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필요조건을 넘어 충분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패러다임은 이제 진화돼야 한다.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로 말이다. CSR활동이 기업의 이익을 위해 출발했다고 판단되어지면 단기적으론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꾸준히 지속함할때 마케팅 성과뿐만 아니라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도 도움이 된다. 기업에 이득이 높은 CSR활동을 한다면 이 활동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마련이다. 반면 기업이 공익적 CSR활동을 하면서 이를 중립적인 정보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한다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날로 높아질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02년에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규모가 53억 8천만원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144억 4000만원으로 껑충 늘었다. 반면 대기업의 신뢰도는 2001년에 39%에서 2005년 38%로 2013년에는 36%로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 과거 C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자금을 정·관계 로비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깨끗하지 못한 돈으로 생각하는 등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하여는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음은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정치자금 후원’은 다른 후원(기부)금과 비교해 자발적 참여가 아주 저조하다. 그러나 이제는 투명한 정치를 위해 정치자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제도적으로는 정치자금으로 인한 정치적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정치자금의 합법적 모금을 허용하고 있으며, 사용한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회계보고 등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정치자금 조사를 통해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적 부패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것이다. 국민들이 손쉽게 정치자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바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탁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기탁금이란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
버스와 지하철의 수송력은 승용차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배출가스 등 환경에 미치는 부담 역시 적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같이 교통수단의 연료가 다변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유가 등 불확실한 에너지 수급 문제와 심각한 교통혼잡 등 교통부문에서 발생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타 교통수단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대중교통 특히, 버스의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정책의 개발이 필연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선6기가 시작되었고, 남경필 도지사가 후보시절부터 교통부분 공약으로 제시했던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공약이 도정의 핵심화두로 등장하게 되었다. 굿모닝버스 공약내용은 IC인근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멀티환승터미널 설치, 편안하게 앉아가는 안전한 광역버스, 버스의 공공성확보와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버스준공영제 도입, 벽지노선 맞춤형 따복버스 운영, 버스좌석예약제, 교통정보 무료 앱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굿모닝버스 공약은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갔다. 지난 7. 16일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입석금지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힘에 따라
경기도에서 새로운 정치가 시작됐다. 경기도청 정면 건물에 붙어있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라는 글귀처럼 정말로 경기도가 한국 정치의 미래를 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의원총회에서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정치실험인 ‘연정’(聯政)이 본궤도에 올랐다. 남 지사는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6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에 경기도 연합정치를 정식제안했다. 한국정치사에서 누구도 가지않은 길을 가겠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야당에 부지사 추천을 요구했다. 야당은 처음에 마뜩치 않게 생각하는 듯 했으나 남지사의 진심을 알고 이를 수락, 이기우 전의원을 경선 끝에 후보자로 선출했다. 우선 연정이라는 길을 가겠다는 남지사와 이를 수락한 야당 모두에게 찬사를 보낸다. 양 진영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정책협의회를 거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9월 4~12일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시공사, 중기센터, 경기문화재단 등 4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실시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11일 경기도
