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조치는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는 궤변에 가까운 말까지 쏟아내며 끝까지 싸우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결국 직무정지 당했다. 여당의원들조차도 윤 대통령이 자진 하야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다. “탄핵 대신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탄핵 말고는 사실 대통령 권한을 뺏을 방법이 없다”며 표결 참여를 독려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2∼3월 퇴진하고 4∼5월 조기 대선을 치르는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혼돈에 빠져있다. 국가와 국민 앞에 잘못한 사람이 너무 많다. 연일 뉴스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이 지속된다. 국민을 혼란하게 만드는 위정자들의 모습에 심히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국이지만 저 멀리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킨 한강 작가의 아름다운 모습과 추운 날씨지만 저마다 개성 있는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와 우리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외침 덕에 우리는 비상계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키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 결론으로 치닫고 있는 정국 속에서 과거의 경험상 우리는 이제까지의 잘잘못을 따지는 혼돈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변명을 난발하는 위정자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어지러운 순간이 오기까지 위정자들에게는 사과의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제대로 사과한 경우는 기억나지 않는다. 개탄스럽다. 이런 마음을 담아 사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국어사전에서 볼 수 있듯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의미의 사과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방법이다. 성숙한 사과를 통해 실수를 인정하고 잘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15일 선출직 최고위원 5명(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가 붕괴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당헌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의 사퇴로 궐위 시 비대위를 설치’하도록 돼 있고, ‘전국위 의장이 비대위 설치를 위한 후속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헌에 따라 하루속히 비대위가 출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는 해체됐다. 한동훈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피력했으나 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물러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22년 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물러날 당시에도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우리 모두 같지, 우리 모두 다같이!” 캔사스 스쿨에 전학 온 양철 로봇 초퍼. 감정 없이 정보만 읊어대는 초퍼에 친구들은 속이 상하지만 누구보다도 초퍼를 아끼고 지킨다. 지하실 요정의 장난으로 학교와 친구들이 위기 처하자 초퍼와 친구들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4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2024 경기틴즈연극뮤지컬 수원문화원 공연 ‘15℃ 소년 초퍼’가 공연됐다.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진행한 2024 경기틴즈연극뮤지컬 사업의 결실이다. 사업의 목적은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성을 개발하고 다면적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다. 수원문화원은 지난 8월 경기도 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학생은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과 수원시민회관에 모여 연습을 이어갔다. 전문 창작진과 제작진, 강사진의 지도 아래 무대를 완성했다. 초퍼는 캔사스 스쿨에 전학 온 양철 로봇이다. 전학 온 첫 날부터 시스템 오류로 고장도 나지만 따뜻한 살과 심장을 가진 인간 친구들이 궁금하다. 실수로 친구의 핸드폰을 망가뜨려도 감정을 읽을 수 없고 정보만 전달하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1970년대,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우리나라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아파트 단지가 빠르게 형성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를 찾아, 40여 년의 시간 동안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파트의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한국 사회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는 아파트 단지가 급증하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경제·사회 변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아파트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년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과의 설욕전을 위한 승리의 예열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6 25-23 15-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0승 4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개막 직후 무패 1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승점 40점)과는 6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정관장이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리그 3위(승점 23점)에 등극하며 새로운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현대건설과는 11점차로 현재로서는 양강 체재의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설욕전을 통해 추격의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득점으로 팀 승리를 책임졌고 이다현과 양효진이 각각 11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현대건설의 철벽 블로킹이 연달아 상대 공을 막아내며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타나차가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7-10에서 3연속 범실로 순식간에 기세가 꺾였다. 현대건설 모마가 15-11에서 백어택과 함께 스파이크서브를
마인즈그라운드가 금천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12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 3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인즈그라운드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해 김치, 김, 라면, 쌀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금천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MICE 산업을 기반으로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성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등 200여 개 이상의 MIC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성품 전달은 마인즈그라운드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마인즈그라운드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
2024년 12월 14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949일 만에 직무정지됐다. 그 중심에는 ‘12·3 계엄 사태’가 있다. 경기신문은 45년만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주동자로 지목된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까지 국회에서 벌어진 약 258시간 30분을 기록으로 남긴다.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공식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10시 42분 계엄 해제 필요 절차 논의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국회로 긴급소집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후 10시 49분에 “국민과 함께 막겠다”며 친한계 의원들과 국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오후 10시 57분 경찰 및 국회경비대는 국회의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국회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국회 출입을 제한하며 충돌을 빚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은 이들의 눈을 피해 담장을 넘어 국회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가운데 헌재 판결 시기에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받아 최장 180일까지 심리해 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내리게 된다. 앞서 헌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63일 만에 기각 판정을 내렸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후에 인용 결정을 내려 파면했다. 윤 대통령의 경우 헌법재판관 총 9명 중 공석인 국회 추천 3명을 새로 임명해야 하고, 내란 혐의 쟁점 등으로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직 6명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 2명(문형배·이미선)의 임기 만료가 내년 4월 18일이라는 점이 최대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문·이 헌법재판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만약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사퇴하면 후임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후임을 임명해야 하지만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앞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 후임을 임명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따라서 2명의 헌법재판관 퇴임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