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이번 해외순방의 대미를 장식할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검은 정장에 흰색과 짙은 푸른색·붉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을 완료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재미동포와의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흘간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방미 이튿날인 25일 오전 백악관에서는 해외순방의 하이라이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이다.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의 후속 조처는 물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비롯한 동맹 현대화와 국방비 인상, 북핵 대응 등 굵직한 경제·안보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청구서’에 맞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정부는 ‘평화적 핵 이용’을 내세우고 있지만 ‘핵 잠재력’ 보유로 해석될 수 있어 미국의 수용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두 정상의 공동성명 발표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공동성명이 발표될 경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 속 한미일 안보협력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한미 양국 재계 주요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통해 투자 등 양국 경제협력을 다진다. 한국 경제사절단으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를 포함해 주요 기업인이 참석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정책 연설에 나선다.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통해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제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6일 아침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미 정부 고위 관계자와 함께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필리조선소 방문 당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8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3박 6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일 정상 공동발표문’을 공개했다. 공동문서 형태의 발표는 2008년 이명박·후쿠다 회담 이후 17년 만이다. 공동발표문에는 정치·경제·안보·사회·환경 제반 분야에 걸친 5대 협력구상이 담겼다. 수소·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과 저출산·고령화 공동대응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출범 등이다. 다만 한일 과거사·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 등 쟁점 현안은 회담에서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도쿄 브리핑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현안보다는 ‘어떻게 과거 문제를 다뤄야 현재와 미래의 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라는 방향성에 대해 두 정상이 철학적이고 진솔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가 공식 의제로 깊이 다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선 “포괄적 관심사로 언급됐지만 구체적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 전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자는 박성재 전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의혹을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불렀던 6명의 국무위원 중 한명이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심우정 전 총장은 앞서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이후 즉시항고 조처로 상급 법원의 판단을 받는 대응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른바 노란봉투법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총 186명 중 찬성 183표, 반대 3표로 가결시켰다. 반대표는 개혁신당 의원(3명)들이 던졌다. 노란봉투법 역시 윤석열 정부 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전날 오전 본회의에 상정됐고 “경제 악법”이라며 강력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이 바로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후인 이날 오전 표결 끝에 무제한토론이 강제 종료되고 곧바로 개정안 표결을 실시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동쟁의 대상을 임금·근로시간·복지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사항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과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으로 확대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용자의 정리해고와 구조조정 등과 같은 사항은 노동쟁의 대상이 되기 어려웠지만 법을 개정해 범위를 넓힌 것이다. 특히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범위에 ‘그 밖의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한 손해를 추가하고, 사용자 불법행위에 대한 방위를 위해 부득이 가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하는 한편, 사용자는 노조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는 ‘노란봉투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최대 쟁점 법안 중 마지막으로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역시 민주당 등이 종결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후인 25일 오전 강제 종료된 뒤 개정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통과에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쌍용자동차 사태 당시 ‘노란봉투’의 연대가 그랬듯,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에 생존을 위협받아온 노동자들이 일상을 되찾고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으로 OECD 최하위 수준의 노동기본권 보장 수준을 개선하고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라는 국제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참담하고도 비통한 일”이라며 “노란봉투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를 근본부터 흔들어놓을 ‘독소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사업 경영상의 결정’까지 쟁의 대상으로 포함시켰다”며 “이는 곧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가능케 했던 기업가 정신의 뿌리를 스스로 잘라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청년 일자리는 줄어들고, 제조업 공동화는 더욱 가속화되며, 기업의 해외 이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배우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이 8월 25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8월 29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소영, 신민아, 원진아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서예지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닉앤니콜 명동점에서 열린 닉앤니콜 론칭 10주년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닉앤니콜 매장 곳곳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샴페인과 케이크가 준비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8월 22일(금)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조성환(민주·파주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25일 “분단의 아픔 속에서 탄생했던 미군 공여지가 주민들을 위해 반환될 때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축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법과 제도 정비를 약속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적으로 약속했다”며 “저 역시 경기북부 출신 최초의 기재위원장으로서 지사가 세운 계획을 의원들과 협의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시대로 가는 발걸음이 곧 미군공여지의 반환과 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 단체장들이 책임 있게 개발하길 바라며, 도의회도 도지사를 중심으로 정부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반환공여구역 종합 개발 방향, 교통·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 맞춤형 개발, 세제지원 등을 논의했다. 한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해 정책·재
