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국방부가 화성시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해 화성시와 화성시민을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방부는 ‘임의로 지역을 선정하고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꿔 독단적으로 선정을 강행했고 이에 분노한 화성시민 3천여명은 지난달 28일 상여를 둘러메고 국방부와 수원시청 앞에서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즉각적인 반발 행동에 나섰다. 화성시민들은 대체로 국방부의 급격한 태도 변화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민간공항과 군공항의 통합이전을 계획한 대구의 경우 예비후보지로 거론된 지자체장들이 찬성을 표명했고 지역에서도 찬성여론이 높다고 국방부가 인식했지만, 전투비행장만을 이전하는 수원시 사업은 예비후보지 지자체장들이 모두 반대해 그 선정 배경에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화성시는 시, 시의회, 시민단체, 지역 정치인 등 대다수가 명백하게 반대의사를 꾸준히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협의라는 기본적인 민주적 절차도 없이 독단적으로 선정을 강행했다. 이에 전투비행장 이전에 있어 갈등을 줄이고 상생을 추구하도록 입법된 군공항 특별법의 취지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에서 새롭게 편찬한 《조선말규범집》이 지난해 12월 출판돼 현재 정식으로 발행되고있다. 한편 동북3성 조선어문협의지도소조판공실에서는 기존의 《조선말규범집》(2007년 출판)을 사용정지한다고 밝혔다. 새로 나온 규범집은 현재의 언어실태에 비추어 과학성과 련속성, 점진성, 대중성을 고루 돌보는 언어규범원리에 따라 2007년의 《조선말규범집》을 바탕으로 조선말 표준발음법, 맞춤법, 띄여쓰기, 문장부호법 등 조선말 ‘4칙’규범을 망라한 부분적 내용들을 수정, 보충했다. 자주 사용하는것 중, 기존에는 보조용언을 앞의 단어와 붙여썼지만 새로운 규범은 띄여쓴다.(례: 견지하고야 말다, 보고 싶다, 읽고 나다, 하고 있다) 또한 고유어불완전명사들은 기존에는 앞의 단어와 붙여쓰던데로부터 띄여쓰며 주임, 국장과 같은 관직명도 전에는 이름과 붙여쓰던데로부터 띄여쓴다. 문장부호법도 달라졌다. 도서, 신문, 잡지 등의 이름과 영화, 드라마 등의 제목을 나타낼 때 서명표 (《》)를 쓰지만 글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는 기존의 인용표 (“”)를 쓰던데로부터 거듭서명표 (<>)를 쓴다. 이외에도 마음속으
개발개방도시 훈춘시가 국가에서 실시하는 ‘일대일로’전략에 적극 융합해 대개발, 대개방, 대건설, 대발전을 위한 새로운 통로 개척에 큰 힘을 기울이고있다. 지난달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조 권하∼원정 경계하 도로대교는 중국이 조선 라선경제무역구에 진입하는 주요 통로이며 중조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있으며 현재 신축된 권하국제통상구 련합검사대청 및 부속시설공사가 건축주체공사 도면설계를 포함한 준비작업을 마치고 3월 27일에 공개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천∼두만강 국제(관광)통로를 개척하는 면에서 국가 통상구사무실의 지지를 쟁취했고 류다도통상무역시장은 3월초에 착공,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철도통상구의 원목수입을 실현해 화물의 쌍방향 운수를 꾀하게 되며 현재 원목수입 사안은 소통중이다. 올해 훈춘시는 철도통상구 화물통관량 300만~400만톤, 전 지역 통상구 화물 통관량 500만톤을 목표로 내걸었다. 뿐만아니라 원정통상구 국제거래시장 건설, 솔만자-훈계리 국제철도 련결, 훈춘통상구 근무시간 조정 등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훈춘∼자르비노∼부산 항로의 원활한 운행을 중점적으로 확보하고 훈춘∼자르비노∼속초 항로 안정 운항사업에
지난달 14일, 다년간 연변에 한지공예를 널리 전파하며 새로운 한지문화예술의 붐을 일으키고있는 이담문화원(夷談文化院)을 찾았다. “한지공예는 선조들의 생활정신과 검소한 마음을 담고있을뿐만아니라 전통의 미와 자연의 미가 고루 어우러진 예술입니다.” 이담문화원을 경영하고있는 최영화원장(44세)의 소개였다. 하지만 그녀는 경영보다는 ‘문화의 나눔’이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지공예를 배우고 이러한 배움을 통해 또 하나의 문화를 몸에 실을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녀, 그녀의 한지공예도 그렇게 시작됐다. 그녀는 한지는 아름답고 고상하다고 말한다. 특히 질긴 속성이며 소박한 아름다움은 조선족과 너무 닮아 놀랍다고 했다. “한지는 우리 민족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지요. 한지를 통해 저는 다시 민족의 지혜를 느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을, 그속에 있는 나 자신까지 알게 됐어요.” 이듬해부터 그녀는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싶다는 생각에 한달에 한번씩 6~8명의 체험자들을 모아 무료체험을 시작했으며 소도구나 다반 같은것들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뜻이 맞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지금의 한지공예를 전수하는 이담문화원이 만들어지게 된것이다. “한지공예는
