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허가업체 360개소 및 무허가 취급 업체를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위반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유해화학물질 보관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사항 미 표기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을 위반하면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최근 5년간 도내 화학사고는 총 95건이 발생해 전국(358건) 대비 26.5%로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홍은기 도 민생특사경단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
경기도는 지난 3~5일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2023 경기국제보트쇼’에 6만 8000여 명이 참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만 5000여 명보다 1만 3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이는 역대 최다 관람객 규모다. 지난해보다 약 1.5배 넓어진 전시 면적에 보트와 낚시 외에도 캠핑·카라반까지 전시 범위가 넓어지며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관람 기회가 제공됐다. 경기도 3대 보트 제조사인 스타마린, 시스타마린(화성), 빅베어마린(안성)의 피싱보트는 현장에서 총 3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의 제품상 해수부장관상 수상기업인 ㈜모토젯의 전동 서퍼보드는 해외 5개국의 대리점 계약 추진과 160대 분량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2023년 올해의 제품상 경기도지사상에는 선박용 전기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일렉트린과 하이브리드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트인 BBM450를 출품한 ㈜빅베어마린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하우스 보트인 카리스마 FW630을 출시한 대한 FRP마린과 선박 침수 위치 가시화 시스템을 출품한 ㈜해양안전메카가 올해의
민선 8기 경기도 출범 이후 공석이었던 도 산하기관장이 모두 임명된 가운데 각 신임 기관장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직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 산하기관 노동자 대표인 노조위원장들을 만나 다양한 바람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경기신용보증재단 김종우 노조위원장 ②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성 노조위원장 ③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성원·김학균 공동노조위원장 ④ 경기도일자리재단 한영수 노조위원장 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박휘 노조위원장 <계속> “수원에서 양평으로 기관 이전 후 직원들이 당면한 문제이자 숙원인 주거 문제를 조신 신임 원장이 방법을 찾아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박휘 노조위원장 최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신 신임 원장에게 직원들이 바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인사발령 때마다 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는 주거 문제였는데 이번에 새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 때는 직원들의 거주지도 일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전 지사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에 위치한 기관을 경기북·동부로 이전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경상원은 첫 주자로 2년여
경기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도내 일부 단체장들이 이견을 보이면서 난관에 부딪히는 모양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담 부서까지 꾸리는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단체장들은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협력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6일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의 최대 화두는 ‘도-시·군 간 합의문’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협력 내용이 담기는지 여부였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도 일부 단체장들이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면서 도는 안건 상정조차 못했다. 다른 안건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우려해서다. 앞서 지난해 7월 열린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작성된 합의문에는 도가 제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협력하자는 내용만 유일하게 담지 못했다. 당시 일부 단체장들은 ‘중앙 부처의 협력이 필요하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반대 의사를 비쳤고, 도는 다음 회의에서 다시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기로 했지만 좌절된 셈이다. 도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31개 시‧군 단체장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될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최초로 건설형 임대주택 3개 단지의 주차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운영 중인 주차장은 ▲수원 광교 경기행복주택 30면 ▲수원 광교 공공실버주택 15면 ▲광교 원천 경기행복주택 40면 등이다. 잔여 물량이 남은 광교 원천 경기행복주택 이용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신청자가 많을 시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월 8만 8000원이다. 이용 희망자는 경기행복주택 관리사무소(031-216-2021)로 문의하면 된다. 주차장 개방은 차량 보유율이 낮은 임대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주간에 비어있는 주차 면을 외부인에게 공유하는 사업이다. 운영 수익금은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에 쓰인다. 지난해 수원시와 협의를 완료하고 단지 내 출차확인시스템을 추가 설치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공존하며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등 ESG 가치를 확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중대재해 예방과 수도권 규제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6일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성남시장) 등 31명의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3호선 조기 연장 및 착공이나 동인선 조속 착공 문제, 고기교 문제 해결, 반도체 공업용수 등 31명의 시장·군수님과 함께 여야, 시·군의 경계를 넘어 여러 협치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협의회를 통해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각의 갖고 있는 현안과 어려운 문제들을 같이 힘을 합쳐서 풀어가는 좋은 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 협의회장은 “필요한 현안이 있을 때 시장·군수님들의 요청이 있으면 사안별로 또 몇 개 시·군을 묶어서 도와 집중적으로 정책 협력을 하기로 하자. 국토부, 환경부 등 필요한 장관과의 정책토의 자리도 만들도록 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와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안건을 바탕으로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는 안전보건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배상안에 대해 “오랫동안 싸워온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참사”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참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는 왜 우리 피해자들, 국민들 마음은 읽지 못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전지금이 아니다”라며 “가해자인 일본 정부와 기업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할 때 비로소 그분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배상하지 않고 가해국가는 사과하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외교는 이웃 나라와 친목을 도모하는 단순한 사교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역시 철저하게 국익을 우선하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여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더 늦기 전에 굴욕적 피해배상안에 대해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들께 사과하고 제대로 된 해법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6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민생과 도민을 위해 업무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염 의장은 “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언제나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다소 소란하고 무질서해 보일 수 있다”며 “그 무질서 속에서 민의의 방향을 찾고 모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는 곳도 의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여야 동수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과 갈등이 쉽게 생길 수 있어 대립을 최소화하고 생산적으로 논의해나가야 한다”며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없도록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 의장은 김종석 사무처장이 추진 중인 직원 소통 프로그램 ‘열려라 소통의 문’을 언급하며 “발전된 조직문화로 의회 지원역량을 더욱 키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사거리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7일 오후 2시 광명시 종합사회복지관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사업추진현황 및 제도개선사항을 간략히 설명한 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도심공급주택총괄과, 도 노후신도시정비과, 광명시 균형개발과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해 동시 시청도 가능하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된 지역에서 주민이 동의하면 공공이 현물선납 및 현물보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가 있고, 추진위 및 조합 구성, 관리처분절차가 없어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본 사업구역 일대는 2021년 10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1·2차 정책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9월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됐으면 한다”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주민과 공공이 협력
경기도의 산학협력 사업 지원을 받은 한국항공대학 연구팀이 인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자가 직접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백중환 한국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팀은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나 웹캠 등으로 깊이 정보를 예측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VR 콘텐츠를 제작할 때 깊이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동작에 대한 인식도가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백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단일 카메라만으로 사용자의 신체 부위를 3차원으로 예측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처리 속도가 빠르다. 이 기술을 적용해 가상·증강현실(VR·AR) 학습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고가의 깊이 센서보다 향상된 인식 성능으로 기존 대비 최대 80%까지 제작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 동작의 전체적인 특징을 분석해 사용자 동작 인식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자세 인식 시스템에서 수집된 기술과 데이터 활용으로 AI 기반 캐릭터 생성 기술 성능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누구나 이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가상 캐릭터와 가상공간을 구현해 보다 자유롭고 현실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