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이 공연 티켓 발매를 서울에 본사를 둔 판매대행업체가 전담토록한데다 재계약 계획도 불분명해 지역 기업 지원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까지 모든 공연 티켓 발매는 계약을 체결한 인터파크와 지역 업체인 엔티켓을 통해 각각 90대 10의 비율로 판매해왔다. 경쟁력이 약한 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 기업을 우선 고려하도록하는 규칙을 적용해 온 것이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23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공연 티켓 발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 3년 주기로 입장권 예매발권 시스템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센터는 2022년 말쯤 업체선정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인터파크가 판매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인터파크의 전신인 놀유니버스는 서울시 서초구에 본사를 둔 온라인 종합 플랫폼 업체로 티켓 예매부터 여행, 숙박 등 여가·문화 서비스와 함께 쇼핑·도서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영 실무가 인천에 있어도 모든 수익은 서울 본사로 유출되는 구조인 ‘지역 내 경제 유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시 센터는 인터파크에 티켓 판매 전담을 하도록 한 이유를 두고 위탁업체가 있음에도 다른 업체에게 티켓 발매를 맡기는 방식이 회계상 위법하다는 해석을 인천시로부터 받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관련, 시는 센터가 독립체제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위탁업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위탁업체 운영에 대해서 회계상 위법이란 해석을 내놓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센터는 시가 건립하고 소유한 시립 문화시설이지만 시설 운영에 대해서는 ‘인천시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민간기업에게 위탁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시 관계자는 “센터 운영체계에 대해 시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며 “해당 내용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위탁업체 재선정도 본래 규정대로라면 오는 연말쯤 이뤄져야하지만 이조차도 불투명하다. 센터가 계약서에서 인터파크와의 종료 일자 및 재심사 일정을 명확하게 언급하지 았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인터파크와 계약한 지 오랜 기간이 지나 담당자들이 바뀌면서 업무의 일부 부분에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엔티켓을 판매 기관으로 참여시키는 방안 등을 현재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기자 = 지우현 기자 ]
여야는 2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이 지난달 31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 상반된 해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대장동 일당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법원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남시 수뇌부가 주요 결정을 했다’는 점이 명시됐다”며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특히 여당은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근거로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중지법’ 논의를 당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정치 방탄 입법·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호칭하겠다”며 “대장동 일당의 재판에서 법원 이 무리한 조작 기소임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재판중지법은 지도부 차원의 현실적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대통령이 되면 재임 중 형사재판을 멈추는 것이 골자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에 대한 5대 재판 개시를 압박하니 민주당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미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는 법 왜곡죄와 국정안정법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위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10월 31일) 법원은 (대장동 민간업자 판결에서) ‘이재명 시장은 몰랐다’고 명확히 판결했다”며 “이 판결은 이 대통령이 대장동 일당과 무관하는 사실을 법원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재판중지법 추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12개 혐의 5개 재판을 언제 재개할지는 법원이 정하는 것”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장동 민간업자) 판결문에는 ‘성남시 수뇌부가 주요 결정을 했다’라는 점이 명시됐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유동규 등과 민간업자와의 유착 정도를 몰랐을 것’이라는 일부 문구가, 마치 무죄가 선고된 것처럼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장동 사건은 국민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 부패 구조를 규명하고, 그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성남시 수뇌부의 잘못된 행정이 대장동 비리를 가능하게 한 ‘배임’의 책임을 다루는 재판”이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배임죄 자체를 없애 이 대통령의 재판을 원천 무력화하겠다는 것은 사법제도 정상화가 아니라 명백한 ‘정치 방탄 입법’”이라고 질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제2의 내란극복이라 할 수 있는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며,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민주적인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서로 합심하고 단심해서 경선에 뽑힌 후보를 뽑히지 못한 후보들이 전심전력으로 도와서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토대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며 “결격 사유가 있어서 부자격자로 판정된 분이 아닌 분은 경선에 다 참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100% 당원이 주인 되는 경선, 당원들의 마음이 100% 녹아서 관철되는 완전한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서 억울한 사람 없이 그리고 승복하는 경선이 돼서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당대표부터, 지도부부터 갖고 있는 기득권이 있다면 내려놓고 그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는, 그래서 6월 3일 승리하는 그런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호남의 장날 유세를 거론하며 “80세 훨씬 넘은 할머니께서 손을 잡고 ‘윤석열을 물리쳐줘서 고마워, 고생했어.