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후 6회 연속으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제15차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오늘도 피고인이 불출석했다. 구치소에서 보고서가 왔는데, 마찬가지로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는 것)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곤란하다'는 취지로 왔다"며 "형사소송법 277조의2 조항에 따라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박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35특수임무대대장(중령)과 김의규 35특임대 예하 지역대장(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35특임대는 비상계엄 당시 특수전사령부와 함께 국회에 투입된 대테러 부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특검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고 있다. 재판부는 구속 후 앞선 세 차례 재판은 '기일 외 증거조사' 방식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일 이후부터는 궐석재판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궐석재판의 경우 증거조사 내용 동의 여부 등 재판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을 피고인 당사자가 감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여야는 28일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위 계엄 문건 폐기 지시라는 노골적 증거인멸 의혹마저 외면한 것은 사법 정의를 후퇴시키고 사법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기각은 사법부의 공정성, 절차적 정의에 대한 국민 불신을 더욱 키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특검은 이번 결정에 주저하지 말고 보강 수사 후 영장을 반드시 재청구해 내란 공범 세력의 범죄를 끝까지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미 국민 사이에서는 내란특별재판부 도입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며 “사법부는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남양주병) 의원도 SNS에 “내란특별재판부를 즉시 설치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법원에 내란 사건을 맡길 수 없다“며 ”내란특별재판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고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특검이 얼마나 무리한 특검이고, 정치 특검인지를 스스로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이 우리 당원명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범죄사실과 어떤 관련성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집행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또 “법원이 또다시 영장을 발부한다면 법원 스스로 사법부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죄가 되지 않는데 (특검이) 억지 수사한 것이라고 확인을 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특검 전체가 이재명 정권의 충견 역할을 해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아무리 충견 역할을 하더라도 검찰과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 특검은 광란의 칼춤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에서 또다시 동결했다.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6·27 가계부채 관리대책 시행 이후 다소 둔화됐지만,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성급한 금리 인하는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28일 열린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던 한은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동결 카드’를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상황에서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을 위해 선제적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한은은 서울 집값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가운데 금리 인하가 되레 주택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조 2000억 원 늘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달(6조 5000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4조 1000억 원 늘어 전월(6조 1000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은행권(5조 1000억 원→3조 4000억 원)과 제2금융권(1조 1000억 원→7000억 원)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는 6·27 규제 대책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의 효과로 풀이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 집행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난 데다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음에도, 향후 통상 문제는 여전히 경제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8월 27일(수)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2025 송도맥주축제가 열려 헤드라이너 장민호가 축하무대를 끝내고 팬들에게 인사 후 퇴근하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KBS 1TV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의 신규 MC로 전격 발탁됐다. 이는 여성 트로트 가수로서 지상파 메인 프로그램 MC를 맡는 첫 사례로, 방송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수현의 독보적인 에너지와 재치가 금요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현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유려한 입담을 겸비하며 무대를 장악해온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특히, 2년 6개월간 SBS 라디오 ‘윤수현의 천태만상’ DJ로 활동하며 쌓아온 안정적이고 배려 넘치는 진행 실력은 ‘쌍쌍파티’의 유쾌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녀의 능숙한 진행은 게스트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 달여 전 새롭게 합류한 박철규 아나운서와의 신선한 케미스트리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두 사람의 호흡이 ‘쌍쌍파티’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침마당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는 연예계 절친들이 팀을 이뤄 펼치는 대결 토크쇼 형식으로, ‘두뇌 장수 퀴즈퀴즈’, ‘대결! 쌍쌍 노래방’ 등 다채로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8월 27일(수)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캠페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무신사 뷰티 페스타 IN 성수'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라이징 브랜드 40개를 선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엔믹스(NMIXX) 설윤이 8월 27일(수) 오전, 서울시 강남구 스트락스에서 열린 에트로(ETRO) 가을-겨울 프레젠테이션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델 한혜진과 그룹 엔믹스 설윤, 베이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헤드라이너 박지현이 8월 26일(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 참가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광주시는 시정 슬로건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기 위해 하반기 다양한 분야의 박람회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박람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열린 대학입시·진로박람회에는 37개 대학과 1600여 명이 참여해 1:1 입시 상담과 진로 체험을 제공했다. 이어 열린 채용박람회에서는 900명이 면접에 응시해 56명이 현장에서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시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특화 박람회를 순차적으로 연다. 첫 행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다. 15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구직자를 위한 1:1 채용 면접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멘토링과 특강도 마련된다. 이어 다음달 6일 WASBE광장에서는 ‘2025 광주시 복지박람회’가 열린다. ‘가까이에서 꼼꼼하게’를 주제로 복지서비스 체험, 세대공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열린다. 산림청·경기도와 공동으로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으
SSG닷컴이 전국 주요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SSG닷컴은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 등 지방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먼저 운영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권에서는 왕십리점, 마포점, 은평점, 월계점, 하월곡점, 자양점, 목동점, 신월점, 구로점, 역삼점, 천호점, 가든5점, 경기권에서는 동탄점, 수원점, 서수원점, 충청권은 천안점·천안터미널점, 대구권은 수성점, 부산권은 문현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반경 3km 이내 지역에서 배달대행 이륜차를 통해 운영된다. 최소 주문금액은 2만 원이며 배송비는 3000원이다. 상품은 이마트 매장에서 유상 봉투(100원)에 담겨 배송되며, 냉장·냉동 제품은 보냉제와 파우치로 별도 포장된다. 고객은 쓱닷컴 앱에서 배송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주문은 SSG닷컴 앱 내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일부 점포는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 상품에는 전용 아이콘이 표시된다. 운영 상품 수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최근 개편한 실시간 피드 기반 커뮤니티 ‘호갱노노 이야기’의 부동산 칼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약 정보부터 정책 변화, 시장 동향까지 폭넓게 다루며, 발행 즉시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 발행된 '8월 4주차 주요 청약 소식'은 울산 더폴 우정,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잠실 르엘 등 아파트 단지 개요와 상세 페이지 링크를 담아 발행 3일 만에 3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잠실 르엘 청약 요건’을 다룬 게시글은 단일 게시물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하며 청약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청약 외에도 최신 부동산 트렌드를 다룬 글들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전월세 계약 형태 변화 추이를 짚어본 ‘전세? 월세? 이제는 반반’ 게시글은 조회수 6만 7000건 이상, 지난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책을 알기 쉽게 풀이한 ‘외국인 수도권 주택 매입 제한’ 글은 5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장 변동과 정책 변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드러났다. 이같은 높은 조회수는 호갱노노 플랫폼이 단순한 정보 전달의 기능을
