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경인지역 공천율이 평균 경기도 4.82대 1, 인천 3.83대 1을 기록한 가운데 공천신청자 사이에선 ‘사소한 문제에도 공천 탈락’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공천 신청자 명단 4면 공천 경쟁률이 이처럼 치열한 것은 최근 한나라당 지지율이 50%를 선회하면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각 계파간 불협화음도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공천심사위원회가 ‘과거’문제를 공천에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도내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공천을 포기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도내 대도시에 공천을 희망했던 A씨는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다. 대신 치열한 한나라당 내 경쟁율이 부담으로 작용해 비례대표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A씨의 경우 과거 문제가 엄격해진 공천심사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출마포기를 한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A씨가 바라는 비례대표도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계파를 비롯해 강재섭 대표와 정몽준 최고위원 등 각 계파간
◇공천경쟁률= 경기지역도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공천을 따내기 위한 경쟁도 그 어느 선거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49개 선거구중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은 화성으로 14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이어 남양주을 13명, 구리(12명), 용인갑과 을이 각각 11명, 수원 권선, 안산 상록갑, 고양덕양을이 각각 10명 등 10명 이상 지역이 8곳이었다. 반면 공천자가 단 한명인 지역으로는 수원 팔달(남경필), 성남 중원(신상진), 성남 분당을(임태희), 부천 원미갑(임해규), 부천 원미을(이사철), 부천 소사(차명진), 부천 오정(박종운), 광명을(전재희), 과천·의왕(안상수)등 9곳이다. 특히 부천지역의 경우 4개 선거구 모두 단독 출마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중·동·옹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남동갑(이윤성)과 계양갑(김해수)은 한 명만이 출마 신청했다. ◇언론인, 도의원 출신 러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 언론인 출신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이미 예고됐듯이 이번 총선에서도 예년에 비해 언론인 출신들이 출마 러시를 이루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는 조선일보 출신 배한진, 정찬민(용인갑), 이진동(안산
경기도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읽기 쉬운 역사책을 편찬, 경기도 역사 재조명에 나선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경기도 역사기행’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역사’ 두종류로 발간되는 책은 학생들의 교육용으로도 보급된다. 초등생을 위한 ‘경기도 역사기행’은 그야말로 동화책에 가깝다. 선사삼국시대부터 경기도 박물관과 축제에 이르기까지 그림과 사진이 함께 수록돼 재미있게 구성된다. 여기에다 고려시대 사통팔달 속 경기도와 외세의 침략에 따른 강화도의 역사성, 자주적 근대화 속에서 경기도의 역활히 생생히 소게된다. 빠르면 다음달 발간 될 역사기행은 역사와 관련된 주제를 10여개 선정, 180쪽 분량으로 도내 공공도서관과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배부된다.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역사’는 현재 도가 추진중인 경기도사와 경기도사사료집, 연구총서를 집대성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빠르면 10월쯤 발간되는 200쪽 분량의 책은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이야기에서부터 경기도의 탄생과정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의료비지원 방식이 개선돼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병의원 진료 후 법정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올해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급기관이 시·군·구 보건소에서 건강보험공단으로 달라진다. 경기도는 4일 근육병,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등 111종 희귀난치성질환자 4천274명의 의료비와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 지원을 위해 올해 153억원을 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사업 개선 내용 중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청구방법 및 절차로는 진료 후 3개월 이내 진료비 영수증을 보건소에 청구 심사후 지급(1개월 소요)했으나 앞으로는 환자등록증 제시 후 본인부듬금이 면제되며 요양기관이 공단에 청구해 환급받게 된다. 보장구 구입비도 환자가 보장구 구입후 직접 보건소로 매월 청구하던 것을 본인의 별도 청구없이 보장구 제조판매업체가 공단에 직접 청구한다. 또 호흡 보조기 대여료도 환자 또는 지급보증 임대회사에서 보건소로 매월 청구하던 것을 임대회사 또는 본인이 공단으로 직접 청구가 가능하고, 6개월마다 진단서를 청구하던 것도 진단서 청구 없이 2년마다 자격확인 할 수 있게 됐다. 간병비는 환자가 매월 보건소로 직접청구 하던 것을 별도 청구절차 없
