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KT&G는 연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25 KT&G 상상나눔 On-情’ 활동을 전개, 방경만 사장이 직접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한파구호키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한파구호키트는 KT&G 임직원들이 참여한 패킹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됐으며, 겨울 모포와 목도리, 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키트는 돈의동 쪽방촌 내 도움이 필요한 4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KT&G 상상나눔 On-情’은 KT&G가 매년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부터 KT&G 본사와 영업기관, 제조공장, 그룹사가 함께 나눔 행사와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올해 KT&G는 소멸위기 지역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전국 곳곳에서 ▲연탄 6만여 장 ▲김장 김치 4만kg ▲쌀 8000kg 이상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 사장은 “KT&G는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
국민의힘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및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공평위)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지역경제 발전과 리더십, 당 기여도 등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착수한다. 경기는 시장·군수 31명 중 22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인천은 유정복 시장과 군수·구청장 10명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중앙당 공평위 위원장은 정경희 전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세부 평가 기준은 정량 지표(50%), 개인 PT(20%), 여론조사(30%), 가·감산 항목(최대 10점) 등으로 이뤄졌다. 정량지표(50%)는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노력(40점)’과 ‘리더십(30점)’, ‘당 기여도(30점)’로 평가된다.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노력 평가’의 경우 △제7기 평균 대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평가 △국비 확보 목표액 대비 협상 성과 평가 △기업 유치 목표 대비 현황 평가 △전국 평균 대비 지역별 서민생활물가 평가 △재정 건전성·효율성 제7기 수치 대비 평가 등이 반영된다. ‘리더십 평가’는 ▲광역·기초 단체별 청렴도(2022~2024) ▲주민 소통 현황(주민간담회 등) ▲언론·SNS 소통 ▲지역
롯데호텔 제주가. 야외 온수풀에서 즐기는 이색 어묵바와 겨울 방어 미식 콘텐츠를 통해 겨울 제주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는 겨울 시즌을 맞아 제주의 풍미와 계절감을 담은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사계절 온수풀 ‘해온’에서는 2026년 3월 31일까지 겨울 시즌 한정으로 ‘풀카페 온(溫) 바’를 운영한다. 겨울 밤의 제주 정취를 살린 이 공간은 따뜻한 국물 요리와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제주 은갈치 어묵 ▲제주 광어 어묵 ▲물떡 피쉬볼 ▲유부주머니 ▲계란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마련해, 사계절 온수풀 해온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진 겨울 시즌만의 이색적인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겨울 제철 방어를 주제로 한 ‘방어 해체 쇼’를 진행한다. 숙련된 셰프가 고객 앞에서 직접 방어를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신선한 방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오감 만족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해체된 방어는 부위별 사시미와 스시 등 다양한 메뉴로 제공돼 방어 특유의 깊고 고소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방어 해체 쇼는 이달 24일과 27
KGC인삼공사가 윤리·준법경영 시스템의 국제표준 충족으로 투명경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KGC인삼공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와 윤리 규범을 체계적으로 준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으로,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의 설계와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ISO 37001은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발할 수 있는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 여부와 실효성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분야 국제표준이다. KGC인삼공사는 두 인증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규범준수 체계 ▲부패방지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윤리·준법경영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그동안 KGC인삼공사는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준법교육과 준법점검, 컴플라이언스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최근 이사회에서 준법지원인을 선임하는 등 윤리경
장진호 전투 75주년을 맞아 안성시 보훈행정의 책임을 묻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의회가 통과시킨 보훈 관련 조례가 수년째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안성시 집행부를 향해 강도 높은 문제 제기에 나섰다. 최 위원장이 지적한 조례는 지난 2022년 12월 안성시의회 의원발의로 통과된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다. 해당 조례에는 보훈명예수당과 참전유공자수당 인상을 명확히 규정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핵심 취지로 담고 있다. 그러나 조례 통과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수당 인상은 일부에 그쳤고 상당 부분은 ‘예산 부담’을 이유로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최 위원장은 이를 두고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의회가 만든 조례를 행정이 사실상 무력화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그는 시간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보훈대상자 대부분은 연로하신 어르신들로, 해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며 “이제는 보훈명예수당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분들조차 얼마 남지 않은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를 만들어 놓
