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에 열린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크리스 애플한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어 오스카상까지 받았으니, 한국의 K팝이 세계 주류 문화가 되었음을 할리우드에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감독, 2003년 개봉)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도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한국 영화를 할리우드가 리메이크한다니 ‘K 콘텐츠’에 몰리는 세계인의 관심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20년이 더 지난 우리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어떤 영화인지 찾아 감상해 보았다. 주인공 병구(신하균 분)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려 한다고 믿고 있다. 유제화학 사장 강만식(백인식 분)이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그를 납치, 음모를 밝히려 한다. SF 영화인가 싶었더니, 구조조정, 산업재해, 노동자의 죽음 등 우리 사회의 무거운 주제들이 이어진다. 이런 구조적 폭력에 시달려 온 사람, 그가 바로 병구다. 영화에 몰입되다
제15대 화성제일신협 이사장에 당선된 박종득 이사장은 “조합원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경영으로 신협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2월 6일 실시된 선거에서 1376표를 얻어 화성제일신협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최근 경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만큼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깨끗하고 정직한 경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금융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중심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신협은 지역과 조합원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협동조합 금융기관”이라며 “책상 위에서 만든 정책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경영 목표 가운데 하나로 자산 규모 확대를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안정적인 경영 관리와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자산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며 “단순히 외형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
성남 구도심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모란시장이 반세기 넘게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며 변화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1960년대 개척 시기의 장터에서 출발해 수도권 대표 5일장으로 성장한 모란시장은 상권진흥구역 지정과 환경 정비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권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개척 시대 속에서 태어난 시장 모란시장은 1962년경 모란개척단의 김창숙이 현재 시장 인근에 장터를 마련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이름은 평양의 명승지 ‘모란봉’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1960년대 성남 구시가지 개척과 1968년 광주대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상업 활동이 활기를 띠었고,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1970년대 초 서울 도심 재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서민과 상인들이 성남 일대로 옮겨 오면서 수진교와 대원천 일대 길가에 장이 형성됐다. 1974년에는 4·9·14·19·24·29일에 서는 5일장 형태의 정기시장이 제도권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1963년경 폐지된 조선시대 15대 장 중 하나인 송파장의 수요와 전통이 모란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송파장 후계 5일장’이라는 상징성도 더해졌다. ◇시설 개선과 상권 정비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후보들이 19일 경기도 발전 방안과 현안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기호순)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저마다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기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맞수토론을 통해 경쟁 후보들을 향한 견제구를 날리며 각각의 정책 비전을 내세웠다. 첫번째 주도권 토론자인 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9%지만 실제 이행 완료도는 어떻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99% 중 공약 이행 완료도는 30% 정도 선이고 나머지는 추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민선 7기의 공약 이행률은 96.1%인데 이행 완료도가 81%에 달했다”며 “(민선 7기에 이어) 민주당이 이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미흡했다는 지적을 하겠다”고 공격했다. 그 다음 주자인 김 후보는 모든 상대 후보를 향해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용수 전력 문제에 대해 질문하며 “경기도는 그동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조율과 타협을 거쳤다”며 “지금은 한전과 MOU까지 맺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안성시 원곡면의 한 주택 뒤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막았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1분쯤 원곡면 반제리 한 주택 건물 뒤편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창고 내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길이 인접한 주택으로 번졌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진화로 추가 확산은 저지됐다. 당시 주택에 있던 거주자 2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16분 만인 오후 6시 17분쯤 완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체 '사나래봉사단'이 18일 안성팜랜드에서 문화체험활동을 성료했다. 화성 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활동은 한림대의료원 'We路캠페인'의 일환인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이다. 사나래봉사단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안전한 체험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문화체험과 정서지원을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 목장 관람, 가축 먹이주기 활동, 비누 만들기, 승마 체험, 농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농축산업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웠다. 프로그램은 이번 안성팜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및 수원화성박물관, 광명동굴, 뮤지컬 관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시연 사나래봉사단 간사 및 영상의학과 팀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 준비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꿈을 넓혀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18일 구리시청에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관련 용역인 ‘컨셉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지구계획 수립시 반영해야 할 핵심 현안사항 관련 내용을 구리시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한강과 접한 구리시 토평동 일원을 대상지로 하며 276만㎡(약 83만평) 규모로 구리시 내 마지막 대규모 개발 가능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지난해 12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지구지정 고시했다. 이와관련,지난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평2 지구에 대한 설계 공모를 발주했으며, 4월 설계업체 선정 후 전문가로 구성된 MP회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구리시와 공사는 시민들의 기대가 큰 토평2지구를 「직·주·락(職·住·樂)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스마트 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2024년 6월부터 컨셉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토평2지구 내 도입해야 할 자족기능 포함 특화방안에 대한 검토 및 구리시 관계부서들이 제시한 협의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계획
더불어민주당 박광운 영종구청장 예비후보는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중구 중산동 하늘도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 예비후보가 8년간 영종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 및 개선 방안을 알릴 계획이다. 또 이해찬 보좌관,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국장 등을 지내며 배운 중앙정치의 노하우를 어떻게 영종 발전에 적용할 지도 밝힐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영종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이해찬 전 총리처럼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처럼 실천한다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으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의원이 인천국제공항 통합설을 두고 근거없는 억측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공항 통합설을 듣자마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확인했는데 모두가 논의한 적 없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은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허브공항”이라며 “단순한 통폐합 논리로 다룰 수 없다. 되레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 공항 또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육성해야 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튼튼해야 균형발전이 성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인천공항의 흔들림 없는 도약과 인천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 노조와 인천지역 시민·노동단체 등은 전날인 18일 정부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3개 공항 운영기관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졸속 통합’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논의는 효율화가 아닌 지방공항 정책
경기일보는 19일 대표이사 사장에 이순국 현 사장이 연임됐다고 밝혔다. 경기일보사는 이날 오전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항철 명예회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김영진 상무이사와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정규성 서울본사 사장 겸 한양경제 대표이사의 유임을 결정하고, 새로운 상임이사로 이용성 편집이사를 선임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