김문수 지사는 4일 도 취업정책과 관련, “도 구인구직 정책의 실효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15개 대학 취업담당교수들과 ‘청년실업 해소대책 간담회’를 갖고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 취업정책 강구를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도 인재포탈서비스 인투인은 도내 각 대학과 연계시스템을 강화하는게 필요하다”며 “대학별 개별 시스템 연계보다 중앙집중식 저예산 온라인 시스템 강화를 검토하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채용박람회)겉모양보다는 전문성을 강화해 업종별 박람회를 많이 여는 것이 실제 실업청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일심회 관련자 제명을 골자로 한 혁신안이 전날 임시 당대회에서 부결돼 비대위 총사퇴 입장을 밝힘에 따라 민노당이 창당 8년만에 실질적인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총사퇴 입장을 밝히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보낸 최후통첩을 겸허하게 받아 믿음직한 진보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라는 국민과 당원의 기대와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게 돼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어제 당 대회에서 유독 국가보안법 사건에서는 진보운동의 상식과 이성이 마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설 연휴 기간 향후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의 사퇴에 따라 천영세 의원단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혁신안 원안 통과를 주장했던 평등파(PD) 노회찬 의원도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조만간 탈당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정부시위원회는 아예 지역위원회 해산 결의를 했고, 혁신안을 지지했던 서울지역 총선 출마자와 지역위원장 등 20여 명은 5일 탈당 및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반면 당내 다수파인 자주파는 당대회 이후 맞은 분당
18번째 ‘여의도 주인’을 자청하는 전문인 출신 예비후보자들의 경인지역 출마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기업 CEO출신을 비롯해 회계법인 대표, 변호사 등에 이르기까지 직업군도 다양하다. 3일 현재 전문직종에 있다가 출사표를 던진 경인지역 예비후보들은 모두 80여명에 이른다. 경기 66명을 비롯해 인천지역에선 13명이 금뱃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금융업에서부터 약사·의사 종교인·출판업 등을 비롯해 언론인과 교육자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전문인의 특수성을 살려 여의도 생활’을 꿈꾸고 있다. 최근 안양시 동안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흥수 가칭 자유선진당 예비후보는 회계법인 ‘지평’의 대표이사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안양초교와 중동중·고를 거친 안양출신으로 경인지방노동청 도산등사실인정심의와 행정정보공개심의위원회 위원의 경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권리 찾기에 앞장서 보다 살기좋은 안양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 최근 용인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여유현 예비후보는 CEO출신 인물. (주)오디세이아 대표를 맡고 있는 여 예비후보는 용인갑의 분구에 따라 공천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또 같은 용인갑에 전 조선일보 경기남부본부 기자 출신
경기도가 부동산시장의 안정화 및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토지정보 선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부동산통합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지적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새주소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통합서비스센터는 각종 부동산정보를 통합해 도 자체의 ‘부동산정보 통합서비스’를 목표로 내년 9월까지 모두 22억원을 들인다. 부동산서비스센터가 완공되면 부동산정책 자료의 신속한 지원은 물론 고품질의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서울대삼학협력단의 용역을 시작으로 학술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빠르면 6월 첫삽을 뜨게될 부동산통합서비스센터는 행정의 효율성은 물론 행정정보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지적경계사업 추진은 GPS 등을 이용한 정확한 지적측량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그동안 지적측량이 잘 맞지 않는 부분으로 인해 주민들의 땅 경계부분의 분쟁을 제공했을뿐만 아니라 소유권 행사등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화함께 새주소인프라 구축은 주소체계 개편으로 인한 막바지 단계로 기본적으로 완벽하게 구축이 안된 새주소체계를 완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경기도시공사 권재욱 사장이 설명절을 앞둔 1일 소외된 불우이웃을 찾아 위로했다. 이번 불우이웃 방문은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것으로 도시공사는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쳤다. 사랑실천 이웃은 4가정으로 뇌병변 때문에 집에서 누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1급) 가족과 저소득 모자 가정 및 부모 이혼으로 외조모 품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면서 가족없이 홀로사는 독거노인 등이다. 권 사장은 따듯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가정마다 정성스레 준비한 쌀(40kg)과 쇠고기(2근)를 전하면서 “희망을 갖는다면 행복해지고 건강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위로한 뒤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된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는 ▲대형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인적재난 대응 메뉴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형공사장 안전관리자 교육이행실태 점검강화 및 범도민안전문화 정착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제도 개선의 가장 큰 개선책은 현재 건축법시행령에 설계와 시공·감리 등을 동일업체나 건축사 등이 할 수 있게 돼 있어 시공업체 소속 건축사 등의 감리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이천 참사에서 현행 규정상 최대 44일간의 방화관리자 부재를 초래하는 준공검사 문제점을 인식해 방화관리자 선임시기를 소방완공검사 이전으로 앞당겨 건축물 사용 전 안전관리를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소방예산이 소방공동시설제(30.6%)와 국비(1.1%)를 나머지가 도 재원인 만큼 소방장비 국고비율을 현재 약 30%에서 국고비율을 약 70%까지 확대하는 한편 보통교부세에서 소방교부세를 분리하는 방안읗 추진키로 했다. 또 건축물 99%와 선박 1%로 한정된 소방공동시설제를 전기·가스·유류 등으로 늘리고 주유소와 노후건축물에 대한 소방공동시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