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패밀리 레스토랑인 베니건스와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홍보도우미가 DMB와 모바일 PC를 시연해보고 있다. KT는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와 이동전화, DMB를 하나의 단말로 이용할 수 있는 KT 와이브로폰(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4월말까지 외식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인 베니건스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동 이벤트는 ‘생활의 즐거움’을 주제로 ‘먹는 즐거움’, ‘떠나는 즐거움’, ‘함께 하는 즐거움’의 3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KT 와이브로폰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베니건스 KT 와이브로 세트메뉴 이용권을 제공하는 ‘먹는 즐거움’과 추첨을 통해 동남아 크루즈, 중국 여행권을 제공하는 ‘떠나는 즐거움’, 베니건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서 KT 와이브로 모바일 PC인 디럭스 MiTs 1대 , 베니건스 KT 와이브로 세트메뉴 이용권 100매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KT는 고객들이 이벤트가 진행되는 서울과 분당의 베니건스 17곳 매장에서 초고속 휴대인터넷 KT 와이브로를 통해 생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이용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성 · 지원없는 임업 ‘빨간불’ 나무 대하는 국민인식 바뀌어야 “우리나라 임업? 완전히 죽었다고 봐야죠.” 임업 후계자 길을 20여년 넘게 걷고 있는 노기환(50)씨. 5일 62회 식목일을 맞아 그가 바라본 한국의 임업은 ‘빨간 불’이다. 그는 단호하게 “우리나라 임업은 죽었다”고 잘라 말한다. 긴 한 숨을 몰아쉰 노씨는 “사비를 털어 산에다 나무를 심는 사람 봤냐”면서 “바로 사업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용인시 기흥구 상아동에서 약 10만평의 산림을 가꾸는 임업후계자이지만 ‘빈털터리’다. 매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종합토지세 납부하다 허리가 휘었다. 작은 규모의 산림을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정부의 지원이 있지만 수십만 평씩 산을 가진 자신의 처지에 있는 임업후계자나 독림가들은 상대적으로 별다른 혜택이 없다고 그는 하소연했다. 노씨는 그래서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10여만평 산림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고민중이다. 건설회사나 여유있는 투자없체가 산을 사 뒀다가 훗날 사업성이 생길 때 사업을
서울의 청계천 같은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가 추진중인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을 시민의 68%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1월19일~2월8일 일반 시민, 복개구간 주변상인, 복개구간 지역 주민 등 845명을 대상으로 복원에 대한 시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3%가 ‘복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복원이 필요없다’고 응답한 시민은 11%였고 나머지 20.7%는 응답하지 않았다. 대상자별로 살펴보면 복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일반 시민과 지역 주민은 각각 73.2%, 72.2% 였지만 수원천 주변 상인은 필요하다(39.3%)는 의견보다 불필요하다(43.5%)는 의견이 조금 많았다. 수원천 복원에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교통체증(50.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음.먼지.진동 등에 의한 환경오염(28.8%), 주변상권침체(17.6%) 등 순이었다. 복원공사에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47.2%), 수원화성을 통한 관광명소(22.4%), 교통문제 최소화(17.8%), 주변상권의 활성화(11.1%) 등 순으로 답했다. 복원 후 예상되는 혜택으로는 쾌적한 환경(54.9%)을 꼽는 시
‘아름다운 CEO?’ 무능 공무원 퇴출제가 공직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5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아름다운 CEO’를 선정하는 제도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CEO’는 간부 공무원들의 일하는 참모습을 발굴, 소개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 그 첫번째 ‘영광의 얼굴’은 교통행정과 박덕화(53) 과장이 선택 됐다. 박 과장은 수원시 본청, 구청·동사무소·각 사업소 등 5급 공무원 118명 가운데 처음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선정 지표는 5가지. ▲변화의식 및 혁신활동 참여도 ▲대민서비스 ▲자기관리 ▲원만한 인간관계 등을 바탕으로 후배 공무원들이 전자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기피 부서인 교통관련과에 부임한지 6개월만에 후배들로부터 ‘본받을만한 선배’로 꼽힌 것. 단속 실명제 도입과 주·정차 과태료 압류 해제 원스톱 처리등 업무 능력도 크게 인정 받았다. 그는 부상으로 받은 30만원을 불우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수원사랑장학재단에 2일 기탁했다. 교통행정과 박덕화 과장은 “첫 아름다운 CEO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려 기쁘다”면서 “후배들이 선정해 주고 소신 있는 행정을 펼치란 뜻으로 알고 더 크게 일하도
수원 애경백화점이 북측 2층 택시 승강장 약 300여평을 불법 주차장으로 사용<본보 3월 7·8·9·13일자 6면>하면서 교통영향평가를 수년째 미뤄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원시가 애경백화점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수원시는 지난 3월23일 팔달구 매산로 1가 수원애경역사 건축물 관련, 지난 2003년 신축시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에 의해 승인 받은 택시 승강장이 불법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교통 동선체계도 확연히 달라 이달 20일까지 자진 정비하고 증빙 서류를 제출토록 시정명령 했다. 특히 시는 현재 동선 체계가 불합리 할 경우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택시 승강장을 용도변경 하고 교통영향평가를 조속히 받도록 권고했다. 이와함께 안내체계 구축(표지판 설치)과 홍보를 통해 2층 택시 승강장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했다. 애경백화점은 지난 2003년부터 북측 2층 택시 승강장 300여평을 불법 주차장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이 불법 주차장에다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 불법 창고로 사용해 오다 시에 적발돼 과징금 270여만원을 추징당했었다. 애경백화점은 또 불법으로 설치한 컨테이너 박스에 대한 용도변경을 추진하다 시가 교통영향평가를
