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 전후 일시적 어려움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 특별경영자금 총 200억원을 빌려준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로,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거나 원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 매출처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는 경우, 수출 승인을 받은 업체 중 자금난이 있는 경우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2억원 이내,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 상환이고 신용보증서 담보 시 4.55%, 부동산 등 담보 시 5.05%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시·군 각 지점(☎1577-5900)에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추석 성수품 수송기간인 오는 7~21일 농축산물 16개 품목을 우선 수송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에 따르면 해당 품목은 쌀,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무, 배추, 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등 16가지다. 도는 또 ‘부당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설치하고 각 시·군에 부당요금 요구, 운송 거부 등 화물운송 질서문란 행위를 집중 지도 단속, 위반 차량은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 도는 원활한 수송을 위해 화물자동차운수사업협회에 성수품을 다른 화물보다 우선 수송하고, 적재화물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 안전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경기도 내 신규 시·군의원 가운데 일부가 전국적인 땅부자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1일 도보를 통해 신규 시·군의원 271명의 재산현황을 공개했다. 이 현황에 따르면 수원시의회 이칠재 의원은 27억3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본인 및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의 소유 토지가 42건이라고 밝혔다. 소유 토지는 임야는 물론 밭과 논, 목장용지, 주차장, 대지 등 다양했고, 소재지 역시 수원시, 화성시, 강원 원주시, 경북 영주시 등 곳곳에 걸쳐 있다. 부동산 실거래 가격만 26억1천여만원에 달했다.이 의원은 “수원 천천동 일대 토지가 수용되면서 받은 보상금으로 곳곳에 땅을 샀다”고 설명했다. 같은 수원시의회의 이혜련 의원은 실거래가가 12억6천여만원에 이르는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소유 토지 21건의 내역을 신고했다. 토지 소재지는 인천 옹진군 백령면, 용인시 처인구, 제주시 애월읍, 강원 횡성군 둔내면, 강원 철원읍, 수원시 권선구, 평택시 안중읍, 평택시 신장동, 화성시 서신면 등이었다. 이 의원 역시 “아버지가 받은 토지보상금 등을 이용해 지인들의 소개로 땅을 사다 보니 여러 지역의 토지를 소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순히 즐기는 게임이 아닌 교육용·산업용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 게임 축제가 1일 성남시에서 개막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김문수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주한 외교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개막식을 가졌다. 기능성 게임의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해 마련된 이 축제는 오는 4일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와 야탑역 광장에서 계속되며, 55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전국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이슈를 게임에 접목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미국의 게임제작 전문가 협회 ‘Game For Change(G4C)’의 공동대표인 아시 버락 등 세계 기능성 게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능성 게임, 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향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도 열린다. 수출계약 65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기능성 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국방.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하며,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이 성남 지역에 조성 중인
경기도는 30일 제8차 일자리창출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홍철 행정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출판단지 지지향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스트 희망근로사업’으로 다음 달부터 추진되는 지역공동체 사업, 자립형 공동체사업 등에 대한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최 부지사는 희망근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공동체 사업의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해당 사업의 발굴 사업소가 570개, 사업장수가 2천392개소에 이르는 만큼 인력운영과 현장안전관리 등 현장행정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구인애로기업 미스매칭 실태조사로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추진하고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인식,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청년창업공간 제공 등 지원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말 시작한 도내 희망근로사업의 예산 집행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각 시.군의 일부 희망근로 사업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은 지난 3월1일 시작된 희망근로사업 예산 1천156억원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70.2%인 811억원만을 지출했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도 전체 사업예산의 84.1%인 972억원만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사업비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것은 적격자 부족으로 당초부터 사업참여자가 사업참여 목표인원을 채우지 못한데다 근무환경 불만, 높은 노동강도, 건강문제, 개인 사정 등으로 사업참여자조차 중도에 대거 포기했기 때문이다. 도는 희망근로 사업에 모두 2만219명을 참여시킬 계획이었으나 적격자가 적어 1만4천800여명만 참여했으며, 중도 포기한 사업참여자도 9천200여명에 달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예산집행률이 낮은 시.군을 중심으로 희망근로사업 중 일부를 올해 말까지 연장, 사업예산 집행률을 9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이달말까지 예산집행률이 8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은 모두 11곳에 이른다. 도와 당초 6월
경기도내 의료기관과 약국, 마약류 취급업소 등의 위법행위가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위법행위로 적발된 도내 병의원과 약국, 한약방, 마약류 취급업소는 705곳에 이른다. 업종별로 보면 도가 지난해 도내 병·의원과 특수병원, 치과병·의원, 한방병·의원,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1만1천304곳 가운데 5천98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7.1%인 423곳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적발된 위법행위는 담합행위가 3건, 의료광고 위반이 9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위반이 148건, 준수사항 위반이 104건, 기타 159건이었다. 도는 적발된 의료기관 가운데 3곳은 허가 취소 또는 폐쇄하고, 8곳은 영업정지, 412곳은 경고 및 시정 명령 등 조치했다. 또 관련 의료기관 관계자 가운데 1명의 면허를 취소하고 39명에 대해서는 자격정지, 6명은 경고, 26명은 고발 등 처분했다. 도는 또 6천387곳(중복 점검업소 포함)의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 한약도매상, 한약업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서도 3.4%인 219곳에서 위법행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김문수 도지사, 농정국장 등과 함께 ‘팔당 상수원 유기농업’ 관련 면담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과 정기열 수석부대표, 김주성 4대강특위원장, 김현삼 대변인 등은 이 자리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남한강 일대 유기농업이 위기에 처했다”며 유기농단지 보전을 위한 도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들은 “특히 남양주 일대 유기농 단지 행정 대집행은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수질개선과 수량확보를 위해 4대강 사업이 불가피하다”며 “유기농 농민을 위한 도 차원의 행정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도 관계자와 함께 조만간 남양주 일대 유기농단지 행정대집행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 및 팔당 유기농지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6일 총리후보·장관내정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논란 등이 제기된 것와 관련,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업무 역량과 개인신상, 주변관계, 행적에 대해 면밀한 감독과 투명한 공개검증이 평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오는 27일 오후 방송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꼭 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봇물 쏟아지듯 나오는 것은 리더십 형성 과정에 시스템적인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성과가 있지만 경선 후유증을 뛰어넘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슈퍼스타로 이 대통령이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협력하면 박 전 대표의 공으로도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각각 언급했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자신의 행보에 대해 ‘경기도부터 잘 챙기라’며 쓴소리를 한 것과 관련, “주변에서 너무 경기도에만 몰입해서 되겠느냐고
경기도의회 4대강 사업 검증 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9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민주당 김주성(수원2) 의원, 간사에 같은 당 이재준(고양2) 의원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4대강 사업은 온 국민의 관심과 우려 속에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4대강 사업의 중심권에 속해있다”며 “앞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검토, 현장 확인,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 검증 특위는 원래 민주당 11명, 한나라당 7명, 비교섭 1명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야당의원(민주당 11명, 진보신당 1명)으로만 구성됐다. 임기는 내년 8월19일까지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지난 20일 임시회에서 민주당이 4대강 사업 검증 특위 등 4대 특위를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반발하면서 특위는 물론, 모든 의회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