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탄핵할겨, 특검할겨’라고 물었다”며 “정말 놀라운 정치의식에 감동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심장인 호남에 올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배워간다”며 “여러분에게 배워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놓은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기록되면 저는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당 대표로 기억되고 기록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전주대에서 열린 전북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당원이 주인이 되는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전날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충남도당 임시당원대회,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임시당원대회,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번째 관문이 내년 지방선거”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가을 꽃게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2025 연안부두 & 수산물(꽃게) 축제'가 지난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인천종합어시장 전면 특설 도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꽃게~ 만끽! 수산물~ 연안부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주최)과 연안부두 & 인천종합어시장 축제 추진위원회(주관)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중구청이 후원,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 및 운영 총괄을 담당했다. 축제 기간 내내 제철을 맞은 꽃게와 싱싱한 수산물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안부두 일대가 모처럼 활기로 가득 찼다. # 제철 꽃게 할인 판매 '인산인해', 풍성한 먹거리에 '오감 만족'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꽃게'였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한정 수량 꽃게 할인 판매' 행사에는 시중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최상급 가을 꽃게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연안부두 장터와 어시장 자체 먹거리 부스에서는 갓 쪄낸 꽃게찜, 얼큰한 꽃게탕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 2부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약 2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수원 지역 청소년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수원시와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주관하고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총괄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공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의원과 배지환 의원도 공동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응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 김준혁 국회의원 김명욱 보좌관,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수원을 대표하는 ‘라온제나시범단’의 강렬한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공식 개막식을 거쳐, 비보이와
배우 김민종 주연의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연일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과 릴스 영상 총합 1억 뷰 돌파에 이어, 중국 엘르(ELLE)·텐센트·소후 등 주요 매체들이 김민종을 ‘1억 뷰의 신(神)’으로 지칭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하며, 그의 여전한 인기와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릴스 영상 조회수 총합 1억 뷰를 기록한 점을 강조하며, 콘텐츠를 통해 입증된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해외 주요 매체들의 잇따른 보도는 김민종이 ‘피렌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피렌체’는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피렌체’는 중년 남성이 겪는 고독과 회한을 그린 작품으로, 인생의 목표를 좇으며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았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화적으로 담아낸 미장센과 이창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조화를 이룬다. 김민종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최석인 역을 맡아 중년의 아픔을 밀도 있게 표현했으며, 이창열 감독
가수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10월 27일(월)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천록담과 함께 ‘특별초대석’ 코너에 '미스터트롯3' TOP7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10월 27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2TV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 제작발표회에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2PM)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예능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인천 지역은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춥겠다.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일 오후 9시 기준 경기도 광명, 과천, 안산, 부천, 포천, 양주, 수원,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양평 등 18개 시군과 서울(동북권·서남권), 인천(강화·옹진 제외)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13도 ▲성남 -1~13도 ▲과천 -2~13도 ▲안양 0~12도 ▲광명 0~13도 ▲군포 0~13도 ▲의왕 -2~12도 ▲용인 -2~13도 ▲오산 -2~13도 ▲안성 -2~13도 ▲이천 -2~14도 ▲여주 -2~13도다. ▲양평 -2~13도 ▲하남 0~13도 ▲광주 -1~12도 ▲파주 -3~12도 ▲양주 -5~12도 ▲고양 -2~13도 ▲의정부 -1~13도 ▲동두천 -2~13도 ▲연천 -3~13도 ▲포천 -4~13도 ▲가평 -2~13도 ▲남양주 -1~14도 ▲구리 0~13도 ▲김포 0~12도 ▲부천 0~13도 ▲시흥 -1~13도 ▲안산 -2~1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지난 3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총 29건을 심사·의결하고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관실 의원이 ‘민생우선, 경제회복을 위한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 제언’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시민 생활과 경제 회복 중심의 예산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중섭)의 심사보고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총 27건의 조례 및 일반안건을 심사했으며, 22건은 원안가결, 5건은 수정가결 처리했다. 특히 「안성시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박근배 의원이 제안설명을 맡아 심사 과정에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박근배 의원은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식기소독 지원사업 협약 준수를 통한 신뢰 회복’을 주제로 시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에 남상은 부시장은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식기소독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위생 개선과 공정한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박 의원의 보충질문은 10일 내 서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지난 31일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다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번 회기에서 발의한 조례들은 화재 안전, 장애인 지원,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 삶의 실질적 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윤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성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안전취약계층 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한 조례다. 