로)가 6.27 규제 이후 증여를 통한 부동산매입 비율이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초등학교 담임에게 폭언을 퍼부은 화성시 공무원을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1일 경기도교육청은 피해 교사 측에 '교육감 형사고발 요청에 대한 회신서'를 보내고 "(공무원 학부모에 대해) 감금죄와 명예훼손죄로 형사고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초등교사협회와 피해 교사 A씨 측은 경기도교육청에 화성시 공무원 B씨에 대한 형사고발을 요청했다. B씨는 지난 7월 초등학교 4학년 자녀의 조퇴지도 등을 문제삼으며 담임인 A씨에게 "나도 공무원이라 어떻게 괴롭히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안다" 등 폭언을 쏟아내고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건장한 남성인 B씨의 수차례 고성, 폭언, 비아냥거리는 등의 행위로 A씨가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A씨가 여러 차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해당 장소를 벗어나려 하자 B씨는 못 나간다고 소리지르며 문 쪽으로 수첩과 볼펜을 던지는 등 행위를 했고 '감금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 A씨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시켰다면서 '명예훼손죄'도 포함했다. B씨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주장과 관련해 (지난 기자회견에서) 제가 언급했던 것은 앞으로 팀이나 선수들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홍 감독은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을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 25일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 중 대표팀 주장 관련 질문에 대해 "개인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대표팀 주장 완장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7년째 차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손흥민은 그해 9월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 초반부터 주장에 낙점돼 '최장수 캡틴'으로 활약해왔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E
국민의힘은 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강력 비판했다. 특히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2일, 주 후보자에 대한 정무위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정무위의 인사청문회는 2일, 원미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가위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3일 열릴 계획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자질도 함량 미달”이라며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과거 언행과 편향된 교육관이 알려진 것도 모자라, 논문 표절 의혹도 불거지고, 만취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역시 문제투성이 인사”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수십 차례 속도위반, 상습적인 세금 체납, 15차례에 걸친 차량 및 주택 압류 등 비상식적인 과거 행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지난달 31일 논평에서 “최 교육부 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일 검찰개혁의 각론에 대한 여권 내부의 이견과 관련해 “민형배 의원도 그렇고 임은정 검사장도 그렇고, ‘이런 방안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것은 좋은데 사람을 거명해서 (비판)하는 방식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토론하면서 인신공격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 의원이나 임 검사장의 방식을 두고 “논쟁하랬더니 싸움을 거는 것”이라며 “논쟁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 개혁은 성공하지 못한다”며 “아무리 옳은 주장을 해도 개혁을 추진하는 정치인끼리, 혹은 검찰 내 인사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은 개혁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 의원은 검찰개혁안의 일부 내용에 이견을 표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본분에 충실한 것인가”라며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임 검사장은 나아가 정 장관을 ‘검찰개혁 5적’으로 규정하며 “검찰에 장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쟁점에 대한 ‘합리적 토론’을 주문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민 의원이나 임 검사장처럼 사람을 향한 비난은 자제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쿠팡 와우카드가 쿠팡 안팎을 넘나드는 혜택으로 PLCC 시장 대표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쿠팡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가 발급 2년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 와우카드는 2023년 10월 출시된 와우 멤버십 전용 제휴카드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혜택을 무실적 조건으로 제공한다. 와우카드 고객은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월 최대 4만 원),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월 최대 1만 2000원)를 쿠팡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비자 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까지 포함된다. 특히 와우 멤버십의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과 결합 시 적립 혜택이 극대화되며, 회원 대부분이 쿠팡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와우카드 혜택을 강화하며 트립닷컴 해외여행 예약 최대 2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최대 40% 할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 혜택을 추가해왔다. 이번 2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와 함께 감사 이벤트를 연다. KB국민카드 ‘스타샵’ 오프라인 매장 누적 이용금액 순위에 따라 총 2220
인천녹색연합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워터프런트 부지 내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강제 이주에 대해 안정적 서식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다며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일부터 흰발농게를 포획해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는 타 지역으로 강제 이주 시킬 계획이다. 강제 이주 시킨 곳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생태계 변화에 따른 추가적인 보완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1일 녹색연합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9월 중 3일간 흰발농게를 집중 포획 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확인 개체를 포획하겠다고 하나 100% 포획하기란 쉽지 않다”며 “진동, 소음에 민감한 종으로 기존에 서식하는 개체와 강제 이주 시킨 개체를 변별할 수 없어 강제 이주 시킨 흰발농게의 안정적인 서식 여부 확인 자체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 등 지자체에서는 흰발농게 서식지를 파악,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속적으로 관리될지도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송도워터프런트 2단계 계획지는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양수산부로부터 매립 허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사업 완성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흰발농게가 강제 이주 당하고
◇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청렴서한문 배포 수원교육지원청이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일 수원교육지원청은 9월 신학기를 맞아 관내 모든 학교에 청렴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청렴'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학교 현장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우리 모두의 신뢰를 이어주는 투명한 약속"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교직원들에게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요청하는 취지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조직문화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신규임용·승진·발령 시 답례품 제공 관행 근절' 과제에 적극 동참하고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경조사 참여는 자유롭게, 답례는 선물 대신 인사말로"라는 내부 결론이 나왔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러한 과제는 학교 현장과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작은 실천이 쌓여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정직과 책임의 가치를 내면화해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온누리 유치원, '물소
안양 일대 공사장 내에서 차량 전도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49분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가 내려오다 전복돼 운전자가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사고 차량은 살수차량으로 공사현장의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에어브레이크가 고장나 전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차량 7대, 인원 23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에 나섰고 운전자 A씨를 구조한 후 오후 12시 19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좌측 팔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