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방송국 대향항오문프로그램중심에서 조직한 ‘2016년 제12기 향항, 오문 청취자 친목회 및 향항, 오문 매체 내지취재’활동이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우리 주에서 진행됐다. 중앙인민방송국 대향항오문프로그램중심에서 조직하는 ‘향항, 오문 청취자 친목회 및 향항, 오문 매체 내지취재’활동은 다년간향항, 오문 지역의 주류매체, 사회기구와 많은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선후하여 신강, 내몽골, 귀주, 산동, 섬서, 흑룡강 등 지역에서 취재활동이 진행되였는데 향항, 오문 매체들이 최근년 내지에서 거둔 경제, 사회 발전의 거대한 성과를 전면적으로 료해하고 향항, 오문 청취자들이 내지와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하는데 중요한 교량역할을 했다. /추춘매 기자
지난 달 29일, 제11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 중요행사가운데의 하나인 ‘중국연변-장백산농특산물정품설명회’가 연길에서 마련됐다. 우리 주 록색생태환경에서 키운 량질 농산물과 특산물을 만방에 알리고 농업발전면에서의 사회 각계 인사들의 교류와 합작을 추진하며 우세 상호 보완을 촉진하고 길림성에서 농업현대화와 경제전환을 앞당겨 실현하는 력사적기회를 공동으로 다잡아 상생 협력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와 열정, 의지가 주농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 일관돼있었다. 설명회에서 회의참가자들은 우리 주 농업발전 투자환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연변입쌀, 연변특산물, 연변축산물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들은 뒤 ‘연변입쌀’홍보영상을 관람했다. 우리 주 농업투자환경 최적화는 모임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 주 농업분야에서는 생태, 자원, 구역, 민족, 정책 등 우세에 립각해 농업효과성 증대, 농민수입 증가, 농촌발전을 핵심으로 한 농업현대화를 착실히 내밀었으며 농촌종합개혁을 추진해 발전동력을 획득하고 기초시설건설을 강화해 농민들이 안거락업하도록 했으며 산업화건설템포를 다그쳐 현대농업을 견인하고 우월한 특색산업 발전을 부축해 기둥산업육성에 기틀을 마
지난 달 30일, 주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 판공실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까지 돈화시를 제외한 우리 주에 보편적으로 폭우가 내렸다고 한다. 29일 14시부터 30일 16시까지, 전 주(돈화 제외)에 보편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국부지역에 큰 폭우가 내렸다. 강수는 주요하게 도문, 연길, 훈춘, 왕청, 룡정에 집중되였고 전 주 평균강수량은 60.6밀리메터(수문, 기상, 수리 관측소)에 달했다. 그중 도문은 105.4밀리메터, 훈춘은 95.8밀리메터, 룡정은 77밀리메터, 왕청은 66.8밀리메터, 화룡은 65.9밀리메터, 연길은 45.2밀리메터, 안도는 40.2밀리메터, 돈화는 33.8밀리메터에 달했다. 최대강수량은 훈춘시 중토문자에 나타났는데 176.2밀리메터에 달했고 버금으로 도문시제약공장이 168.8밀리메터에 달했다. 강수량이 50밀리메터 이상에 달한 관측소는 566개, 100밀리메터 이상에 달한 관측소는 177개였다. 목전 전 주 대중소형저수지는 모두 홍수방지수위이하에서 운행되고있고 강, 하천 수위는 안정하다. 훈춘시, 연길시, 도문시, 왕청현, 안도현, 룡정시 등 6개 현, 시에서 미리 위험구역의 군중 도합 2329명을 전이시켰다. 훈춘시에서는 고중을 제외
2016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가 9월 25일 연길에서 막을 올리게 된다. 지난 달 25일에 소집된 관련 소식공개회의에 의하면 주정부와 길림성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주관광국, 스웨리예 노르디크웨이와싸회사 그리고 연길시, 룡정시, 왕청현에서 주관하는 이번 2016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는 ‘자전거를 타고 생태문명을 향해 출발하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자전거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 축제의 주요내용에는 2016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 개막식, 2016 연변·베턴국제자전거경기 첫역 시합, 2016 연변·베턴국제자전거경기 두번째 역(한국 부산) 및 연변생태레저관광활동이 포함된다. 이번 자전거경기는 계속해 연변지역 단거리 45킬로메터, 장거리 128킬로메터 경기를 조직해 더욱 많은 국내외 자전거타기애호가들의 참여를 자극하는외 처음으로 45킬로메터 산지경기를 조직함으로써 자전거경기종 목범위를 넓혔다. 한국 부산역 경기는 환도시 45킬로메터 자전거경기, 락동강 20킬로메터 자전거경기 등이 망라된다. 축제기간 조직위원회는 또 자전거를 리용한 장백산행,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행 및 연변려행관광, 어린이자전거경기, 두만강국제관광식품회 등 활동을 조직한다. 올해 제5회째인
고속철도의 꿈을 실현한 선도구 최전방도시 훈춘이 국가의 ‘일대일로’전략에 힘입어 새로운 실크로드 허브도시를 지향하며 철도대상건설을 본격 추진하고있다. 지난 달 23일, 훈춘시발전개혁국 철도대상건설판공실에 따르면 훈춘시는 지난 6월말까지 길림∼도문∼훈춘려객전용선(훈춘구간) 보충용지 자료작성사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를 길림성국토자원청에 회부할 방침이며 해당 자료는 현재 시국토자원국에 이첩된것으로 알려졌다. 당면 훈춘역 종합보수시공구역 토지징용이 전부 마무리된 가운데 훈춘시발전개혁국 철도대상건설판공실은 상반기 3500만원의 징용 및 철거 자금을 적극 쟁취하여 현재 길림∼도문∼훈춘려객전용선 훈춘구간 토지징용 및 철거 작업을 진척 중이다. 훈춘∼울라지보스또크 고속철도 대상은 훈춘시가 추진중인 중대한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 철도의 총길이는 300킬로메터이며 설계시속은 250킬로메터에 달한다. 대략 330억원이 투입될것으로 예상되고있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로씨야 다국무역거래, 관광협력에 중대한 의의를 갖는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당면 훈춘시발전개혁국 철도대상건설판공실은 국가 및 성, 주, 시 관계부문과 적극 배
