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2일 용인시를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박준선 의원과 지역 정가에선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23일 오전 ‘이의 신청’에 나서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발표 후 지역정가는 크게 들썩거렸다. 거론되는 여성 인물에서부터, 일부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한 후보의 ‘탈당’ 문제까지 하루종일 지역정가는 벌집을 쑤셔 놓은 듯 했다. 여성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최운실(53) 아주대 평생교육대학원장과 민병숙(55) 전 육군간호병과장(대령), 김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등 3명이다. 최운실 교수는 중앙당과 일부 의원들에게서 공천과 관련해 연락을 받은 상태지만 본인이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자로써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평생 학자의 길을 걷겠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공천과 관련 “중앙당과 일부 의원들의 연락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모두 고사했다”면서 “학자로서의 길을 계속 걷겠다”고 말했다. 최운실 교수의 정치권 입성 거부는 서정석 현 시장과의 친분관계도 상당히 작용했다. 민병숙 전 육군간호병과장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용인 기흥구에 살고 있으며 한나라당 당원신
한나라당 중앙당이 오는 24일까지 수원지역 공천후보자를 결정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빠르면 오는 24일 수원시장 후보 공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당 일각에선 당협위원장들의 이견과 빠듯한 일정 등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 공천이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0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수원지역 4개 당협위원장들을 대신해 박흥석 장안당협위원장이 이날 오후 도당 공심위에 “금면간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협위원장들의 각자의 생각이 달라 의견을 한데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밤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자 압축 문제와 경선방식 등 세부사항들에 대한 의견 조율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각 위원장들의 이견은 크게 두가지로 어떤 후보를 내심 선택한 상태에서 경선 방식 등에 대한 접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선 방식이 곧 특정 후보자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선방식은 크게 당원경선 방식과 일반시민 여론조사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당협에서는 지난주 초 경선
한나라당이 수원시장 경선 방식과 후보압축설 등에 시달리면서 공천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소속 출마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아직은 움직임 수준에 불과하지만, 후보압축에 따른 ‘시시비비’와 ‘합리적인 경선방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행을 택하는 후보들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원시장 선거전이 무소속VS한나라당VS민주당 3파전에 군소정당들까지 가세,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닫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군측에서는 이같은 3파전에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수원시장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직 공천에 대한 결정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안팎에선 이번 주말쯤 후보군 압축이나 경선 등에 대한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관측돼 20일쯤을 정점으로 한나라당 내 선거양상 변화가 꼭짓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A후보측 관계자는 13일 “현재상황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 과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천 과정이
김용서 수원시장은 12일 “수원과 화성, 오산을 통합해 ‘삼성시’로 통합시 명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원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뿌리가 같은 3개시를 통합해 바이오와 나노등 세계적인 첨단산업벨트로 키워 세계 10대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시’에 대한 명칭은 민간기업의 명칭이라는 지적에 대해 김 시장은 일본의 도요타 시를 예로 들면서 “세계적인 브랜드 자체는 도시도 중요하지만 오랜 역사도 중요하다”면서 “전통 문화 거대 경제도시로 갈수있는 명칭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성과 오산에서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선 오는 2014년 정책적인 3대도시 통합이 이루어질 때로 계획했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삼성시가 완성되고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옛모습을 찾는다면 1천만 관광도시도 자연스럽게 올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란 큰 명제를 삼성전자와 어우러지는 R&D벨트로 만들고 수원역 인근을 유통센터로, 고색동 산업단지를 중소기업의 생산과 고