이 조례는 ▲방연마스크 구입·비치 비용 예산 지원 ▲사용법 교육 및 홍보 추진 ▲비치 현황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며, 황 의원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 초기 대피가 생명을 좌우한다. 시민 누구나 위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근배 의원은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독립유공자에게 월 50,000원의 예우 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그분들의 공헌에 상응하는 예우를 위한 제
이관실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금은 재정의 계산기를 두드릴 때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며 민생 회복 중심의 예산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지난 31일 열린 제234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요즘 아침마다 ‘민생우선, 경제회복’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민들께 인사드리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의원님, 경기가 언제쯤 나아질까요?’라는 하소연”이라며 “그 한마디에 시민들의 고단한 삶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미래 산업에 투자하고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전환된 예산”이라며 “안성시 역시 재정건전성에만 머물지 말고 시민경제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국민참여예산 플랫폼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하듯, 안성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해 불필요한 관행사업을 시민이 직접 감시하고 제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의 눈으로 예산을 함께 설계해야 진정한 민생예산이 된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행정은 ‘얼마를 아꼈느냐’보다 ‘얼마나 살렸느냐’로 평가받아야
‘2025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GSEF) 보르도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비전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폭을 넓혔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보르도 포럼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중앙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 사회적경제 기업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500명이 참석해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7개 핵심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GSEF 아시아대륙 의장기관 대표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 첫날인 29일에는 개최 도시인 피에르 위르믹(Pierre Hurmic) 보르도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에르 위르믹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의지를 밝히고, 프랑스 와인 최대 산지인 보르도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농지 활용 문제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안성과 보르도는 농축산업 기반의 도시라는 점에서 유사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혁신과 주민복지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정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포럼 2일차인 30일에는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와 경기도, SK하이닉스가 체결한 ‘용인–안성 상생협약’을 두고 “상생의 이름으로 안성에 희생을 강요하는 협약이라면, 그 상생은 이미 끝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동신산단 중단, 북부도로망 소멸, 환경 리스크 집중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더 이상 안성은 침묵할 수 없다”며 협약의 전면 재검토 또는 파기 선언까지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상생협약의 핵심 보상으로 제시된 ‘100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은 현재 48만 평으로 축소된 상태다. 게다가 2024년 경기도 농정심의위원회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부결하면서 사업이 중단됐고, 농식품부 역시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추진은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다. 최 위원장은 “당초 약속의 절반만 남았고, 그 절반조차 불확실하다. 이대로라면 안성은 반도체 산업 확장 국면 속에서 지나가는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상생협약의 또 다른 축이었던 북부권 광역도로망 구축 계획도 실종됐다. 경기도는 협약 당시 공공재원을 통한 SOC 사업 추진을 약속했지만, 이후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로 대체되며 공공SOC가 민자사업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경기도의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역 센트럴시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 승진 ▲민중소 인천본사 부국장 命 인천본사 편집국장 직무대리 ◇의원면직 ▲정민교 命 인천본사 편집국장 직무대리 <11월 3일字>
해외에서 한국 식품(K-푸드)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금할 수 없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K-푸드 수출액은 84억 8100만 달러(약 12조 1575억 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77억 8700만 달러였으니 무려 9%가량 증가했다.(관련기사: 경기신문 10월 29일자 4면, 전 세계에 위상 떨친 ‘K-푸드’ 저력… 수출액 ‘역대 최대’ 경신)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2년 연속 100억 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품목은 라면 등 가공식품이 가장 많았다. 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가 넘었다. 가공식품은 6.7% 늘어났다. 특히 라면은 11억3000만 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5% 증가했다. 아이스크림(24.2%)과 믹스커피를 비롯한 커피조제품(15.8%)도 눈에 띄게 늘었다. 수산물 중에서는 ‘검은 반도체’라고 불리는 김이 14.0%나 증가했다. 이처럼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K-콘텐츠 흥행과 연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도 지난 2020년 한식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한식 세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