손을 바라보며 /윤기묵 노동하는 손이란 그런 거다 처음에는 손가락의 작은 상처에도 마음 상하다가 마디가 굵어진 손가락이 조금은 창피하다가 굳은살 박인 손바닥이 왠지 남의 손 같다가 주먹 불끈 쥐면 저도 모르게 자신감도 생기다가 시리고 터져도 장갑 안 낀 맨손이 더 편해지는 거다 그 손을 자랑스러워하는 세상의 자식들은 염습할 때 정성스럽게 두 손 꼭 감싸주는 거다 - 윤기묵 시집 ‘역사를 외다’중에서 노동자의 손과 사무직의 손은 다르다. 손이 얼굴이다. 얼굴은 이곳저곳 성형할 수 있지만 손은 그 사람의 생활을 보여준다. 나도 모르게 힘줄이 드러난 오른손 손등을 왼손으로 덮을 때 있다. 눈치도 없이 오른손을 따라 왼손 또한 힘줄이 퍼렇게 힘을 준다. 답답해서 설거지 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지 못하니 곱고 부드러운 손을 기대할 수 없다. 그 모습 그대로 민낯처럼 보여줄 수밖에 없다. 정직하면 정직할수록 손이 편해지는 거다. 내 몸에서 가장 부지런한 곳이었으니 자랑스럽게 내놓을 것이다. 마지막 내 손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도록. /김명은 시인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된 것은 1980년대부터다. 81년 2.5명에서 84년에는 1.75명으로 떨어졌고, 외환위기 때인 98년 처음 1.5명 아래로 내려온 뒤 지금은 1.2명도 채 되지 않는다.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출산율이 너무 높아 산아제한정책 등을 통해 필사적으로 인구증가를 억제했던 시절도 있었다. ‘세 살 터울로 세 자녀만 35세 이전에 낳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60년대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던 70년대, 덕분에 80년대 들어 출산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정부의 인구억제정책은 멈추질 않았다.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며 1가구 1자녀를 강요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은 인구구조 변동 예측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채 성과주의로만 추진, 결과적으로 실패를 가져왔고 요즘 사회 곳곳에서 그 후유증이 심각히 나타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되는 ‘인구절벽’ 현상이 대표적이다. 일본 상황에서 드러났듯 출산율이 떨어지면 고령화가 빨라지고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 것처럼 우리도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2012년에 정점을 찍고 수평을 유지하
2016국제보자기포럼에 오는 강연자들과 작가들은 국제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획득한 사람들이다. 보통은 자부심이 강해 접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시작 한다.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마리안의 첫인상은 너무나 편한 이웃집 할머니 같았다. 수원으로 들어오는 공항버스에서부터 시작된 사진찍기의 호기심은 모든 것에 관심과 한국문화에 대한 적극적 수용에 높은 점수를 마음속으로부터 주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보다 며칠 일찍 들어와 수원 화성행궁 근처에 숙소를 마련하여 아름답다며 구석구석을 걸어다니고 작가적 호기심으로 수원을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같이 식사하며 보게 된 그의 손은 투박하고 거칠어 얼마나 열심히 작업을 했는지 말을 하고 있었다. 또한 펼쳐 보여준 그의 작업은 매일 매일을 섬유로 일기를 쓰듯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고, 공기처럼 날아 갈 듯한 가벼움을 지녔으나 그 속에 깊은 삶의 철학을 담고 있었다. 서양사람도 무르익으면 이렇게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구나 하고 속으로 느끼며, 한편으로는 그가 보여준 작업을 다시 보며 사색에 잠겼다. 국제적으로 미술에서 창의성을 표현하는 것은 단지 작가가 즐겨 쓰는 재료의 차이라는 그
조선의 22대 국왕 정조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으로서 하늘이 임금을 만들고 스승을 만든 이유는 백성을 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고 하며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 바탕에는 법질서를 유지하고 치안을 집행하는 튼튼한 조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접할 수 있는 공권력과 관련된 소식은 애석하게도 대부분 공권력 약화 및 그로인한 사회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이 도주하는 차량에 치어 순직하고, 자신의 뜻대로 사건을 처리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리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공권력 경시풍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경찰은 법 집행이라는 업무의 특성상 강제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법집행의 대상자가 경찰관을 상대로 불만을 품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대항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당한 공권력에 대한 항거’라는 그 자체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정작 공권력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될 수 있어 결국에는 법을 잘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됨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개
일반화재는 화재초기인 5분 안에 진화하지 못하면 연소 확대 및 화재 최성기로 접어들어 화재진화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 질뿐만 아니라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구조·구급 역시 마찬가지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5분 이내 현장 도착’은 소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엔 주차전쟁이라고 할 만큼 주차난이 심각하고, 여전히 얌체 운전자들이 존재하는 도로에서 소방차는 가야할 길을 가지 못하고 싸이렌만 울리며 애를 태운다.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대부분의 주민들은 출동 중인 차량을 위해 도로 한쪽으로 피해주는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일부 소수의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간다. 물론, 피해줄 곳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주택밀집지역에서는 조금만 걸으면 넓은 주차공간에 주차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편의만을 생각하여 집 가까이에 불법주차 하는 사람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