최민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이 16일,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피해 구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AI서비스 이용자보호법'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허위·기만 콘텐츠, 딥페이크 음란물 등 AI 기반의 부작용이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피해를 입는 이용자에 대한 실효적인 보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세 가지 핵심 내용은 첫째, 고영향 인공지능으로 인해 개인의 권리나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 경우, 해당 AI사업자에게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설명요구권’을 법적으로 보장한다. AI사업자는 이에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용자가 요구한 설명을 제공하여야 하며 결과 도출 기준과 절차, 데이터 활용 개요 등을 이용자가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블랙박스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국민의 접근권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AI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둘째, 인공지능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업무를 정부가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보호
국민의힘 시흥(갑) 당원협의회 정필재 위원장이 주최한 ‘2025년 당원교육 및 송년연수’는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이끌 차기 리더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전초전과도 같았다. 통상적인 정당의 송년 행사가 세 과시나 단순한 단합대회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날 행사는 마치 대학 강의실을 방불케 하는 ‘정책 연구’의 장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정필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을) 당협위원장, 시의원, 그리고 다가올 2026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내년도 승리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날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두 위원장의 ‘공부특강’이었다. 이들은 정치적 구호 대신 ‘실력’과 ‘비전’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수권 능력을 과시했다. 강단에 선 연사들은 정치적 수사보다는 구체적인 법리와 사실관계를 파헤치는 데 주력했다. 김윤식 전 시장은 3선 시장 출신의 ‘행정가 DNA’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재명 정권 실정 및 지역별 주요 현안’을 주제로, 특히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항소 포기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행정가 출신다운 꼼꼼한 분석에 당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하기도 했다.
재능시낭송대회가 학생부와 성인부 통합 본선 무대를 통해 35년 전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시를 통해 언어력과 감성 표현의 가치를 선보였으며, 총 14명의 재능시낭송가가 새롭게 탄생했다. 재단법인 재능문화는 한국시인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재능시낭송대회 본선대회를 지난 6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 밝혔다. 재능시낭송대회는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재능교육, 재능TV, 재능시낭송협회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시낭송 경연대회다. 지난 35년간 초등부 1만 8240명, 중·고등부 4535명, 성인부 1만 4163명이 참가했으며, 성인부에서 총 594명의 시낭송가를 배출했다. 이번 제35회 대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1·2차 온·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총 619명 가운데 58명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경연을 펼쳤다. 학생부 초등부에서는 김태윤(매곡초 2) 학생이 ‘해바라기처럼(정완영 시)’을 낭송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아인(상원초 1), 여재이(양동초 2) 학생이 금상을 받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고가 위주에서 ‘가성비 중심·구매 다빈도’ 형태로 뚜렷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지출액은 줄었지만 구매 횟수가 크게 늘면서 1인당 총소비액은 오히려 급증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2019년 15만 원에서 올해 12만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1인당 총소비액은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이는 구매 횟수가 124%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고가 상품을 소수 구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중저가 상품을 여러 차례 구매하는 소비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적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K-라이프스타일 소품’ 소비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가챠샵이 전년 동기 대비 142.0% 증가했고, 문구(48.7%), 서점(39.9%)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 문구 브랜드인 아트박스는 영종도, 이수, 부산 서면 등 공항과 교통 요충지, 지역 상
화성특례시가 2025년 AI 공모전 ‘화성왔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인공지능(AI)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AI CF 공모전을 연 데 이은 성과다. 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시상식을 열고 영상 부문 7명, 이미지 부문 14명 등 모두 2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영상 부문 대상은 김세영씨의 ‘우린 빛나, 화성(We shine, Hwaseong)’으로, 청년 농부가 융건릉과 제부도, 공룡알 화석산지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장면을 통해 젊음과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 화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미지 부문 대상은 김동균씨의 ‘화성특례시가 경기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갑니다’로, 서해안 낙조와 케이블카를 활용해 해양관광 도시로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공모전은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영상 330건과 이미지 286건 등 모두 61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결격사유 심사와 전문가 심사, 공개 검증, 최종 심사 등 4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