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6~8일까지 3일간 대만 제2의 도시인 까오슝시에서 ‘2016 국제항구도시포럼’이 개최되었다. 항구도시 포럼은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세계 45개국의 도시대표들과 6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이다. 성장 중심의 항구도시들이 직면한 환경, 대기, 수질 오염의 문제점과 지속가능한 녹색교통에 대하여 대안을 찾고 교류하는 자리였다. 까오슝시는 대만의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270만명의 도시로 홍콩, 싱가폴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를 가지고 있다. 까오슝시의 첸취 시장은 최초 여성시장으로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정을 펼쳐 까오슝시가 ‘인권도시’라는 타이틀을 얻는데 기여하였다. 까오슝시의 교통은 아열대 기후 특성상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이었고, 오토바이 전용차선, 주.정차구역, 신호등이 별도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오토바이 중심의 다양한 교통정책을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이 취약한 실정이며, 이를 개선하고자 노면전차를 개통하여 시범운행 중에 있다. 도심은 오래된 건물이 밀집되어 있고 녹지가 많이 부족해 시민들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소음, 매연,
대포통장이란 제3자의 명의를 도용하여 통장의 실사용자와 명의자가 다른 통장을 말한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 사용자가 다른 비정상적인 통장을 말한다. 이러한 대포통장의 가장 큰 문제는 범죄자들이 자금 추적을 피하거나, 검거를 피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등 범죄자들의 각종 범죄의 중요한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점이다. 초기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자들이 보통 인터넷을 통해 ‘통장삽니다’라는 글을 올려 대포통장을 모집하였으나, 대포통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대포통장으로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들이 강화되자 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통장을 넘겨받아 보이스피싱이나 인터넷 물품사기 등의 범죄에 해당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나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젊은 층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통장을 양도받은 뒤 대포 통장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정상적인 사업자등록증이 있고 실제 운영되고 있는 회사(사업장)처럼 보인다고 할지라도, 회사를 운영하는데 개인의 통장을 이용하여 회사 자금을 보낸다거나,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업체는 정상적인 회사가 아닐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대내외적으로 숱한 국난을 겪어왔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전쟁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해 2006년 스커드·노동·대포동 미사일 7기를 발사했으며, 2006년 10월 첫 핵 실험 이후 올 1월까지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7월에는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최근에는 5차 핵실험까지 진행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고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시키기로 했다. 사드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대기권 중상층 고도 40~150㎞에서 요격해 파괴하는 고고도 지역 방어체계로, 사드 포대는 발사대 6기와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되며 포대통제소와 사격통제 레이더의 지원을 받는다.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1차례의 요격실험을 거친 사드는 모든 실험에서 성공해 탄도미사일로서의 요격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입증돼 북한의 단거리·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어체계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드배치에 대한 경제, 통일, 안전 등의 논란은 여전하다. 하지만 사드배치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초강경투쟁에 들어갔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정 의장이 정치적 중립을 위배하고 날치기에 가담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얘기이다. 여당이 반대했던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한데 대한 불만과 성토의 목소리는 충분히 낼 수 있는 일이다. 정 의장의 사퇴 촉구 결의안, 국회 윤리위 제소, 심지어 형사고발까지도 정치적 행위의 영역이라 치자. 그런데 문제는 국회 거부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면서 당장 국정감사에도 불참하고 있다. 그 대신 이정현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초유의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의원들은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집권여당이 초강경 대야(對野)투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우리 헌정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낯선 장면이 당혹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야당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올 수 있다. 김재수 장관이 부적격자라는 판단에 동의하는 국민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장관 재임 중의 일이 아닌 문제를 갖고 그렇게까지 한 것은 지나쳤다는 국민도 있을 것이다. 전적으로 야당의 손을 들어줄 문제는 아닐 수
