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지난 7일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개 읍·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 480여 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재능활용 지역 돌봄 봉사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올 한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과 소불고기 나눔에 이어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명환 양평군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320여 명의 농촌 여성으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재능을 활용한 지욕사회 돌봄활동과 식생활 개선 교육 등을 통해 농촌 생활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줄이기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축제 봉사횔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해피나눔으로 기탁하는 등 나눔과 선순환의 지역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역시 생활개선회원들의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운 겨울을 앞두
가평군 가평마을교육공동체는 최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15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성품은 '가마공 벼룩시장'에서 아이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물건을 준비하고 판매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으로 준비한 것이다. 이성아 대표는 "아이들이 단순한 거래를 넘어 배움과 책임감으로 얻은 수익금이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쓰여 질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쌀쌀한 날씨에 고생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그 마음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그 마음과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 가평읍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가평읍행복자람돌봄센터는 최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10통을 전달했다. 가평읍행복자람돌봄센터는 '가평신협 어부바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20명의 아이들이 1만원씩 기부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고자 방문했다. 오미경 센터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자고 하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장석조 가평읍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든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받으시는 분들께서도 그 어느 때보다 고마워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의왕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이 지난 6일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펼쳤다. 라오하오보(饶浩波)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총 13명의 대표단(선수 8명 포함)은 지난 8일 개최된 의왕시체육회장 겸 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스피드 발차기대회와 1:1 친선 대련에 출전, 선수들간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 도시 태권도협회 간 교류·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하며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셴닝시 대표단의 방문은 양 도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문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지퍼니즘(Zipperism)’은 이상근이 제시한 새로운 예술 이론으로 예술을 ‘작동하는 구조’로 전환시켜 형식·개념 이후의 미학을 탐구하는 개념이다. 그는 이를 ‘열림과 닫힘의 감응 구조’로 정의하며, AI 시대 이후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지퍼니즘(Zipperism)’의 세계를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 형식과 개념을 넘어-새로운 작동의 패러다임 20세기 미술을 규정한 두 축은 피카소의 형식(Form) 혁명과 뒤샹의 개념(Concept) 혁명이었다. 피카소는 재현의 틀을 해체하며 감각의 문명을 바꾸었고 뒤샹은 ‘레디메이드(Ready-made)’를 통해 예술의 정의 자체를 뒤집었다. 이 두 인물은 각각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새롭게 연 혁명가였다. 그러나 이들의 혁명은 여전히 작가 중심·생산 중심의 패러다임 안에 머물러 있었다. 형식과 개념은 한 개인의 의지와 인식, 천재성에 의존했으며 예술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즉 구조(Structure)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이 미해결의 영역을 정면으로 건드린 인물이 있다. 예술가 이상근은 ‘지퍼니즘(Zipperism)’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을 ‘작동 구조(Operating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아이들의 예술 경험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10일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달부터 기획 전시 '아하! 작은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쓱싹-쓱싹- 손끝으로 만나는 장욱진 그림 속 동물 친구들'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는 장욱진 작가의 작품 속 동물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프로타쥬' 체험으로 구성된다. 유아들은 작품의 다양한 재질을 관찰하고 그 질감을 종이에 표현하면서 새로운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하! 작은 미술관'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3~5세 유아 및 토요가족체험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정재영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아이들이 손끝으로 예술을 느끼며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자원을 교육현장과 연계해 유아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양평군 교육협력센터는 11월 7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관내 단월중학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인천 송도 소재)와 연계한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교육협력센터가 주최하는 양평글로벌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과 리더십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는 글로벌 시민의식과 리더십 및 협업 중심강의, 의회식 토론과 팀 프로젝트, 다문화 이해 및 환경교육 등에 참여하며 실제 대학교육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교육이 아닌 대학 연계형 글로벌 리더 과정으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함양할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성빈센트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2025년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가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혈당은 뚝! 체중은 쏘~옥!’을 주제로, 당뇨병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올바른 건강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이동은 임상영양사의 ‘맛있게 먹고 혈당도, 체중도 가볍게!’를 시작으로, 석민화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의 ‘운동으로 체중은 가볍게, 체력은 무겁게!’가 이어진다. 이어 손장원 부천성모병원 교수의 ‘최신 비만치료제 이야기’, 전경화 위장관외과 교수의 ‘수술적 비만 치료’, 김규호 내분비내과 교수의 ‘체중감량 프로그램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개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당뇨병에 관심 있는 환자와 보호자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기훈 고려대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교수와 이계주 한국뇌연구원 박사, 김은준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 단장, 김진영·정영애 박사(이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웨스트 증후군(West syndrome)의 발작 양상 변화 과정을 동물모델에서 정밀히 규명했다. 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질환으로, 생후 1세 이전에 시작되는 영아연축(Infantile spasm) 발작이 특징이다. 발달지연과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난치성 질환이며 영아연축이 사라진 뒤에도 다른 형태의 발작이 나타나 평생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그 발작 양상이 어떤 신경생물학적 과정을 거쳐 변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웨스트 증후군 환자에게서 보고된 CYFIP2 유전자 점변이(p.Arg87Cys)를 가진 생쥐 모델을 이용해 생후 1주부터 7개월까지의 전 과정을 장기 추적 분석했다. 생쥐는 생후 1주일 무렵 영아연축이 나타난 뒤 약 3개월간의 무증상기를 거쳤고, 생후 14주 무렵부터 새로운 형태의 자발적 발작이 재발했다. 이후 7개월까지 발작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과정
한국농어촌공사가 정책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정책 소통 채널 '농어촌드림'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드림'은 분산됐던 공사의 정책·사업 정보를 통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주요 정책 정보, 제도 변경 사항, 사업 신청 일정, 사업 성과 등에 대한 콘텐츠를 월 2회 발송해 농업인과 유관 단체 관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에서 '농어촌드림'을 검색하거나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후 농어촌드림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공사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찬수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장은 "정책과 사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정보가 제때 닿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