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도내 예비후보자가 6일 현재 1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영철)에 따르면 정당별 예비후보자는 한나라당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대통합민주신당 22명, 민주노동당 11명, 민주당 6명, 창조한국당과 국민중심당이 각각 1명이고, 무소속이 7명이다. 그러나 조기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과, 당 대표 합의추대로 논란이 일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등의 당내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예비후보 등록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나라당 정당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는 후보군이 넘쳐나는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은 상대적으로 적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한 한나라당 출신 예비후보자는 박종희(수원장안), 신현태(수원권선), 이미경(〃), 임종훈(수원영통), 강선장(성남수정), 정용대(안양만안), 이종무(의정부을), 조흔구(〃), 박봉수(〃), 이수만(〃), 임해규(부천원미갑), 이사철(부천원미을), 박종운(부천오정), 차동춘(광명갑), 원유철(평택갑), 이재영(평택을), 박상길(〃) 등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올 경제성장 대·내외 악재 반영 낮게 책정 경기도가 내년 경제 전망치를 5% 성장으로 전망해 이명박 당선자가 주장하는 7%성장론과는 상당한 온도차를 보였다. 도는 3일 2008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국·내외경제 여건과 전망에서 최대 5% 성장을 전망했다. 이는 미국발 경제성장의 둔화와 고유가 등 대외환경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국내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이 같은 전망치를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KDI,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소 등 국내 기관과 IMF 및 OECD 등 외국의 전망치를 종합해 전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경선과 총선에서 줄곧 7% 경제성장을 자신해 앞으로 들어서게 될 중앙정부와 도의 전망이 다소 엇갈린 반응이다. 지난 2일 국내 최고의 경제 석학들이 모인 경제연구원장 초청 간담회에서는 “전문가 그룹은 다 안다. 길을 찾는게 어려운 것”이라며 “혹시 당선자가 7% 성장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 당선자도 “무리하게 7% 만들겠다는 어리석은 정책은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런 전망치에 대해 연구기관들이 전망 한
한나라당이 공천시기를 두고 친박계와 당선자측간의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당내 갈등기류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평소 말을 아껴오던 박근혜 전 대표의 연이은 공천 관련 발언을 쏟아내면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를 방문, “당헌 당규에 따라 정상적으로 하면 된다”며 “당이 정해놓은 룰을 따르는게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상황을 ‘정상적인 사례’라고 다시한번 자신의 원칙론을 강조하면서 당헌 당규가 정한대로 18대 총선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1월부터 공천심사를 본격화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에는 2003년 12월 말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1월 중순부터는 공천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전날에도 2월 임시국회 이후 공천이 바람직하다는 이명박 당선자측을 향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 당선자측을 정면으로 질타했었다. 이 당선자측의 대응 수위도 원색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박 전 대표의 ‘다른 의도’ 발언에 대해 이 당선자측은 ’피해의식’이라며 비판했고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피해의식이라는 것은 우리 쪽이 아니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국정홍보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정홍보처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홍보처가 폐지될 경우 정부 홍보기능을 문화관광부나 총리실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보처는 ‘홍보기능 분산시 대통령 리더쉽과 국가홍보 구현 한계, 국내외 연계 홍보 차질’등의 이유를 들어 이에 반대 입장을 보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종결론은 정부 조직개편의 종합적 틀 속에서 검토될 것이지만 (국정홍보처)폐지는 당선자의 공약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홍보처의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언론의 접근권을 막고 알권리를 막는 것은 선진화가 아니라 퇴보”라며 “사실상 언론자유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정홍보처 업무보고는 크게 지난 5년간 주요정책에 대한 평가와 당선자 주요 공약중심으로 진행됐다. 홍보처는 이날 인수위에 현행대로 홍보처를 존속하는 방안과 문화관광부로 넘겨 현 수준의 국정 홍보기능을 존속하는 안 등 두가지 조직개편안을 보고했다. 또 한국정책방송(KTV)의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가영상기록 보존 차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에 박범훈 중앙대 총장(사진)을 임명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양평 출신으로 한국국악예술학교와 중앙대 예술대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국악예고 이사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을 지낸 뒤 중앙대 국악대학장을 역임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총장이 학내사정으로 여러 차례 고사했으나 수 차례 부탁드려 확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이 당선인 후보 선대위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다가 공정성 논란 속에 중도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이 당선인은 당선인 정책자문위원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의근 전 경북지사, 손병두 서강대 총장, 송석구 국제신문사 사장(전 동국대 총장), 이영희 인하대 교수,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김주훈 전 조선대 총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등 8명을 위촉했다. 이 당선인은 3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취임준비위원장과 자문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랍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보다 3천400억원 가량이 늘어난 2조9천472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가 추진중인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도는 올해 추진하는 각 사업에 대한 정부 국고보조금이 모두 2조9천47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가 신청한 4조153억원의 73.