수원컨벤션센터가 드디어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감회가 새롭다. 수원컨벤션센터 건설 사업은 전 심재덕 수원시장(작고) 재임시인 1996년 수원화성축성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 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추진해 오던 사업이다.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는 2000년 수원컨벤션센터(주)가 컨벤션센터와 호텔, 상업시설, 관광시설 등을 조성해 핵심시설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아파트 등 부대수익 시설을 분양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07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법률 위반을 이유로 부지공급 승인을 거부했다. 수원시가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낸 부지공급 승인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하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다. 개발이익을 놓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수원시는 2013년 수원컨벤션센터㈜에 사업포기 의사를 밝혔고, 올 초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컨벤션센터 부지를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새로운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11일 개발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와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이어 27일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수원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중심지이다. 우리나라 5천만 명 인구 중 26%가 경기도에 모여 산다. 경기도는 외국인 거주의 중심지로 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가고 있다. 과학기술의 본거지로 경제사회발전의 기여도가 매우 높다. 경기도 총인구가 지난 2002년 1천만 명을 돌파한 후 14년 만에 1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을 지원하는 기능과 역할을 다해가고 있다. 최근 경기도는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년도 8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외국인 36만9천983명을 포함하여 총 1천301만9천877명으로 파악되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천279만2천70명으로 국민의 26%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보고로 서울과 인천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생활하기 편리하고 일자리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도시로 빠르게 성장해간다. 다국적 외국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땀 흘리며 생활하고 있다. 이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주고 인권을 보호주어야 한다. 첨단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서 미래의 통일조국의 소망을 키워 갈 때이다. 외국인 거주들을 보호하고 철저하게 관리해가야 한다. 정체된 서울의 인구와 경제사회발전의 중심지로 경기
우리의 소리, 가락, 춤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국악의 대향연 ‘2016 경기국악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6일(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됩니다. 국악의 발전 및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경기신문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6년 10월 16일(일) 오후 5시 30분 ▶장 소 : 수원 제1야외음악당 ※출연 : 송소희, 최근순, 경기도립국악단 등 / 사회: 남상일 / 지휘: 조광석 10월16일(일) 오후 5시30분 수원 제1야외음악당 주최: 경기문화재단 / 주관: 경기신문 /후원: 경기도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 분과위원회가 27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 JADE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분과위원회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의 각 분야별 세부 정책과제를 모색·발굴하기 위해 구성한 ‘실무협의체’다. ▲전자·통신 분과 ▲자동차 분과 ▲건설 분과 ▲유통 분과 등 4개 분과 총 32명의 분과위원으로 꾸려진다. 각 분과 위원은 경기도 소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원, 경기연구원 소속 연구위원들이 참여한다. 위원 임기는 위촉 후 2년이다. 분과위원회는 앞으로 각 분과별로 활용가능성, 타당성 등 내부검토 및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별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모델 발굴 등 대·중소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소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방안과 모델을 도출하고자 도내 대기업 10곳, 중소기업 9곳, 공익단체 6곳 등으로 꾸려진 ‘대·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을 구성한 바 있다. /홍성민기자 hsm@
김진홍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우리는 보통 하루가 아침으로 시작하여 저녁에 끝나는 것으로 표현한다. 아침이 하루의 시작이요, 휴식으로 들어가는 저녁이 하루의 끝이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그와 반대이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이 아니라 저녁이다. 하루의 시작이 일을 시작하는 아침이 아니라 일을 마치고 휴식으로 들어가는 저녁이라는 점을 일러주는 것이다. 저녁과 밤에 넉넉히 휴식을 취한 후에 아침의 노동이 시작된다. 일이 먼저가 아니라 휴식이 먼저이다. 넉넉한 휴식이 없이 일만 강조하게 되면 일이 잘 되지 않는다. 한국인이 일벌레인 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의 원동력은 한국인의 근면성이라 하기도 한다. 근면은 좋은 덕목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것과 일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다르다. 일에 욕심을 내어 휴식도 없이 일만 강조하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 휴식 없이 일에만 열중하다가 제대로 일하지도 못하고 중도하차 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휴식을 모르는 일꾼은 자기 몸이 먼저 망가지거나 일이 망가지거나, 결국 좋지 않은 결론에 이르게 된다. 활줄을 계속 팽팽히 매어 놓기만 하면 그 활은 휘거나 부러져 쓸모없이 되고 만다. 그러나
따뜻한 외면 /복효근 비를 그으려 나뭇가지에 날아든 새가 나뭇잎 뒤에 매달려 비를 긋는 나비를 작은 나뭇잎으로만 여기고 나비 쪽을 외면하는 늦은 오후 - 복효근 시집 ‘따뜻한 외면’ / 실천문학사 비 그치기 기다리며 벌레들의 어두운 길을 유심히 들여다본 적 있다. 나뭇잎을 두드리는 빗방울의 리듬에 귀 기울여도 보았다. 손 우물에 비를 담아보았다. 평소에는 인사도 없던 사람과 어쩌다 같이 비를 긋게 되어 더듬더듬 말 섞기도 했다. 비에 함께 갇혀있다는 공감만으로 마음이 촉촉해지기 때문일까. 늦은 오후, 한 나무에 비를 피하려고 날아든 새와 나비. 이때만큼은 이 두 미물도 같은 처지다. 무조건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관계만은 아니다. 이 순간만큼은 새에게도 어떤 마음이 있는 것이다. 이때만큼은 따뜻한 시치미를 떼고 있다. /김은옥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