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금창동 주민센터(동장·한상혁)는 지난달 29일 오후2시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예지의료재단(이사장·호병호)과 무료 한방진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일 동구에 따르면 본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하여 지역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여 예지의료재단 의료팀이 매월 1회 마지막주 금요일 오루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건강상태에 따라 ▲혈압 ▲체온 ▲침 시술 ▲뜸 시술 등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첫 진료에는 관내 20여명의 노인들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한방진료를 받았다. 한편 한상혁 금창동장은 “지속적인 진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2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안덕수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중 직원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조회는 시정·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유공공무원 대한 표창에 이어 ‘2010 군정업무평가’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경제교통과, 길상면), 우수(친환경농업과, 하점면) 장려(환경위생과, 양사면)에 대한 표창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주)동명 이호민씨 외 7개 업체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자리에서 안덕수 군수는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와 행사진행에 노력해 준 관계 공무원들을 노고를 치하하고 “공무원이 고생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으로 관내 식당, 풍물시장, 운수업체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계절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cys@
지난 3월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는 엄청난 규모와 파괴력으로 전 세계인을 긴장시켰다.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침착하게 대처하며 질서있게 대피하는 일본인들의 대응이었다. 특히 이와테현에 위치한 가마이시 초·중학교는 ‘기적’이란 말을 쓸 정도로 대응이 완벽했다. 이 곳 3천여 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무사했다. 반복된 훈련 때문이다. 이미 20세기에 두 차례나 대형 쓰나미를 맞은 가마이시는 2004년부터 초·중학생들에게 지진 및 쓰나미 대응요령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자체 실정에 맞는 매뉴얼을 제작해 연간 10시간씩 정기 훈련을 해왔다. 반복된 훈련은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대피능력과 침착함을 길러주었고, 이번 쓰나미를 막아낼 수 있었다. 우리는 어떠한가. 학교마다 지진 등 재난에 대한 법정 교육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양적, 질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내진설계가 안된 건물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학교조차도 지진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작은 진도의 지진만 발생하더라도 대형 참사를 막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창설해 올해로 7번째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훈련에는 공공기관과 학교 등이 참여,
나에겐 금쪽같다는 표현으로는 모자랄 딸이 셋이나 있다. 한 배에서 나왔어도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는 것은 기쁨을 넘어 신비이고 경이 그 자체이다. 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생명이 있을까마는 요즘 들리는 자살소식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초등학생인 딸의 말이 성적표가 나온 날에 친구들이 “집에 가기 싫다” “죽고 싶다” 등 몹시 불안해하고 우울해 한다는 것을 들었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우리 집 이지만 나의 딸도 예외는 아닌지 싶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율에서 우리나라가 세계2위이고 OECD국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자살율이 1위로 나타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적표로 순위매기기를 좋아하는(?) 우리들! 과연 자살율 1위라는 성적표는 누구의 성적표일까? 더 절망적인 것은 그 성적표가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사회의 환경과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누군가 아이들이 태어날 때 저마다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는 그 재능마저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인 것 같다. 이제 자살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더구나 우리의
부모의 자식사랑, 그 한계와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고등학교시절 가장 인기 사양(仕樣)은 키 크고, 얼굴 뿌옇고, 객쩍은 농담 잘하고, 운동 잘하고 거기다 노래까지 잘하면 모두 막역(莫逆)한 관계를 맺고 싶어 안달이 난다. 가까웠던 친구 가운데 이 같은 옵션을 골고루 갖춘 친구가 있었는데 시험을 마친 후 그의 가정교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자면 “오늘 영어시험 쉬웠어?” “그럼요 다른 건 모두 알겠는데 ‘소메티메’가 무슨 뜻이예요?” 섬타임(sometime)을 이상하게 발음했다. ‘Thank you’는 탕크 이오유, hope란 상표의 담배는 호페, 심지어 해골에 위험표시를 하고 영어로 danger 라고 적혀 있으면 단거라…. 이것저것 매우 맛있겠는데 하면서 입맛 다시는 흉내를 낸다. 하여간 그 친구한테는 모든 영어를 독일식(?)으로 발음했다. 유명한 레 마르크의 소설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가 영화로 나왔을 때 소총 위에 철모가 쓰여 있고 배경은 도시가 불타고 있는 포스터가 거기에 붙었다. 포스터에 파리(巴里)는 한자로 쓰여 있는데 그 친구 “철모는 불타고 있다. 저 영화 재미있겠는데”하며 그 자리에 있던 여학생들 모두 킬킬 웃고 자지러졌다. 나도 거의 비슷한
