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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드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 안전항로 중첩 해군과 협의할 것"

 “안전항로 중첩과 관련해 해군과 협의하겠다.”


인천 덕적도 인근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 관계자가 풍황계측기의 안전항로 중첩(경기신문 10월 26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설계 시 보안에 위배되지 않고 유사시 선박 대피를 하는 길을 확보하는 방향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스테드 풍황계측기 4곳의 사용 유효지역(반경 5㎞)이 서해5도와 인천을 잇는 안전항로를 침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스테드 관계자는 “현존하는 레이더에 영향이 미치는지, 조정이 필요한지 등은 상세하게 조사할 계획이다”며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무엇보다 안보와 어민들의 어업활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민들을 일일이 만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인천은 수도권과 서울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인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 국영기업인 오스테드는 인천 덕적도 북서쪽 20㎞ 해상에 1600㎿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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