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제일모직 에버랜드 상무)씨 별세, 김명석(KAIST 교수)씨 동생상= 16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19일 오전 5시 ☎02-3410-6903 삼가 명복을 빕니다
경찰에서는 지난 2월 2일부터 여러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는 온라인 경찰민원을 하나로 묶어 민원인이 경찰관서에 방문하지 않고 인테넷을 통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경찰민원포털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허가 신청, 증명서 발급 등 경찰민원의 온라인 처리기반이 미흡해 대부분의 민원인이 경찰관서를 방문 처리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고 온라인 민원서비스 시스템도 민원종류별로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돼 접근성이 떨어져 다소 불편을 가져왔다. 이에따라 경찰청에서는 사이버경찰청의 신고민원포털(범죄신고·제보 등), 의무경찰 지원 시스템 등 기존 대국민 시스템의 분산된 민원처리 기능을 통합해 온라인 접수·처리 창구가 일원화되고 있다. 기존 17종이었던 온라인 신청·발급 민원이 32종까지 확대해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찰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민원24와 연계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불편함을 더욱 개선하고, 이외 국민 수요가 많은 다양한 경찰 관련 정보(운전면허 관련 정보, 범칙금ㆍ과태료 정보)등을 Q&A 형
보통 일반 시민들의 경우 평소 112긴급전화에 대한 중요의식 및 요령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긴급시고 시 허둥지둥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국민 대다수가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번호임에도 불구하고 신고요령을 잘 알지 못하고, ‘무조건 위치추적해서 와라.’는 식의 막무가내 출동 요청 전화가 많아 정확한 장소 확인이 어려워 현장대응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신속한 경찰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12신고요령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먼저 구체적이고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사건장소를 잘 모를 경우 주변의 도로 표지판, 건물명, 간판 상호명, 전봇대 관리번호 등 최대한 위치정보를 설명하여 경찰관이 더 빠르게 위치를 추적하게 할 수 있다. 전봇대 관리번호는 맨위 두줄 ‘1234A567’과 같은 형식으로 숫자 4자리, 영문 1자리, 숫자 3자리 순으로 모두 8글자로 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물론, 범죄에 따라 대응 방법도 차이가 있으나 피해상황 및 피해자 상태 등 현재 상황을 알려줄 경우 경찰에서 119 등 유관기관에 통보 등 사후 조치가
인류 역사이래로 단 한가지 변하지 않는 무예가 있다. 바로 인간과 말이 함께 호흡을 하며 펼치는 마상무예가 그것이다. 전장에 대량살상용 화약무기가 판을 치기 전까지 마상무예는 기병의 필수훈련이었으며, 인간과 말이 함께 만드는 최고의 전투무예였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무예가 존재해 왔고, 지금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 중 기본이 되는 전통시대의 맨손무예는 ‘초학입예지문(初學入藝之門)’라 하여 무기술을 배우는 기본 몸만들기 및 기본 격투술을 연마하게 되었다. 맨손무예를 익히면서 신체활동 영역을 넓히고, 무기를 사용할 만큼의 기본 근력과 담력을 갖추는 것이 최고의 목표였다. 그런데 수 많은 맨손무예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보법(步法), 즉 걸음걸이의 변화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면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예인 태권도와 중요무형문화재로 유일하게 지정되어 전수되고 있는 택견의 차이가 바로 걸음걸이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태권도의 경우는 기본 품새에서 주춤서기를 중심으로 앞굽이나 뒷굽이 등의 형태로 걸음걸이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택견의 경우는 ‘능청 굼실’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품밟기를 통해서 자세가 연결된다.
