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p 떨어졌고, 8월 2주차에는 연달아 5.4%p가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40.4%, 잘하는 편은 10.7%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지목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공정’ 등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9.1%p 낮아졌고, ‘주식 양도소득세’ 등에 민감한 40대(7.0%p↓)와 50대(6.8%p↓)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58.7%)보다 6.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1월 3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40%가 무너진 39.9%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6.7%로 전주보다 6.4%p 상승했다. 이에 양당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 범위(±3.1%p) 내로 좁혀졌는데, 특히 광주·전라(16.1%p↓)와 인천·경기(15.4%p↓)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는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응답률 5.2%)했고,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응답률 4.7%)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과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불황이 3년째 이어지자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 주도의 자율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中 10년 새 에틸렌 생산능력 3배↑…국내 가동률 ‘뚝’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중동·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3~4년째 적자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중국은 ‘에너지·화학 자급률 70%’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2014년 1950만 톤이던 에틸렌 생산능력을 지난해 5274만톤까지 키웠다. 불과 10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불린 셈이다. 이로 인해 여수국가산단의 공장 가동률은 2021년 87%에서 지난해 78.5%로, 올해 들어서는 60%대까지 추락했다. 한화·DL그룹 합작사인 여천NCC는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 위기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다가 긴급 자금 수혈을 받는 등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3년 내 기업 절반 퇴출 가능성”…정부, 맞춤형 지원책 준비 한국화학산업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불황이 지속될 경우 3년 내 국내 석유화학 기업 절반이 존속 불가능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제시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이어, BCG 보고서와 업계 간담회 등을 토대로 구조개편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최근에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10여개 주요 석화업체 대표들과 잇달아 개별 면담을 진행, 기업별 재편 계획을 수집했다. ◇ 설비 폐쇄·M&A 땐 인센티브…공정위 심사도 간소화 이번 대책은 기업이 설비를 폐쇄·매각하거나 중복 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자발적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합작법인 설립이나 M&A 과정에서 필요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도 간소화 또는 유예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산업의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업계가 합심해 자발적 사업 재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조조정 효과 제한적” 우려...지역경제 충격 불가피 업계에서는 정부의 신속한 개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실질적인 세제 지원, 규제 완화가 병행되지 않으면 구조조정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설비 폐쇄와 인력 감축이 뒤따를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에도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수·울산 등 주요 국가산단에 지역 경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투자 위축과 고용 불안이 중장기적으로 더 큰 파장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中 공급 과잉 장기화…단순 구조조정으론 한계”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발 공급 과잉이 단기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장기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 글로벌 컨설팅사 관계자는 “중국은 내수뿐 아니라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대규모 설비 증설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단순히 설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정부 대책이 투자 지원과 기술 고도화로 연결되지 않으면 단순 구조조정은 오히려 고용 축소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과 친환경 소재 분야 확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탄소중립을 실현할 전기차의 수요가 최근 인천에서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쪼그라들었던 ‘예산’도 같이 늘어날까. 지난해 8월 청라 화재 사고 여파로 전국적으로 전기차 인기가 주춤했지만 반등하는 분위기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국비 포함 2022년 1214억 원에서 2023년 935억 원으로 감소하다 급기야 2024년 464억 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전년보다 적은 412억 원으로 편성됐다. 3년 전과 비교하면 66%나 감소했다. 예산이 이렇게 준 데에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는 현상인 ‘캐즘’ 때문이라는 설명이 우세하다. 시 관계자는 “2022년에는 시가 전기차를 실질적으로 1만 1900대를 보급하는 등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며 “그 이후에는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청라 전기차 화재..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DL이앤씨가 우수한 시공 품질과 고객만족 실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1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2022년 10월 본 착공을 거쳐 지난 7월 성공리에 준공했다. 단지 준공 이후 최근 진행한 품질점검 행사에서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은 아파트의 우수한 품질을 호평하며, 시공사인 DL이앤씨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입예협 관계자는 “전북도청 품질점검단과 입예협이 주관해 진행한 품질점검 행사에서 도내 단지와 비교해 매우 적은 지적 건수가 나왔다”며 “세심한 시공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와 만족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실제 DL이앤씨는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단지 시공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빌딩정보모델링(BIM), 드론 등 건설 신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시공 단계별 홀드포인트를 지정하고 전수 점검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로 명품 아파트를 완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No.1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기준에 걸맞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모든 현장 직원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준공 이후에도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중심의 구조가 빠르게 약화하고, 월세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7월 서울의 전세 비중은 52%로 전년 동월(2024년 7월 59%) 대비 7%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41%에서 48%로 7%p 상승하며, 두 지표가 거의 동일한 수준까지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를 보다 세분화한 지표에서도 같은 흐름이 감지됐다. 보증금 대비 월세 수준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전세와 유사한 계약 비중은 1년 새 6%p 줄었고, 월세와 유사한 계약 비중은 6%p 늘었다. 올해 들어 전세 성격의 계약은 꾸준히 50%대 중반 이하로 유지되는 반면, 월세형 계약은 40%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전세·월세 균형 구조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62%), 강북구(60%), 종로구(59%), 용산구(57%), 금천구(55%), 중랑구(54%), 강남구(53%), 중구(53%) 등에서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섰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용산·강남·중구·종로 등 중심권 지역은 직주근접 수요가 밀집된 고가 주거지로 전세금 마련 부담이나 유
