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자스키팀의 숙소를 강원도 평창으로 옮기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0연패 담금질에 들어갔다. 도는 기존 수원 영통에 있던 여자스키팀의 숙소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현지 적응, 교통편의 등을 제고해 동계체전이 열리는 평창으로 옮겼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여자 스키팀은 스노보드,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등 3개 부문에 3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 영통과 평창에 각각 1채씩 있던 선수들의 숙소를 지난해 11월 계약이 만료되면서 평창으로 통합해 총 4채의 숙소에 새 둥지를 틀고 동계체전 10연패를 위한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영통에서 숙소를 이용하던 선수들이 강원도까지 훈련을 다니기가 힘든게 아니였는데 평창으로 숙소를 옮기게 됐다”며 “이번 새 숙소로 이사를 해 선수들이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어 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92회 동계체전은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강원도 용평, 서울 태릉 등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560여개 초·중학교에 동계강화훈련비를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구랍 27일 9억3천여만 원의 동계강화 훈련비를 각 초·중학교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목에 지원했으며 기초 종목인 체조와 육상 등은 훈련 캠프비를 함께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동계강화훈련비는 선별과정을 통해 훈련비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소년체전 모든 종목에 대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또 이번 동계훈련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점검일정을 각 학교에 시달했으며 동계강화훈련에서 학생선수들의 인성교육과 학습권 확보 등 선진형 학교운동부 문화 확산에 주력하면서 과학적인 훈련방법, 계획적인 훈련으로 역량을 끌어올리고 안전을 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안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동부 전력향상을 위한 경기도학생체육대회의 획기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동계훈련도 가능한 모든 학교에 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우수한 꿈나무 발굴에 아낌없이 지원해 오는 5월 제40회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컬링이 2010 전주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별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도컬링은 4일 전주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과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충북 송절중과 강원 춘천실고를 각각 8-4, 8-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컬링은 지난 2일 남중부 의정부중이 정상에 오른데 이어 3일 남고부 의정부고, 남일반 경기도컬링연맹, 여일반 경기도체육회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전 종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물론 역대 전국대회에서 전 종별을 한 시·도에서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종별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컬링은 다음달로 다가온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해 부진을 씻고 다시한번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요트에 의해 성화봉송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한 후 요트를 이용해 화성시 전곡항까지 해상봉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국체전 성화가 해상봉송을 실시하는 것은 체전 사상 처음이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주 경기장을 밝힐 성화는 오는 9월30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돼 선수포구까지 운반된 후 경기도 소유의 크루저급 요트로 화성시 전곡항까지 운송된다. 전곡항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청까지 운송해 안치할 예정이다. 도청에서 하루를 보낸 성화는 10월1일 수원을 출발해 화성·오산·평택 등 도내 31개 시군을 육로로 순회 한 뒤 개회식이 열리기 하루 전인 5일 고양 주경기장에 안치된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900여명의 주자가 참여하며, 봉송구간은 제92회 대회와 고양시 시승격 19주년을 더해 111개 구간으로 나눠 봉송된다. 각 구간마다 주자와 부주자, 호위주자 등 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성화가 해상으로 봉송되는 것은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가 열리는 전곡항을 전국에 알리고, 성화가 육로로만 운송되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3일 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에서 2011년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시무식을 마친 한성섭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11년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에서 한성섭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후춘 관리과장, 김형돈 사업과장,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사업과에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팀 담당을 새로 맡게 된 김영롱 씨와 신입 생활체육지도자 5명에 대한 소개와 임용장 전달식이 있었고 이어 2011년도 사무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토의와 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또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등 전국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지난 2010년은 전국장애인체전 5연패 달성과 장애인학생체전 우승 등 좋은 성과를 거둔 한 해”라며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장애인체전 6연패 달성과 사무처 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 본인 스스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서비스 하는 체육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남슬기(평택여고)가 제12회 경기도 교육감기 및 회장기 스키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남슬기는 3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 3년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에서 16분32초를 기록하며 이은경(수원 권선고·16분52초)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슬기는 이어 여고 3년부 크로스컨트리 프리 5㎞에서 16분42초로 금메달을 추가한 뒤 복합에서도 32분52초로 우승, 3관왕이 됐다. 