엊그제 서울시내 한 동원사단에서 예비군 사격훈련 도중 전대미문의 참사가 벌어졌다. 2박3일 간의 동원훈련에 참가한 한 예비군이 총기를 난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부상시킨 뒤 자신도 총을 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의 행동으로 추정되지만 예비군 훈련장에서 이처럼 무작위로 동료 예비군을 조준 사살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군생활에 이어 예비군 훈련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향토예비군은 향토방위를 위해 조직된 우리나라의 비정규군이다.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은 31명의 무장 부대를 남파하여 청와대 습격을 시도했다. 이틀 후인 23일에는 미 해군의 푸에블로 호를 나포하였다.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절감한 당시 정부는 250만 명의 향토예비군 무장화를 통해 북한의 전쟁야욕을 분쇄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그해 3월 ‘향토 예비군 설치법 시행령’을 제정, 공포하였고 4월 1일 향토 예비군을 창설하였다. 어떻든 47년의 긴 세월동안 전쟁 억지력을 발휘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온 건 사실이다. 전투력 증강도 그렇지만 정신전력 향상을 통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그러나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원시와 화성시민의 숙원이었던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가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풀려나가고 있다. 지난 14일 국방부가 민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서 평가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종전부지 활용방안, 군 공항이전방안 및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재원조달 가능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서는 총점 1천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날 평가위원회는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험대였다. 수원시는 그동안 ‘수원 군공항은 도시팽창으로 도심지에 위치하게 돼 전시 작전운용에 위험이 따르고 소음피해가 확대되고 있으며 피해에 대한 배상으로 국가 재정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이전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60년 소음에 시달린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공군 전력의 현대화를 위해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수원 공군비행장 개발이익금으로 이전사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국방부를 설득해왔다. 14일 양평에서 열린 국방부 수원 군공항이전건의서 평가위원회에서 7조원을 들여 국가 안보 요충지에 기술집약형 첨단 군공항을 건설해 공
바다 /하재봉 나는 던진다, 던진다, 던진다 태앵과 돌, 돌은 날개를 펴고 날아가 바다를 한 마리 새로 만들고 태양은 불 화살을 쏘.쏘.쏘.쏘쏘.쏘.쏘 아 바다를 뜨겁게 분노시킨다 불끈, 화가 날 때의 무서운 표정 근육은 단단하게 수축되면서 강철로 된 기선과 물고기들을 구름위로 날려버린다 바바바바바 바바바 바 다 내 고향 해남에는 바다의 얼굴이었다. 만조가 되면 마당까지 밀고 온 바다는 위험의 존재일 수 있었지만 두렵지는 않았다. 그런 바다와 성장이었고 나는 그 성장통을 온몸으로 받으며 살았다. 바다를 여름과 연관시켜 태양이 지배하는 어떤 영역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만 않다. 바다는 푸른 가을처럼 금속성의 날카로움으로 빛나다가도 어는 한 순간 강철 같은 근육을 자랑하며 키 큰 파도를 던져 분노를 표현한다. 인간의 상상력은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가장 값진 것이지만 또 한편 왜소하기기 그지없다. 우리의 삶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때 바다는 어떻게 말하는가를 나는 알고 있다. 바다가 남성적인 모습도 있고, 모성과 절망이 얽힌 바다의 시선도 있다. 어떤 위대함도 내 시선의 무게는 바다와 같이 왔다. /박병두 시인·
부족사회나 초기 국가사회에서의 성년식은 사회적 의미가 컸다. 성년의 단계로 들어선다는 것은 비로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다. 따라서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통과의례로 여겨 왔다 그러한 의례중 하나가 육체적 고행을 감내 시키는 것이다. 가장 성행 한 곳이 아프리카였다. 아직도 많은 부족들이 얼굴이나 등에 상처를 내어 특별한 표식을 하는등 육체적 시험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 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성년식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라는 기록이 그것이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고려 시대부터는 육체적 고행극복 보다는 관례를 중요시하며 성인으로서의 예절을 더욱 강조했다.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지켜야 함을 일깨우는데 중점을 뒀다. 주로 사대부 계층에서 이루어진 이같은 성년식은 주자가례에 따른 관혼상제 의식에서 비롯됐다.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었음을 알리는 관례는 관혼상제의 첫 번째로서 남자아이에게는 15세와 20세 사이에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리고 복건, 사모, 탕건을 씌워 주는 의식이었다
민주주의는 다수를 위한 다수의 정치이면서 동시에 합리성의 제도다. 따라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에서 합의에 이르려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와 합리적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동양사회는 역사적으로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자본주의라는 근대의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유교적 왕권주의에서 현대로 직접 뛰어넘었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외피는 갖췄지만 문화로서의 민주주의는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수준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는 근대화를 추구하면서 전통적인 인습의 질곡에서 벗어난 것도 많지만, 정치적 사회적으로 토론과 타협과 협상을 통하여 통합할 수 있는 민주주의문화는 만들지 못하였다. 전통적인 유교적 왕권사회에서는 상고주의(尙古主義)라는 정신적 공리에 입각한 원리주의가 있었기 때문에 토론에서 의견을 주고받다가도 문제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집에 가서 책을 보고 맞느냐의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이런 원리는 정치에 있어서도 「유교적 원리와 선왕(先王)의 유지(維持)」를 그대로 받들어야 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개혁은 금기시할 수밖에 없었다. 정당정치에서 진영논리에 빠져드는 것은 이런 문화와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우리 정치와 관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