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트래블쇼’에 참가해 관내 주요 관광자원과 2029 세계 연천 구석기 엑스포 개최를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2029년 개최 예정인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 연천군 홍보 부스에서는 관광캐릭터 ‘연이’ 피규어 만들기, 시간대별 퀴즈 풀기,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트래블쇼를 통해 연천의 관광자원과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오산중학교는 지난 7일 학부모회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꽃 센터피스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진로진학부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 2층 청아관에서 진행됐으며, 진로도우미 학생 6명과 학부모회 임원 6명이 1:1 파트너가 돼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꽃의 색상과 질감, 배치 등을 고려해 각자만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센터피스를 완성했다. 이번 클래스는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자녀와 부모가 협력해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원예·플로리스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가을을 주제로 한 센터피스는 클래식한 테이블 장식형과 라운드형(사방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주황·노랑 계열의 다홍, 열매류 등을 활용해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을 연출했다.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꽃을 만지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 역시 “엄마와 함께하는 수업이라 더 재밌고 좋았다”며
오산시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A등급)을 달성해, 지난 6일 인증패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패 전달식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이 오산시를 방문, 오산시의 사회복지정책 추진 성과를 축하했다.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와 중부일보가 공동 주관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례 구성 및 운영 ▲처우개선 예산 편성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현황 등 3개 분야, 1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산정한다. 올해는 오산시를 비롯해 과천시, 성남시, 안성시, 의왕시, 이천시, 포천시 등 7개 시가 A등급을 획득했다. 오산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오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및 인권보장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21년부터 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또한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기 시작해 지원 대상과 항목을 지속 확대해왔다. 현재는 약 730여 명의 종
광명시는 지난 9일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3000여 시민과 반려동물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마쳤다. 특히 이날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인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함께 열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구를 함께 지키자고 다짐하며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기후반려견 소속 100명의 보호자와 100마리의 반려견은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쓰레기 줍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간다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반려동물의 훈련, 미용,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전하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반려동물 보물찾기, 포토존, 캐리커쳐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무료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입양 홍보 중이었던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광명시가 생명 존중 문화도시로 나아가
김포시가 연세대와 손잡고 전국 규모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의 신흥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시대형 융합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하는 대회에서 창의성과 잠재력을 다양하게 발휘했고, 경진대회 외에도 연세대의 진로진학부스가 열려 학생과 학부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와 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와 연세대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다. 또한 이번 대회는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연세대 학생들이 김포 아이들의 진로 진학에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장도 함께 열려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대상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대회였다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경진대회와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AI·SW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김포시 지도를 기반으
연천군 연천읍 소재 기독교 대한감리회 상리교회는 지난 6일 성도들의 기부 성금으로 마련한 이웃사랑 후원물품 라면(2.8KG) 100박스를 연천읍에 기탁했다. 상리교회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백미, 라면 등을 기탁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헌철 연천읍장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고 계신 상리교회 목사님과 신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물품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획득하며,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전사적인 독서경영 체계 아래 ▲온‧오프라인 도서관 확충 ▲독서동아리 ‘책다방’운영 ▲도서 나눔 캠페인 ▲독서 참여 이벤트 ▲분기별 독서 평론 등 다양한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직원 희망 도서 지원, 저자 초청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책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병욱 사장은 “3년 연속으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독서경영 실천을 통해 공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구리시 인창동 국군 구리병원 내 조성한 축구장이 오는 1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0일 구리시는 국군 구리병원 내 조성한 축구장이 개방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11월 5일, 경기남부시설단 및 국군 구리병원과 축구장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군 구리병원은 지난 9월 축구장 개장식을 열었으나, 국방부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이 10월 15일에 완료됨에 따라 이날 협약이 성사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 구리시와 국군구리병원이 축구장·체육관·풋살장을 대상으로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국군구리병원 체육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에 따라 2025년에는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을 우선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2027년까지 풋살장과 체육관 등 추가 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체육시설 조성 사업은 단순한 군 시설 개방을 넘어, 국군 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상징적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군 유휴시설을 비롯한 공공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하여 시민 생활체육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으로 지역사회의 다양
국세청이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도 호화생활을 이어온 고액·상습체납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합동수색에 나서 총 18억 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다. 현금과 명품 가방, 순금, 미술품 등 은닉재산이 줄줄이 드러났다. 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시, 경기도 등 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체납자 은닉재산 합동수색을 실시한 결과, 현금 5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국세와 지방세를 모두 체납한 자 가운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 주택 거주나 명품 소비 등 호화생활을 지속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합동수색반은 국세청의 체납자 재산정보와 지자체의 CCTV·공동주택 관리정보 등을 공유해 수색 대상과 장소를 특정한 뒤 잠복과 탐문, 현장수색을 병행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 수십억원을 체납한 A씨가 꼽힌다. A씨는 소득이 없으면서도 자녀 해외유학비와 고액 소송비를 지불하는 등 재산은닉 혐의가 짙었다. 국세청은 A씨 실거주지를 확인해 현금, 순금 10돈, 미술품 4점, 에르메스 가방 60점 등 9억 원 상당을 압류했다. 결제대행업체 대표 B씨는 수수료 수입 유출 혐의로 세금을 부
폐업과 부채의 이중고 속에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임대료의 ‘3중고’가 장기화하면서 매출은 급감하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들은 ‘상생금융’ ‘포용금융’을 내세워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거의 없다는 불만이 높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폐업신고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대출 잔액은 456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급증했다. 연체액도 3조 1300억 원에 달해 17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기 이후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이 구조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수원 영통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37)씨는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 대출 이자 갚기도 벅차다”며 “임대료를 밀리면 바로 퇴거 통보가 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 김모(42)씨는 “문을 닫으면 빚을 감당할 수 없어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매일 적자를 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은퇴 후 창업한 60대 이모씨는 “이자가 밀리면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장사가 안 돼도 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