또 남중 2년부에서는 조범기(수원 영덕중)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16분21초), 프리 5㎞(16분37초), 복합(32분58초)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고 여중 1년부 배민주(평택 세교중)도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17분36초), 프리 5㎞(18분26초), 복합(36분02초)에서 우승,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배구 수원 KEPCO45가 구미 LIG손해보험에 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KEPCO45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에서 LIG손해보험에 0-3(33-35 19-25 21-25)으로 패했다. 이로써 KEPCO45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승 7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KEPCO45는 1세트 초반부터 LIG손해보험과 시소타기 경기를 펼치며 무려 10차례나 듀스를 기록했으며 33-33에서 김요한의 후위공격과 밀로스가 페피치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33-35로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KEPCO45는 LIG손해보험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18-20에서 김요한에게 득점을 내줬고 박준범의 실수와 페피치의 강서브를 묶어 득점에 성공하며 19-25로 졌다. 3세트에서도 KEPCO45는 LIG손해보험을 추격하며 21-21로 동점을 이뤘지만 페피치의 공격을 막지못했고 이종화의 손끝에 공격이 걸리는 등 역전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21-25경기를 마감했다.
□ 대한항공, LIG에 시즌 첫 패배 성남 도로공사가 서울 GS칼텍스를 가볍게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도로공사는 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사라파반(20득점)과 이보람(1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2 25-23 25-18)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1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5승2패로 수원 현대건설과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율과 세트득실율에서 앞서 구랍 27일 현대건설에 패하며 내줬던 1위 자리를 일주일만에 되찾았다. 도로공사는 경기초반부터 GS칼텍스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사라파반의 오른쪽 공격으로 7점을 올리고 이보람이 서브득점과 공격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25-12로 여유있게 세트를 챙겼다. 이어 2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의 김민지와 제시카에게 블로킹과 연속 득점을 허용하고 김선영과 이재은의 범실로 위기를 맞았지만 ‘해결사’ 사라파반이 혼자 공격 득점 13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수비를 흔들며 25-23으로 세트를 따내는데 앞장섰다. 사라파반이 빠진 3세트에 도로공사는 이보람이 해결사를 자처하며 서브와 블로킹
부천 중원고 출신 서현덕(삼성생명)이 지역 선배이자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인 유승민(삼성생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제64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서현덕-유승민 조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윤재영-최현진 조(대우증권)를 세트스코어 3-0(11-8 11-8 11-6)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대회에서 윤재영(28)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에서 우승했던 유승민은 윤재영이 대우증권으로 옮기면서 서현덕과 새롭게 짝을 이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서현덕은 남자 개인단식에서도 윤재영(대우증권)에게 세트스코어 4-1(9-11 11-6 11-7 11-8 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조선족 출신 실업 3년차인 팀 선배 정상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상은은 전날 열린 남자 단식 8강 전에서 유승민을 4-2(6-11 9-11 11-6 11-8 11-8 11-6)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또 여자부 개인복식에서는 김가람-문현정 조(삼성생명)가 박성혜-심새롬 조(대한항공)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패권을 안았고 혼합복식에서는 이진권(에쓰오일)
경기도레슬링협회가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도레슬링협회는 구랍 30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모 음식점에서 신호섭 도레슬링협회장을 비롯해 홍인화 부회장, 박무학 전무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결산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서 2011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새해 에산을 지난해보다 1천100여만원 늘어난 1억8천2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새해에도 예년과 같이 경기도학생체전, 전국체전 선발전,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등 도내 대회와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 참가 등 전국 대회 사업을 결정했다. 신호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 레슬링은 올해 대통령기 종합 우승과 전국체전 종목 준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지난 2009년 제89회 전국체전 종목우승 이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는데 2011년 경기도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탈환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레슬링 발전에 기여한 홍인화 부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