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로 전체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성장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병행됐다. 31일 LG생활건강은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1조 6049억 원, 영업이익 5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 3027억 원, 영업이익 1972억 원을 기록해 각각 5.3%, 36.3% 줄었다. 사업별로는 Beauty(화장품)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2분기 매출은 60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6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H&B숍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온라인 채널은 성장했으나, 면세·방판 등 전통 채널 재정비와 원가 부담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HDB(생활용품) 부문은 2분기 매출 5420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의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마케팅 확대와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부천미래교육센터와 온세미(onsemi)는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사이언스 부트캠프’를 열고 청소년 30명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직접 탐색·정의하며 의미 있는 맥락 속에서 창의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과 협력을 거쳐 문제를 구체화했고, 전문 멘토와 대학생 멘토의 지원 아래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사전 모임 ‘디자인 싱킹’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편리한 이동수단,’ ‘분리수거의 필요성 재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인공지능 활용 범죄 재범률 감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캠프 마지막에는 인공지능 기반 분리배출 정보 어플, 범죄자 동선 AI 순찰 시스템, 맞춤형 정서 관리 어플, 논문 표절·AI 생성 여부 판단 웹사이트, 고령층 음성인식 키오스크, 나노로봇 암 진단 치료 프로그램 등 6가지 혁신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31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2달간 도내 대형 물류창고 177곳에 대한 집중 화재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73곳에서 불량사항이 드러났으며 소방 당국은 이들에 과태료·조치명령·행정처분 등 조치로 즉각 시정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 이후 긴급 점검 차원에서 추진됐다. 도내 전역에 36개 팀 인력 144명을 투입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유지·관리 및 점검 불량 등 주요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종이박스, 섬유류 등 화재하중이 큰 물품 대량 보관, 협소한 통로, 야간 소수 인력 근무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기적인 소방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관계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24·31일 양일간 여주시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조직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 공공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 ‘ESG 감성을 빚다’라는 주제로 도자 컵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임직원은 도예 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ESG 가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ESG 개념과 일상 속 실천 방법 ▲친환경 도자 컵 제작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편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 ESG 실천이 조직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차별화 된 교육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평소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도예 활동을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ESG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힘들었던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조직문화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수원시, 수원문화재단과 장애인 신규직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정대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북닥터(도서수리) 신규직무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도서수리 직업훈련·취업 후 직무적응지원을 담당한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도서관에서는 도서 훼손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실무를 맡아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협약기관 간에는 신규직무 시범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고용 안정을 위한 사업 연계·상호 협조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 연계·홍보 협조 등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정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직무개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북닥터 직무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신규직무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위반행위 집중 상담’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부강사 양성과정’ 자격을 취득한 청렴감사단 소속 직원이 각 부서를 직접 방문, 비공식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은 사적노무 요구, 부당지시 판단, 위계적 조직문화 관련 문의 등 실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총 1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사례는 명백한 행동강령 위반은 아니었지만 반복되거나 특정 직원에게 집중될 경우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사전 예방 중심의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공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실효성 높은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내부강사를 활용한 현장 중심 청렴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조직 내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와 청렴의식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공사는 상담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집중 상담과 청렴교육 병행 운영을 정례화하여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는 31일 시청 청렴방에서 대학과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남양주형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인 ‘남양주이음대학’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이음대학’은 각 지역과 대학을 1대1로 연계해 주민의 학습 수요를 발굴하고 대학의 우수자원을 접목해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읍‧면‧동별 특색을 반영한 남양주형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주민자치센터 5개소와 수도권 대학 5곳을 1대1로 매칭했다. 매칭 구성은 △와부읍–서울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진접읍–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화도읍–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다산1동–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별내동–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장, 대학 평생교육기관장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소개 △협약 취지 안내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이음대학’은 정약용 선생의 배움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평생학습 플랫폼”이라며 “정약용 선생의 ‘결과를 두려워 말고 시작하라’는 말씀처럼, 이번 사업이 평생교육 분야의 위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운영이 가능하도
남양주시는 31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와 지구 내 4지역 소속 클럽이 진접읍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금품을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진접읍 내 주택 가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총 1,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품이 전달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경기북부)는 이불과 라면 등 생필품 400만 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개나리라이온스클럽과 남양주라이온스클럽 등 354-H지구 4지역 소속 9개 클럽은 총 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최원덕 총재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민간단체의 자발적 후원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재난 시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환송식’을 열었다. 중국 하얼빈과 웨이하이, 일본 오카야마에서 온 청소년들이 부천 청소년들과 함께 6박 7일간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간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시작된 부천시 대표 국제 청소년 교류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외 우호도시 간 이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부천시립박물관과 한옥마을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태권도와 K-POP 댄스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부천 청소년 가정에 머무르며 현지 생활을 공유하고 친밀한 우정을 쌓았다. 환송식에서는 교류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각 도시 참가자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참가 인증서 수여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 중 한 외국 청소년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따뜻한 환대 덕분에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교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7월 말부터 2025 모든예술31 경기예술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인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는 지역 예술가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12개 팀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들의 작품과 프로젝트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시민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여름 프로젝트로는 ▲허연화 작가의 전시 '파동의 수피'(7월 31일~8월 9일, 아트벙커B39 에어갤러리)와 ▲이재영 작가의 전시 'POT LUCK'(8월 18일~9월 12일, 대안공간 아트포럼리)가 준비돼 있다. 두 작가는 재단의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청년예술가S’를 통해 주목받은 신진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성장과 확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허연화 작가는 물이라는 유동적인 매체를 매개로 자연과 사회의 연결성을 탐구한다. 개인전 <파동의 수피>에서는 산호초가 해양 생태계 내에서 생성되는 과정을 착안해, 다양한 요소들이 얽히며 새로운 형태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각적 예술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