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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PO 진출 ‘빨간불’

국민은행에 70-71 분패… 4위와 1게임반차 벌어져

부천 신세계가 천안 국민은행에게 일격을 당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세계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정은이 30점을 쓸어 담으며 선전했으나 정선화(22점)와 김영옥(21점)이 버틴 국민은행에게 70-71(16-28, 24-14, 18-18, 12-11), 1점차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시즌 9승22패로 4위 국민은행(11승21패)에 1경기 반차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신세계는 경기 초반 국민은행 강아정과 김영옥에게 연거푸 3점포를 얻어 맞으며 끌려다닌데 이어 정선화에게 골밑을 유린당해 16-28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신세계는 2쿼터에 들어 김정은이 3점슛과 미들슛을 연거푸 림에 꽂아 넣은데 이어 양지희가 골밑에서 득점에 가세, 24점을 쓸어 담는 동안 단 14점만 내주며 40-42로 전반전을 마쳤다.

상승세를 탄 신세계는 3쿼터 초반 박세미와 김정은, 양정옥이 잇따라 3점포를 꽂아 넣으며 53-48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쿼터 막판 국민은행 정선화와 김지현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재역전당했다.

신세계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양지희, 이선화, 김정은이 선전했으나 국민은행에게 골밑을 내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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