‘관광자원의 개발,그것은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또 하나의 행복’ 관광 인프라는 시민들에게 가져다주는 행복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시민 행복지수가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또 하나의 명제다.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가까운 이웃에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고 이와 함께 수입도 늘어난다면 더할 나위 없다. 수원시가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시민 수입원을 늘리고 보다 가까운 우리의 유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민들이 보고 즐기면서 역사적 인격 함양에 도움을 주면서 관광객 확보에 따른 수입원 증가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해결 해 나가겠다는 것. 수원을 수도권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첫 목표다. 올 한해 추정되는 경제 효과만도 1천610억원. 6개 분야 23개 사업에 대한 중점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 인프라를 위해 관광자원의 직접 홍보에 주력하기 위한 3가지 사업을 마련했다. 해외 관광박람회 4곳과 국내 관광박람회 4곳 등 모두 8곳의 관광박람회에서 ‘관광 수원’을 알릴 계획이다. 또 무예 24
“예전에는 팔달문 시장에 돌만 가져다 놓더라도 팔린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오는 23일 팔달문시장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조정호 신임회장(44)은 과거 수원 1번지 시장을 자부하던 팔달문 시장의 상권이 쇠퇴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런 이유로 조 회장의 임기 2년 동안 역점사업은 팔달문 시장 살리기. 조 회장은 젊은이들이 찾는 시장,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시장을 통해 낙후된 상권 회복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그래서 팔달문 로터리에서 지동시장에 이르는 약 400여m 도로를 젊은이의 거리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다. 이 거리에는 미니 무대에서 대학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을 유치하고, 거리의 화가들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상대로 초상화도 그려져 한결 더 포근하고 인간적인 시장의 모습을 띄게 할 전략이다. 젊은이들과 남녀노소들이 쉴 수 있는 노천카페는 기본. 무엇보다 조 회장의 관심을 끄는 게 시장 홈페이지다. 홈페이지에서 점포마다 파는 물건을 소개해 주민들이 굳이 시장을 찾지 않아도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조 회장의 복안이다. 선행 과제로 상인들의 컴퓨터 능력 향상을 꼽았다. 상인 교육관을 만들어 인근 시장 상인연합회와 협력을 통한 시장
■ 수원 권선구 113-6 구역 정비사업조합 추진위 수원시 권선구 113-6 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이 분양권을 노리고 필지를 쪼개 자녀들에게 증여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이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2005년 10월25일 가칭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를 발족하고 지난 1월22일 추진위 설립을 승인 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전·현직 추진위 임원들이 개인들의 영리를 목적으로 필지를 쪼개 자녀들에게 증여하는가 하면 두개 이상 필지를 소유한 임원들은 자녀들에게 한 필지씩 나눠 증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행위에 대해 “전형적인 분양권을 노린 필지 쪼개기”라면서 “아파트가 완공된 뒤 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현재보다 증여세를 더 많이 물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추진위 간부 Y씨는 자신이 소유한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52번지와 817-57번지 중 53㎡ 크기의 817-57번지를 지난 2006년 12월23일 자신의 딸에게 증여했다. 현재 Y씨의 52번지는 추진위원회의 정비사업 선정에 참여하던 (주)토인종합건축사사무소에 의해 수원지방법원에 가압류 중이다. 또 다른 추진위원회 간부
“홀로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김모(81) 할머니는 구운동사무소 직원들이 다 알 정도의 독서광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김 할머니는 매주 한 차례씩 동사무소 1층에 마련된 새마을문고를 찾아 본인이 보고 싶어 하는 책을 빌려 간다. 요즘에는 삼국지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연세에 비해 시력이 좋지만 밤에 혼자 집에서 큰 형광등을 켜고 책을 읽는 것이 싫어 조명용 스탠드가 있었으면 했지만 사정이 넉넉지 않아 살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러한 사정을 안 구운동사무소가 지난 16일 김 할머니를 모시고 동네 E마트 서수원점에 모시고 가 조명용 스탠드를 사 드렸다. 또 할머니를 모시고 매장을 돌아 다니며 할머니가 원하시는 허리 치료용 찜질기와 점퍼, 선식과 찹쌀 등 20만원 어치의 물품을 사 드렸다. 김 할머니는 생각지도 않았던 물건들을 선물로 받고 나서 “오래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일도 있다”며 구운동사무소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할머니는 구운동사무소가 관내 거주하는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로사는노인을 한 명씩 선정,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사랑의 일일봉사대’사업의 15번째 대상자였다. E마트가
수원시가 수도권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된다. 수원시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등 많은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미흡해 관광객들이 체류하지 못하고 경유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329만여명.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6.4% 증가한 350만여명의 관광객이 수원 등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1천610억원 가량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관광거점 도시 육성을 위해 시는 모두 35억여원을 들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분야별 중점추진전략을 세우는 등 23개 사업에 대한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중점추진전략은 관광자원의 직접홍보활동, 관광객유치를 위한 시책발굴, 축제프로그램 활성화, 선진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 및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 등 모두 6개 분야다. 이와함께 6개 분야별 중점추진전략 세분화 사업으로 모두 23개 사업이 중점 육성된다. 시는 게임올림피아드와는 별도로 오는 22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상해세계여유자원박람회에 참여,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알리는 등 모두 8곳의 국내·외 관광 박람회에 참여한다. 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