근로자들은 안정된 직장에서 정당한 임금을 받으면서 자신의 능력에 합당한 근무하기를 원한다. 경기불황에 따른 인력감축에 의한 실직자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현실적으로 임시직들은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적은 임금이지만 언제 해고될지 불안한 가운데 근무한다. 자신은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으나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생기는 비자발적 실업자 수가 늘어가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직을 경험한 사람은 2백63만 명이며, 이중 27%인 72만 명이 정리해고 등으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직장을 옮겨갔다. 문제는 가정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실의에 찬 고통이 클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쉽게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평소 취업자 2천493만 명 가운데 이직 경험자는 10.8%인 263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취업자란 지난 1년간 취업과 구직한 기간을 합쳐서 6개월 이상이면서 취업기간이 구직기간보다 긴 사람을 말한다. 이직자 비율은 2012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했지만, 정리해고 등으로 본인의 의사와 달리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한 사람이 작년에만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이직자를 분석해
공자의 제자 子路(자로)가 공자에게 귀신 섬기는 것과 죽음에 대해 묻자 공자는 ‘능히 사람을 섬기는 일도 못하면서(未能事人) 어찌 능히 신을 섬길 수 있으며, 또 삶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찌 죽음을 알리요’ 하며 논리에 벗어나지 않게 겸손하게 말해주었다. 서양의 한 철학자는 ‘죽음이 두려워서 종교를 만들고 삶이 두려워서 사회를 만들었다고 했다’. 죽고 나서 좋은 곳에 가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우리 인간이 바라는 소망이다. 하지만 죽고 나서 아무리 좋은 곳에 간다 한들 살아서 작은 행복이라도 누리는게 낫다고 본다. 속담에도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고 했다. 죽고 나서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제사를 때맞춰 지낸다 한들 생전에 술 한잔 더 올리는 것이 훨씬 낫다는 선현들의 말씀도 있다. 그러니 인간의 행복이란 바로 살아 있는 것이며, 살아서만이 가능한 것이다. 공자의 말처럼 그리 궁금할 것도 없다. 숨 쉬는 날까지 인간답게 살고 또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죽음 이후를 고민하지 말라는 것이다. 종교에 따라 죽음 이후의 세계를 주장하는 하는 곳도 있고, 죽음 이후가 아닌 생전만을 존재시한 종교도 있으니 삶과 죽음이란 인간에
기습 /이경 간밤에 도둑이 들었다 칼로 가슴을 찌르고 잠을 몽땅 훔쳐 갔다 잡힐 놈이 아니다 어디 깊은 절간으로 숨어들어 석남꽃이나 피우고 있겠지 가을이다 -계간 <시와 시학> 2011년 가을호 중 해마다 나타나, 모르는 사이에 소중한 것들을 훔쳐 가는 도둑이 있다, 가장 귀한 보물을 가져가는데 잡힌 적 없다, 생활에 쫓겨 정신없이 살다보면 잃어버린 것이 무언지도 깨닫지 못한다, 어느 날 문득 텅 빈 가방들을 보며 잃어버린 목록을 작성해 본다. 생각나는 것보다 생각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잃어버렸다는 것조차 잊어버릴 때 쯤 다시 나타나는 도둑, 그렇게 한 해를 야금야금 잃다보면 어느 날 남은 것이 없을 것인데, 누구한테 신고해야하나, 늘 한 수 위인 도둑을. /신명옥 시인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옛날에 세 부족이 살았다. 한 부족은 매사에 경쟁하기를 좋아했다. 그들은 무슨 일이든지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겨서 일등하고 싶어했다. 가장 살기 좋은 동굴을 찾아내기 위해 또 가장 좋은 사냥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했다. 그러다보니 음식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과 쾌적한 동굴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은 죽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점점 더 위험한 방법으로 경쟁을 계속 했다. 그러다 하나 둘씩 죽어갔다. 마침내 한 사람만이 살아남았으나 곧 그도 죽고 말았다. 이유는 누군가와 경쟁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몰라서였다 두번째 부족은 혼자 살기를 좋아했다. 혼자 사냥을 하고 혼자 동굴에서 작업을 했으며, 위험이 닥쳤을 때에도 혼자 해결했다. 어느날 큰 홍수가 닥쳤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자기의 동굴에만 제방을 쌓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호랑에게 물려 죽었다. 호랑이가 나타난 것을 다른 사람에게 경고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들이 계속되면서 이 부족 역시 사라지고 말았다. 극단적 개인주의의 말로 였다. 다른 한 부족도 있었다. 이들은 집단을 이루어 서로 도우면서 사냥을 했다. 일부는 사냥감을 몰아주어서 쉽게
우울은 마음의 감기라 할 정도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정서로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수준의 가벼운 우울은 누구나 경험하는 정상적인 정서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인 일에 생기가 없으며 비관적이고 절망적인 사고를 하며 후회와 자책을 많이 하고 그 결과 자살과 죽음을 생각하는 등 자기 파괴적인 행동 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이를 우울증이라 한다. 우울증은 꽤 흔한 병이다. 평생 주요 우울장애에 걸릴 확률은 약 15%로 상당히 높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정도 더 많이 발병한다. 그 이유는 호르몬 분비의 차이, 출산, 남자와 여자가 받는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 차이때문이다. 특히, 여자들에게 있어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격변기는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다. 또한 우울증은 매우 흔한 심리장애인 동시에 매우 치명적인 장애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012년 자살사망률은 10만 명당 28.1명으로 OECD 1위이며, 특히 10~30대의 자살사망률은 1위, 40~50대는 2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시도의 주된 원인은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이 37.9%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