한나라당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을 겪고 있다. 오산에서는 강신성 전 오산시 지역개발국장의 인재영입을 납득할 수 없다며 기존의 6명의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고, 수원에서는 일부 후보측에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나라당 오산시 각 후보들에 따르면 6명의 한나라당 오산시장 후보들은 12일 오전 10시30분 오산시청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천을 해달라”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6명의 후보들은 성명서 발표와 함께 인재영입 후보에 대해 1차 연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A오산시장 예비후보는 “공천면접이 끝난 상황에서 인재영입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곧 전략공천을 의미하는 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한나라당의 이런 공천 움직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B후보는 “인재영입을 한 분이 한나라당에 어떤 헌신도 없고 당 기여도가 없는 분임을 오산에선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면서 “장관이나 차관 그런 큰 분들도 아니고 전 오산시 국장이라는게 인재영입이 될 수 있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6명의 후보들 중에서 오산시장 후보가 나올 경우 조건 없이 공천받은 후보를 전격 지원하겠다는데 공감대를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녹색 성장도시 실현을 위해 시가 중심이 되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권선구의 게이트볼대회와 생활체육인 한마당 큰잔치, 상가 순회 등 행사장 곳곳을 누빈데 이어 행궁광장에서 열린 녹색장터 알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특히 알뜰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난자리에서 “녹색도시 실현은 단지 상품의 생산과 유통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녹색 소비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는 시민들의 녹색상품의 소비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모금액이 부익부 빈익빈이 뚜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 의원들 중 가장 많은 후원금 모금액을 기록한 고흥길(분당갑) 문광위원장은 1억8천만원을 기록한 반면 전재희(광명을)보건복지부 장관은 한푼도 모금을 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09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총 411억6천719만원으로 집계돼 2008년의 634억429만원에 비해 35.1% 감소했다.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1억8천여만원을 기록해 상위 10위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김성수(양주)의원이 1억7천760여만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또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의원이 1억7천600여만원을 모금해 그 다음을 이었고, 한나라당 유정복(김포)의원이 1억7천1천여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의원들 중 0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신낙균(남양주)의원이 1천490만원으로 최하위 7위를 기록했다. 또 김포출신 비례대표 임두성 의원이 2천306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 2천34
한나라당이 오산시장 후보에 강신성 전 오산시 지역개발국장을 영입했다. 강 전 국장은 인재영입에 따른 공천 경쟁에 들어가게 돼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접령하게 됐다. 이에따라 오산은 기존의 박천복·김진태·이춘성·장복실·조문환·정진황 등 7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나라당은 8일 오산시장 후보로 오산시 강신성 전 지역개발국장을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전 국장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인물로 도당 차원에서 인재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도당은 그동안 오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인재영입과정에 도덕성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 강 전 국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보니 선거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도 “새롭게 혁신을 바라는 당의 마음을 알기에 그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공심위는 9일 오후 2시부터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으로 인한 미래희망연대 지방선거 후보군들에 대한 추가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면접 대상자들은 양창수 수원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우현 용인시장 예비후보, 이강진 부천시장 예비후보, 박상대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박영길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 모두 11명이다.
한나라당 심재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8일 “수원시의 미용예술대회를 전국적 규모로 격상하는 방안을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지역의 미용 관계자를 만난자리에서 “화성을 포함한 수원의 문화적인프라를 기반으로 궁중 및 전통헤어를 접목시킨 전국적 규모의 미용예술 대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지역내에 1천800여개 미용샵이 운영되고, 매년 미용대회를 치루고 있지만 전국적인 관심도나 산업적, 문화적 측면의 활성화는 미미한 편”이라며 “지역의 행사를 뛰어넘는 비중있는 대회개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특히 “세계적 문화유산과 최고의 한국적 가치인 화성의 궁중문화가 헤어부문으로 접목되어 승화된다면 수원의 문화적 가치 역시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수원의 실업문제 대응방안의 하나로 생계형 지원을 다양화 하는 등 시 중심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의 실업률이 지난해 경기도 전체 평균 3.2%보다 높은 4.4%인 2만4천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 문제화 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실업예방 대책과 고용창출 및 재취업 프로그램 강화, 실직자에 대한 생계지원 확충하는 등 3개 목표를 선정,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실업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정부 및 도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대폭 확보하는 한편 수도권 취업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자리 연계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율방범과 환경감시, 장애인 재택봉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가칭)수원사랑 봉사단’운영 및 장기 저리의 생활 안정자금의 담보조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