탤런트 이화선이 우리나라 최초의 경비행기 조종사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배우 이시영이 전국 아마츄어복싱대회 우승을 차지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더니 이화선(31·여)씨의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 취득은 색다른 감회로 다가온다. 이화선은 일찌감치 경비행기와의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 경기국제항공전 활주로에서 경비행기 조종사 시험을 치러 합격했다. 연예인 중 국내에서 경비행기 시험을 보고 면허증을 취득한 것은 이씨가 처음이다. 지난해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경비행기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그는 이미 지난해 5월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항법이론 등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또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20시간의 비행교육(5시간 단독비행)까지 받았다. 이 씨가 자격시험에 도전한 경비행기는 자체 중량 115kg 이상 600kg 이하의 2인승 비행기로, 조종방법이 간단해 17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자격취득이 가능하다. 이 씨는 2004년 여배우 중 처음으로 레이서로 변신, 2009년에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600클래스 5전’에서 수많은 남성 레이서들을 제치고
작가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진출을 하면서 급기야 모 정수기 CF가 그 인기에 편승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들이 다시 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가톨릭에서는 특별히 5월을 성모성월로 지내는 전통이 있다. 연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예수님을 기르신 어머니를 찬미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도 오는 5월 8일이 어버이날이 들어있다. 평소에 무심하게 살던 자식들이 달아드리는 카네이션 한 송이에 좋아하시면서도 자식들 돈 걱정부터 하시는 우리 부모님들의 은혜를 생각하는 날이다.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색종이로 카네이션 만들기를 가르치지만 내가 자랄 때만해도 시골에는 유치원도 없었고 카네이션도 모르고 살았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봄 소풍을 어머니날 행사로 치르고 있었다. 어머니들을 초대해 어머니 은혜를 부르는 가운데 전날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면서 울컥하던 기억이 지금도 아련하다. 그날도 엄마들은 도시락 준비에 바쁘셨고 먼 길을 걷는 수고를 하시면서도 꽃보다 밝게 웃으시며 모처럼의 나들이로 하루를 보내셨다. 여성이 결혼을 해서 엄마로 불리면서 많은 어려움에 부닥친다. 특히 일하는 여성이 대부분인 요즘 엄마에 의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다. 세상
이집트인들은 버섯을 신 오르시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했고, 로마인은 귀족만 먹게 한정하다가 후에 병사들의 힘을 북돋운다하여 그들에게도 먹게 했다. 생태계에서 버섯은 청소부이다. 식물은 엽록소로 광합성을 해 유기물을 만드는 생산자이고, 동물은 이 유기물을 먹이로 하는 소비자이며, 버섯은 식물을 분해해 물과 가스로 변화 시키는 환원자이다. 버섯이 없다면 지구는 점점 쓰레기 더미에 묻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나무나 땅 위에서 자라는 버섯은 흔히 보아왔으나 땅속에서 자라는 버섯은 보기 드물다. 땅속에 자라는 버섯은 죽은 소나무 그루터기에서 자라는 복령이 있다. 복령은 쇠막대기를 땅속에 찔러 그 감각으로 캐어 한약재, 식품으로 이용된다. 하지만 유럽과 호주의 살아있는 참나무류와 공생하는 덩이버섯(서양송로, 트뤼플, black diamond)은 냄새에 민감한 사냥개나 돼지를 이용하여 캔다. 이 덩이버섯은 거위 간,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값이 아주 비싸다. 고대 사회에서 부족의 제사장, 샤먼들이 마취효과나 환각작용을 나타내는 버섯을 이용했다. 마야에서 버섯은 지하세계 또는 죽음의 세계를 의미했다. 1550년 이전에 제작된 비코(Vico) 사전에 버섯을
‘접경지역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돼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무려 제정 11년 만이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다행이다. 이 법은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접경지역지원법은 일반법이라서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했었으나 이번에 특별법으로 격상되면서 정부 지원이 강화됐다. 특히 접경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지역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속발전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개발이어야 한다. 무조건 파헤치고 뚫는 난개발은 피해야 할 일이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 겪은 차별의 서러움은 컸다. 이곳은 분단 이후 오랜 동안 남북간 접경지역으로서 대결의 공간이자 완충지역으로 존재해 왔다. 이로 인해 개발제한의 피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심했다. 연천, 가평, 동두천 등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중복 규제까지 받고 있다. 따라서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한 우리 내부의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특별법 격상이 그간의 서러움을 모두 해소해주지는 못할 것이지만 북부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법 내용
만 5세 어린이 교육이 사실상 의무교육으로 전환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어린이에게 국가가 정한 공통과정을 가르치기로 했다. 만 5세 어린이의 교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 5세 교육·보육비의 3분의 2 정도를 정부가 지원하고 이를 매년 늘려 2016년에는 거의 전액을 정부가 부담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의무교육이 현재 9년(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계획은 젊은 부부의 사교육비와 보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특히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에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5세 공통과정’ 도입 계획은 어린이집 보육·교육의 질을 유치원과 똑같은 수준으로 맞춰 형평성을 기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만 5세 아동 교육·보육비 지원금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하는 대신 그간 보육비로 지원되던 연간 약 2천억원의 국고와 지방비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시설 현대화 등에 계속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질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