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숙(50) 신임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실무추진팀장은 서울 출신으로 동일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확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찰에 입문했다. 그녀는 경기청 6기동대장, 수원서부서 정보보안과장, 서울청 관악 당곡지구대장, 용산서 여성청소년과장, 금천서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17년간 도박사이트와 사기 투자사이트 등을 운영한 사이버 범죄 조직 총책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이모(56)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사기 투자사이트 등을 운영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4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태국에서 강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에게는 특가법상 사기·횡령,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13개 혐의가 적용됐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기 의도가 없었고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검찰과 경찰이 이씨의 회사를 범죄단체조직으로 기소한 것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일을 그만둘 수 있었다'는 내용 등을 이유로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회적으로 허황한 사행심을 조장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쳐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 등으로 취득한 막대한 범죄수익을 국외로
경기도 내 최초의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동탄 신도시는 물론 인접 수원, 오산 등 경기남부권에 촘촘한 광역교통망이 운영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97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거장 수는 망포~오산 19개, 병점~동탄2 17개 등 36개로, 총 연장은 34.2㎞에 달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고, 분당선(망포역)과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
마약사범이 환각 상태에서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들이 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A(47)씨가 흉기를 휘둘러 경찰서 소속 B(55) 경위와 C(40) 경장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 경위는 종아리를 찔렸고, C 경장은 목과 손바닥 등을 긁혔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1일 경찰은 A씨가 이웃집 문을 마구 두드리는 등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다 A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또 난동을 피울 가능성이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A씨의 집 앞에 경찰관을 배치했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A씨를 구속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A씨가 이날 낮 집 안에서 다시 소란을 일으켰고, 경찰관들이 집 안에 들어와 자신을 자제시키려하자 이불 속에 숨겨놓았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당시 A씨는 심각한 환각상태에 빠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의 목을 졸라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중학생이 이를 훈계하는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이디 su***은 "제정신인가? 우리나라 아닌 줄 알았다. 당장 처벌해라 부모도 같이"라고 분개했고, ks***은 "인성교육이 안된 아이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해당 영상의 노인 폭행은 못된 녀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용돈벌이 수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생들이 먼저 시비를 걸고 폭행으로 이어지게 유도, 시비를 말리기는 커녕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증거를 남겨 합의금을 뜯어낸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시비를 걸고, 어떤식으로 해야 자신들이 유리한지를 공유한다"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시내·시외·마을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운수종사자 2만645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고, 이 가운데 7명이 확진됐다. 확진율은 0.026%로, 이는 지난 1∼20일 경기지역 72곳 임시 선별진료소의 확진율 1.05%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방역 지침에 따라 차량과 영업소, 식당과 기숙사 등 부대시설을 소독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에 대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 6∼17일 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함께 방역물품 지원 및 시설 개선 등 방역 조치를 했다. 경기도는 전수검사 외에 운수종사자 방역 마스크 지원, 차량용 소독제 지원, 승객용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역 대책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는 에어컨 등을 통한 차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조기에 방역 필터를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며, 방역물품 지원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정보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지난 2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북부청 수사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포함, 청사 4층을 전체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였다. 또 4층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75명에 대해 어제 검사를 진행했고, 이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본관 4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며 "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오늘 오후부터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민간단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복지수요를 파악을 위해 '노동 복지수요조사 및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수요 조사 ▲산업단지 등 취약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 ▲4개 권역별(남동, 남서, 북동, 북서) 비정규직 동아리 활동지원 등 3개 분야로 추진한다.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수요 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복지 현황과 기초 노동실태, 복지수요, 개선사항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노동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 수요가 있는 사업장을 파악해 비정규직 복지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규직 전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등 취약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는 민간 서비스업 내 취약계층 직종인 환경·미화노동자, 경비노동자를 중심으로 휴게여건 실태를 조사한다. 설문과 면접 등의 방식으로 기초 노동실태와 휴식시간, 휴가사용 등 휴식·휴게여건 실태 등을 조사, 이를 토대로 경기도 차원의 휴식권 보장정책을 마련한다. '권역별 비정규직 동아리 활동지원'은 직종·분야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기반창업지원 분야 18개 사업에 146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기반창업'이란 정보통신‧과학기술‧교육서비스 지식이 집약된 혁신기술을 기반한 창업으로 최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해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시설',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기업성장 맞춤형 지원' 3개 분야, 18개 사업에 1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지난해 139억원 보다 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창업시설' 분야는 입주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해 자생적으로 생존‧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6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허브(스타트업캠퍼스), 스테이션 지(Station-G),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랩, 창업보육센터, 시제품 제작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학 창업지원 등 8개 사업이다. 창업허브인 '경기스타트업캠퍼스'를 중심으로 통합 추진한다.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은 공공 주도의 일률적 창업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역할을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역동성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54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경기스타트업 공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용난 타계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4300여개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110억4400만원과 지방비 163억1400만원 등 총 273억58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도내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 생계 및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기업 연계형, 서민생활 지원형, 지역공간 개선형 등 4개 유형으로 31개 시‧군에서 마을가꾸기, 취약계층 집수리 등 총 207개 사업을 마련해 1852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든다. 사업대상은 2인 가구 이상으로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이어야 하고,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1인 가구도 참여가 가능하다.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된다.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일자리를 운영해 지역의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를 지원한다.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