■ 마계풍경구 장백산에서 흘러내리는 온천수 겨울에도 얼지 않는 실개천 구경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으로 ■ 대희대하풍경구 얼음·눈에 뒤덮인 강줄기 환상적 나무잔도 따라 걸으면 편안해져 거대한 숲 아니지만 볼거리 풍성 한겨울에 눈이 지지리 내리더니 립춘이 지난 뒤로는 뜸해졌다. 봄이 막 시작되기전에 눈세계를 실컷 구경하고싶었다. 그래서 촬영가협회의 지인에게 주내 눈이 많이 쌓인 멋진 설경 명소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대희대하풍경구에 가면 눈이 많을것이라는 지인의 말이 발단이 돼 지난달 17일 1박2일간 눈을 찾아떠났다. 엄동의 혹한이 좀 사그러든 요즘이지만 장백산지역은 낮 최고기온마저 령하 10도 좌우에 머물어 매서운 추위를 안겨줬다. 마계풍경구(魔界景區)와 대희대하풍경구(大?台河景區)는 손꼽을 정도로 빼여난 경관이나 그닥 이름난 관광지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부담스럽지 않았고 반드시 구석구석 빠짐없이 둘러봐야 한다는 의무감도 없었다. 눈꽃으로 뒤덮인 숲길을 거닐고 깨끗하고 청신한 공기를 호흡하며 눈길 가는대로, 발길 가는대로 자연속에 마음을 놓아둘수 있어서 좋았다. ◆ 얼지 않는 물의 묘미 마계풍경구를 구경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는 사실 겨울이다. 장백산에
지난해 연길시를 찾은 관광객은 연인수로 870만명에 이르렀으며 관광수입은 203억 5000만원에 달했다고 연길시관광국이 지난달 17일 밝혔다. 지난해 31일에 개막된 제4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는 짧은 한달간에 연인수로 85만명의 연길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들었다. 지난 한해에 연길모드모아민속관광휴가촌 수상락원 및 부분적 기초시설이 운영에 들어서고 연길시가 국가전역관광시범구도시 명단에 입선되면서 관광발전이 전면적으로 추동되여 관광객은 그 전해에 비하여 16% 늘어나 870만명(연인수로)으로 관광수입은 전해 대비 20% 늘어난 203.5억원을 창출했다. 2016년에 연길시에서는 폭넓은 홍보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관광산업의 가속성장을 이끌었다. 환장백산(環長白山)관광산업발전련맹을 설립하고 무송, 장백‘백인연길관광행(百人暢游延吉)’을 조직했으며 중앙TV, 길림TV, 로씨야매체들을 초청하여 연길음식민속을 둘러싸고 십여차례의 선전보도를 진행했다. 또한 연길∼송강하 호화관광렬차를 개통하고 상해, 천진, 의오, 당산, 울라지보스또크 등 지역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 참여하였으며 장강삼각주, 북경, 천진, 동북 등 주요 고객근원지에서 연길관광자원설명회를 펼침으로써 주변지역과
지난달 26일 저녁 8시 10분, 한국에서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연변부덕팀 감독진과 선수들이 연길공항에 도착했다. 연변부덕팀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해 중국 해남, 스페인과 한국에서 총 3차의 전지훈련을 진행했었다. 2월 1일 연길에서 떠나 한국에서 약 25일가량 진행됐던 제3차 전지훈련에서 연변부덕팀은 한국 리그의 팀들과의 훈련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키워왔고 시즌 개편작업과 최종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후 연변부덕팀 선수들을 볼 기회가 적었던 많은 팬들은 꽃다발을 들고 공항에 나왔다. 특히 새로 팀에 영입된 구즈믹스선수는 열혈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팬들의 싸인요구를 친절하게 만족시켜 줬다. 한편 우장룡총경리를 포함한 연변부덕구락부 모든 사업일군들도 공항에 마중을 나왔다. 구락부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연변부덕팀은 연길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후 3월 1일 사천성 성도로 출발해 슈퍼리그 첫 경기인 대 중경력범팀전을 준비해 마지막 훈련을 가지고 3월 3일 중경으로 옮겨 잔디적응을 하게 된다. 오랜만에 연길에 돌아온 박태하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을 대비한 준비는 다 됐다. 이번 중국축구협회의 새로운 정책에 적응하기 위해 더
2월 12일, ‘해상 비단의 길 1호’ 화물선이 로씨야 자르비노항에서 출발해 2월 14일 훈춘에 되돌아왔다. 화물선은 도합 컨테이너 21개를 운송했는데 화물 품종에는 깨종자, 강남콩, 주방용도구, 음료 등이 망라됐다. 이는 ‘훈춘∼자르비노∼부산’ 항로가 올해 완성한 네번째 운송이다. ‘훈춘∼자르비노∼부산’ 철도, 해상 련운항로는 지난 2015년 5월 24일에 개통, 운영되였는데 지금까지 연인차로 도합 79차 운행되였으며 컨테이너화물 1261피트(TEU)를 수출입했다. 그중 수입 729피트, 수출 532피트이다. 항로가 운영된 이래 폭풍 등 불가항력요소를 제외하고 시종 매주 1개 운항편으로 정기적으로 운행됐다. 항로 화물량을 증가하고 항로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항로운영기업인 ‘동북아 해상 비단의 길’ 국제해운유한회사에서는 봉사질을 일층 제고하고 항로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사이트와 위챗 공식계정을 설립하고 고객에게 전방위적인 편리한 봉사를 제공했다. ‘훈춘∼자르비노∼부산’ 철도, 해상 련운항로는 길림성에서 적극적으로 국가 ‘일대일로’ 전략에 융합되는 중요한 조치로서 우리 나라 향북개방창구 건설의 력사적사명을 담당하고있으며 발전전경이 매우 밝다. 항로는 기존
<김포시> ◇4급 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고근홍 ▲기획재정국장 이하관 ◇5급 승진 ▲하수과장 직무대리 이용훈 ▲보건사업과장 〃 민유경 ▲운양동장 황규만 ◇5급 전보 ▲행정지원과장 유승창 ▲기업지원과장 임산영 ▲일자리 경제과장 홍정범 ▲복지정책과장 신승호 ▲식품위생과장 김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