KB국민카드가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생활 업종에서는 무이자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18일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자사 신용카드로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비씨카드, 체크카드, 기업카드, 선불카드를 제외한 KB국민 신용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는 KB Pay 앱 이벤트 페이지인 ‘대학등록금 내셨죠 스벅쿠폰 받으세요’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전국 57개 대학의 등록금 납부가 가능하다. 200만 원 이상 납부 고객에게 스타벅스 쿠폰이 제공되며 2개월부터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가 지정한 40개 생활편의업종에서 5만 원 이상 할부 이용 시 무이자 및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의료 업종에서는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이용 시 100만 원 이상 할부 결제 시 최대 2개월에서 7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또는 10개월 12개월 부분무이자가 제공된다. 전자상거래 백화점 항공사 면세점 등에서는 5만 원 이상
롯데손해보험이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식중독 입원부터 항공기 결항 추가 비용까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며, 보험료는 2박 3일 기준 1인당 2000원이다. 18일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전용 보험 상품 ‘CREW 제주 갈 땐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제주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업계 최초로 제주 맞춤형 보장을 내세웠다. 이번 상품은 0세부터 7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명까지 동반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이나 친구 단위 여행객이 함께 가입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보장 항목은 제주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와 불편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골절 진단 수술 깁스 치료비뿐 아니라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입원 시 10만 원을 정액 보장한다.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는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한다. 기상 악화 등으로 제주 출발 항공편이 결항될 경우 숙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항공기 결항 추가 비용 보장도 포함됐다. 최대 10만원 한도로 추가 체류 비용을 보장한다. 제주 골프 여행객을
이재명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p 떨어졌고, 8월 2주차에는 연달아 5.4%p가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40.4%, 잘하는 편은 10.7%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지목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공정’ 등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하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4시 9분쯤 하남시 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서하남 분기점(JC) 부근에서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손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쳤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주요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핀테크·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해외 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 자체 실거래 기술 검증까지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이달 방한 예정인 히스 타버트 서클(Circle·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사장과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각 은행 측에 회동을 제안했으며, 은행들은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NDA(비밀유지협약) 체결 요구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개별 면담뿐 아니라 복수 은행이 함께 만나거나, 금융지주 고위 임원이 동석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논의 주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송금 등 국제 거래 활용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신한·하나·우리銀, ‘스테이블코인 TF’ 가동 KB금융은 지난 6월부터 그룹 차원에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종일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는 인천과 경기북부 10~60㎜, 경기북동부 8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4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1도 ▲성남 25~31도 ▲과천 24~31도 ▲안양 26~31도 ▲광명 27~30도 ▲군포 26~30도 ▲의왕 25~30도 ▲용인 25~31도 ▲오산 24~30도 ▲안성 25~31도 ▲이천 24~32도 ▲여주 24~31도다. ▲양평 25~31도 ▲하남 25~31도 ▲광주 24~31도 ▲파주 24~30도 ▲양주 25~31도 ▲고양 24~31도 ▲의정부 25~31도 ▲동두천 24~30도 ▲연천 24~31도 ▲포천 24~31도 ▲가평 24~31도 ▲남양주 25~31도 ▲구리 25~31도 ▲김포 26~31도 ▲부천 26~31도 ▲시흥 25~31도 ▲안산 26~30도 ▲화성 26~30도 ▲평택 25~31도다. ▲인천 26~29도 ▲강화 25~30도 ▲백령도 25~28도 ▲서울 26~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
▲ 오전 8시 한국노총 건설노조, 수원 이목동 대방건설 앞, 노조 고용요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불황이 3년째 이어지자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 주도의 자율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中 10년 새 에틸렌 생산능력 3배↑…국내 가동률 ‘뚝’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중동·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3~4년째 적자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중국은 ‘에너지·화학 자급률 70%’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2014년 1950만 톤이던 에틸렌 생산능력을 지난해 5274만톤까지 키웠다. 불과 10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불린 셈이다. 이로 인해 여수국가산단의 공장 가동률은 2021년 87%에서 지난해 78.5%로, 올해 들어서는 60%대까지 추락했다. 한화·DL그룹 합작사인 여천NCC는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 위기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다가 긴급 자금 수혈을 받는 등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3년 내 기업 절반 퇴출 가능성”…정부, 맞춤형 지원책 준비 한국화학산업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불황이 지속될 경우 3년 내 국내 석유화학 기업 절반이 존속 불가능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