하나은행이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수수료 개편에 나섰다. 28일 하나은행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를 가입하고 퇴직금을 5000만 원 이상 입금한 손님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하나은행에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퇴직금을 하나은행으로 이전하는 손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 대면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한 손님도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계좌로 전환 신청 시 동일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근로자의 개인형IRP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가 퇴직연금 자산을 안정적인 연금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생활의 핵심 자산인 만큼 손님의 실질적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기는 손님을 위해 제도적
평택시는 ‘PATH 2025(Pyeongtaek Advanced Technology Hub)’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28일 시는 다음달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리는 ‘PATH 2025’에서 AI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평택시 산업·교육·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시는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는다’는 주제로 열리는 ‘PATH 2025’의 경우 평택시가 주관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첨단전략산업 포럼으로 평택 지역을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 기조연설은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맡아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 속에 마주해야 할 도전과 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세션에서 국내 AI·반도체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택이 그리는 국가 경제·안보·혁신 전략과 화합물 반도체의 미래 지정학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반도체 국가전략 허브로의 도약 ▲AI 반도체의 미래
성남시는 28일 (사)한국평가감사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성과관리 수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법규·제도·정책, 성과관리(자체평가) 방법과 절차, 성과정보 활용 등 8개 항목과 19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 점수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성남시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부서별 시정 업무 추진 성과와 직원 개인의 직무 역량을 자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업무 개선과 효율성 제고에 적극 활용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의 성과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체계적 평가 시스템을 뒷받침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의 효과와 성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식은 27일 오후 4시, 서울 스퀘어 베이징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시(대상)를 비롯해 충청남도
수도권에 속하지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 연천군, 강화군, 옹진군이 정부의 지방 우선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4개 지역 군수들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지방 인구감소지역을 지방 우선 정책에 반드시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민생회복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등 일부 정책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을 배려했으나 최근 경제관계부처가 내놓은 '지방살리기 상생소비활성화 방안' 등 주요 대책은 비수도권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도권 안의 4개 인구감소지역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 이들 지자체의 주장이다. 가평군과 연천군, 강화군, 옹진군은 모두 접경지역으로서 그동안 안보와 환경 등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 그러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수도권 구분 탓에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이들은 자신들을 "수도권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지역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최전선에서 고통받는 곳"이라고 규정하며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은 자연보전권역, 팔당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중첩규제로, 산업시설은 물론 주거.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조차 어렵
광명시는 총 8000만 원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판로개척 지원사업’으로 ▲수출물류비 ▲온라인 마케팅 두 분야에서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전방위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두 사업에서 각각 12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내외 운송비, 보관료, 통관료 등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 원, 총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베트남 수출 증가액이 6억 5300만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한 강관 제조기업은 “물류비 부담이 줄어든 덕분에 절감한 비용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활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은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마켓 입점, 외국어 홍보물 제작,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광고 등 마케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한 모니터 보안필름 제조업체는 “온라인 마케팅비 지원으로 해외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구매기업과 약 6천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광명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향후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파주시는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청정수소 생산·활용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종합 전략이 담겼으며 맞춤형 수소생태계 조성 전략, 수소생산시설 통합공정 구축 방안, 교통·산업·생활 등 분야별 수소 활용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단계별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면서, 수소의 생산·공급·활용이 선순환하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27년 6월까지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수소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를 통해 하루 500㎏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은 파주시가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수소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후 6회 연속으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제15차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오늘도 피고인이 불출석했다. 구치소에서 보고서가 왔는데, 마찬가지로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는 것)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곤란하다'는 취지로 왔다"며 "형사소송법 277조의2 조항에 따라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박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35특수임무대대장(중령)과 김의규 35특임대 예하 지역대장(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35특임대는 비상계엄 당시 특수전사령부와 함께 국회에 투입된 대테러 부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특검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고 있다. 재판부는 구속 후 앞선 세 차례 재판은 '기일 외 증거조사' 방식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일 이후부터는 궐석재판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궐석재판의 경우 증거조사 내용 동의 여부 등 재판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