평택직할세관은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음지에 있던 관세 환급금을 발굴해 돌려주는 ‘빛나는 관세환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평택세관은 중소 수출기업 중 수출 사실 증명만으로도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제도’가 있다며, 수출 물품의 제조·가공에 사용된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수입 시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주는 관세환금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평택세관은 관내 기업 중 수출실적이 있으나 환급실적이 없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 미환급금과 환급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평택세관은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해 중소 수출기업 8개社에 미환급금 2700만 원을 환급, 관세환급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바가 있다. 백철형 팽택세관 심사과장은 “관내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환급신청 절차 및 관련 상담을 통해 많은 업체가 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환급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 2일까지 추석을 포함한 매주 금요일, 주말과 휴일에 ‘2025년 세계유산 남한산성-숲속의 산성도시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궁 전통문화체험, 숲 생태학교, 연희 한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행궁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으로 행궁을 거닐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전통복식 체험’, 궁중음식 설명을 듣고 시식하는 ‘궁중음식 체험’, 전통 부채 수묵화 그리기 체험 등이다. 숲 생태학교는 남한산성 숲속에서 ‘숲 생태와 자연환경 해설’, ‘생태 그림책 읽고 책갈피 만들기’, ‘꼬마 장승, 이끼 화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연희마당은 ‘가족 체험극’, ‘전통 국악공원’, ‘연희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LED 전통 등 만들기, 행궁 음악회, 달맞이 포토존과 청사초롱길 등을 즐길 수 있는 ‘추석 달맞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창섭 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산과 물이 수려하게 어우러진 산성도시 남한산성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
▲장영란(향년 77세)씨 별세, 김현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씨 모친상 = 25일 오전 8시18분,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27일 오전 6시4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자하연 팔당 추모공원 ☎ 02-2258-5979
성남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환경·안전 경쟁력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총 53개 지표를 1995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단위로 조사·분석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주거환경 개선, 생활환경 향상, 주민 안전 강화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 지표별 점수는 ▲주거환경 분야에서 인구 1000명당 주차장 면수(695면)와 건축허가 면적(375㎡) 등에 힘입어 87.91점 ▲생활환경 분야에서 1인당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52㎏), 1인당 공원면적(12㎡), 녹지지역 비율(73%) 등으로 86.58점 ▲안전 분야에서 자동차 1000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8.9건) 등으로 60.00점을 기록했다. 종합 평균은 78.16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들이 성남에 사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재난 안전 강화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패 수여식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3
부천시는 오는 9월 1일, 부천시립도서관 심곡도서관 4층에 복합문화공간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을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과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4750만 원을 확보해, 연면적 497㎡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 ▲인터뷰룸 ▲동아리실 ▲공유부엌 ▲열린공간 등으로 구성돼 청년의 정보교류, 교육,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청년디지털인쇄소와 미디어창작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며,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 당일에는 ‘꽃과 함께하는 청년 메이커’, ‘나만의 플래너 만들기’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옛 심곡도서관의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소통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세종대학교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지난 18일 교내 집현관에서 ‘일본의 장기침체가 우리 경제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일본 니혼대학과 공동 주관한 제2차 한일 글로벌 혁신캠프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권혁욱 니혼대학 교수가 맡아 일본 경제 장기침체의 원인과 그 경험이 한국 경제에 주는 교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권 교수는 일본의 장기침체를 총수요와 총공급 측면에서 분석했다. 총수요 측면에서는 기업이 투자 주체에서 저축 주체로 바뀌는 ‘저축 효과’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설비투자와 자본 축적이 줄고,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총공급 측면에서는 생산성 하락을 근본 원인으로 꼽으며, 신생 기업 부재와 노동시장 경직성, 혁신력 약화가 악순환을 만들어 침체를 고착화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초과저축과 인구 구조 변화가 총수요 부족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고,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장기침체의 잠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은 빠른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존재해 일본과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개발과 제도 개혁이 뒷받침된다면 장기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82명 중 찬성 180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경제내란법’이라고 비판하며 전날부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이 이어 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더불어민주당 등이 전날 오전 제출한 종결동의안이 표결을 통해 통과되면서 강제 종료됐다. 필리버스터는 곽규택(2시간 36분)·조배숙(3시간 13분)·송석준(4시간 59분)·주진우(5시간 54분·마지막 토론자)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에 나섰고, 오기형(2시간 4분)·김남근(2시간 49분)·김현정(2시간 13분)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했다. 이번에 통과된 ‘상법 개정안’은 지난달 3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의 후속편으로,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회 위원 중 분리선임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집중투표제는 2인 이상의 이사 선임을 목적으로 하는 주주총회에서 3%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 하여금 1주당 선임할 수
중소벤처기업부가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를 오는 9월 한 달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계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소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소비 분위기를 신속히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소상공인 2만 9000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동행축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G마켓, 무신사 등 주요 쇼핑 플랫폼에서 2만 6000여 개 상품이 최대 30% 할인 판매되며, 아마존·타오바오 등 해외 플랫폼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 제품이 할인 판매된다. 전국 144개 지역에서는 전통시장, 야시장, 지역축제와 연계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소상공인 판매전이 열린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판판 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행복한 백화점 등 전용 판매장 6곳에서는 700여 개 제품이 할인·프로모션 이벤트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잠실·부산),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주요 백화점에서는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이 열리며,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리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리시 아치울마을회관에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아치울1지구)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30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아치울1지구인 아천동 373-12번지 일원 173필지, 6만 2029㎡이며, 예산은 4014만 5000원으로 전액 국비이다. 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정이 바쁜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해당 사업지구 내에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는 시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상주하며 사무소에 방문한 토지소유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계 협의를 추진한다. 경계 협의 이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지적 확정 예정조서를 통지하여 20일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경계를 확정한다.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20조에 따라 조정금을 산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