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 2007년 국고보조금 확보액 2조6천91억원 보다 3천38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도가 확보한 국고확보보조금을 살펴보면 일반국고는 2조5천428억원으로 당초 신청 금액의 72.6%가 반영돼 9천600억원이 미반영됐다. 지난해의 경우 도는 일반국고 3조1천506억원을 신청, 이중 2조2천450억원이 반영돼 71.3%의 반영율을 보였었다. 또 균특회계의 경우 4천44억원을 확보해 신청액 5천114억원의 79%의 반영율을 보였다. 지난해 5천568억원을 신청해 3천641억원이 확보된데 반해 800억원 가량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도가 계획중이거나 추진중인 굵직굵직한 도로기반 등 SOC 사업과 공단폐수처리시설 및 저상버스 도입 등의 현안 사업이 그 어느때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국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초·중등 교육분야 자율학교 설립과 특수목적고 지정 등 사전규제 기능을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키로 함에따라 김포외고 사태 등을 빚은 도 교육계가 어떤 스텐스를 취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일 초·중등 분야에서 자율학교 설립과 특수목적고 지정 등 사전규제 기능을 시·도교육청으로 이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목고 확대 등 수월성 교육을 강조했던 도 교육청의 교육정책 실현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하지만 김진춘 도 교육감은 교육의 다양성 재고라는 측면을 고려해 그간 특목고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지난해 말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태 등으로 특목고 확대 정책을 잠정 유보한 상태다. 당시 김 교육감은 “앞으로 도내 특목고 추가 설립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목고 확대 정책을 재검토 하겠다”고 말해 기존 특목고 확대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난 입장을 취했다. 따라서 향후 도 교육청이 ‘특목고’문제를 어떻게 풀어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위는 또 교육부의 학생선발과 학사운영 기능을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입시 관련 업무도 대학협의체로 이양키로 했다. 이는 대학에 학생 선발권과 학교 운영권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을 두고 한나라당이 수사대상과 법안명칭 등이 위헌소지가 있다며 제출한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두고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간 설전이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2일 기존 BBK특검법이 수사대상과 법안명칭, 추천기관 등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이날 우호 국회법사위원회를 열고 개정안 상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당측은 한나라당이 상정하려는 개정안은 기존 BBK 특검법을 부력화시키기 위한 정략적인 의도라며 개정안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양당의 정치적 이해속에 2008년 새해 처음 열린 법사위원회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 한나라당 의원 4명만 참석하는 등 새해 처음 열린 위원회가 반쪽으로 진행됐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이날 법사위에서 “이명박 당선인이 국민을 위해 특검을 수용키로 한 마당에 폐지안을 내는 것은 모순이라는 의견을 받아 들여 개정안을 냈다”며 “특검법은 개정이 아니라 폐지되는게 맞다”고 신당측의 특검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신당이 주도한 특검법은 이 당선인을 범죄자로 단정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졸속법안”이라며 신당측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신당측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이 제출
대통령인수위원회는 27일 빠르면 내년 1월 정부조직법을 완료하고 1월 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대통령인수위원회는 이날 첫 간사회의를 열고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등 차기정부에서 지향 할 8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인수위가 정한 8개 국정운영 방향은 ▲민생경제 ▲공공부분 개혁 및 정부조직개편 ▲해외투자 유치 및 국내투자활성화 ▲교육개혁 ▲부동산안정화 대책 ▲부패척결방안 ▲청소년실업 해소방안 ▲부육 및 노인 복지대책 마련 8가지다. 이동관 대변인과 김형오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이 당선자가 요구한 인수위 20% 구성 등 인수위 전반에 이르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은 1월 중순을 목표로 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1월 말 조각이 이뤄지고, 그 이후 청문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8개 국정운영방향을 중심으로 연말까진 각 분야별로 활동계획 구체적로 짜고 필요하다면 주말에 인수위가 전원 참여하는 워크숍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뒤 “1월 초부터 각 부처 업무보고 받을 것”이
도내 서해안이 친환경적인 건축물과 거시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26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해안법 해당 10개 시도지사가 정부의 조건을 수용함에 따라 이날 기존의 거부를 철회하고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따라 도 서해안 개발도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숙제를 안게됐다. 당초 해안법은 지난달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을 거쳐 가결됐지만 정부가 난개발 등이 우려된다며 거부권 움직임을 보여 국무회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청와대가 마련한 ‘친환경 개발’등의 조건을 해당 10개 시·도지사가 동의함에 따라 이날 어렵게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도 역시 이날 오전 일찍 정부 산업정책비서관실에 동의의 뜻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청와대측이 제시한 해안법의 주된 보완내용은 연안권이 난개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구역을 최근 건축법 개정안에 포함돼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특별건축구역’으로 동시에 지정, 친환경적이고 건축적으로 수준높은 건물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계획적인 해안개발과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괄계획제도’를 도입하고 건축물 개별심사 및 경관심사를 의무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 10개 해안권 시도지사는 무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