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생활체육회는 오는 4일과 6일 이틀동안 수원 숙지공원다목적체육관 등에서 2010 수원시장애인생활체육회장배 수도권 종목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기반 확충, 장애인의 건강 및 건전한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개최된다. 수도권지역 장애인 19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탁구와 볼링, 당구 3종목이 실시되며 4일 수원시 숙지공원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탁구를 시작으로 6일에는 수원시 퍼펙트볼링센터와 수원시 오렌지당구장에서 볼링과 당구 경기가 열린다. 윤호병 시장애인생활체육회장은 “수원 뿐만아니라 서울, 인천, 의정부, 용인 등 많은 지역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해 뜻 깊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과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에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자랜드는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8-9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0승 3패를 기록하며 1위의 자리를 유지했지만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2전 전패를 당했고 홈 경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10승 3패)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애론 헤인즈와 강혁, 나이젤 딕슨, 김동욱, 이규섭 등의 공격들을 막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전자랜드와 삼성은 경기 전반전을 팽팽한 힘겨루기로 시작했다. 1쿼터에서 전자랜드는 17-18로 1점차이로 따라 붙었고 2쿼터 초반 연속 7점을 삼성의 림에 꽂아넣으며 거센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잦은 턴오버로 벌어지는 점수차를 메우지 못했고 종료 2분을 남겨놓고 헤인즈에게 2점 슛을 내줘 35-4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추격의 기회를 노려왔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무너지며 패색이 짙었다. 전자랜드는 강혁의 중거리 슛을 막지 못했고 공격시에는 번번히 삼성에 공격을 차단 당했다. 또 전자랜드는 무득점 속에서 삼성에 연속 12점을 내주며 추격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함께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전을 관람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 결정 2차전에 축구 팬 4명을 선정해 허정무 감독과 함께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에서 특별한 식사를 갖는 K리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VIPS in Championship Tour(빕스 인 챔피언십 투어)’로 이름붙여진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축구 팬은 이메일(event@kleague.com)과 K리그 공식 트위터(@kleague), K리그 페이스북(www.facebook.com/검색어 ‘Kleague’)에 간단한 본인 소개와 참가 사유를 적어 12월 3일 오후 12시까지 응모하면 된다. 또 개인이 활동하는 블로그나 SNS 주소, 아이디 등을 함께 기재하면 참가자 선정시 반영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응모된 사연 중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포츠 해설가인 서형욱 해설위원도 함께 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12월 5일 허정무 감독, 서형욱 해설위원과 스테이크&샐러드 레스토랑 ‘빕스’에
용인시청이 2010년 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수원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청은 30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시청을 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올해 1월 창단한 용인시청은 이로써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용인시청은 용인시 직장운동부 구조조정 결정에 따라 여자팀이 해체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진 못했다. 이날 용인시청은 제1단식에서 임형찬이 안동시청 임현수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유다니엘이 안동시청의 에이스 권오희를 역시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용인시청은 제4단식에서 정기훈이 문주해에게 0-2(2-6 2-6)에게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제3단식에서 전웅선이 강성균에게 세트스코어 2-1(2-6 6-4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준혁-이한솔 조(구리 토평고)가 2010 KBS 전국 우수고교 볼링대회 남자고등부 2인조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준혁-이한솔 조는 30일 KBS 88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2인조전에서 12경기 합계 2천599점(평균 216.6점)으로 신희성-유기선 조(가평 조종고·합계 2천533점)와 최우섭-심한솔 조(광주 첨단고·합계 2천52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양수진-김아름 조(인천 연수여고)가 합계 2천476점(평균 206.3점)으로 김지연-송연수 조(고양 일산동고·합계 2천464점)와 한겨레-최유림 조(서울 경기여고·2천45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교육청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도내 고교 선수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도교육청은 29일 교육감실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박병석 교육국장, 안선엽 평생체육건강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선수, 가족, 지도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선수는 골프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김민휘(안양 신성고)와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재혁(여주 이포고),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수상자 장규철(경기체고),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양하은(군포 흥진고), 복싱 여자 70㎏급 3위 성수연(여주여고), 수영 남자 계영 400m 3위 정원영, 체조 여자 단체전 4위 엄은희(이상 경기체고)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내 고교 선수들이 금 2개, 은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고 경기도 체육발전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미에서 선수 1인당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원정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세우며 4회 연속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중국 광저우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막을 내린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 76개, 은 65개, 동메달 91개로 개최지 중국(금 199·은 119·동 98)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6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을 노린 일본은 금 48개, 은 74개, 동메달 94개로 3위에 그쳤고 북한은 금 6개, 은 10개, 동메달 20개로 종합 1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 열린 마라톤 남자부에서 지영준이 2시간11분11초로 기타오카 유키히로(일본·2시간12분46초)와 지난 대회 우승자로 케냐 출신인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2시간12분53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또 바둑에서는 한국이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바둑 강국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이창호(35)-강동윤(21)-이세돌(27)-박정환(17)-최철한(25)이 중국의 구리-류싱-쿵제-셰허-저우뤼양을 4-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민진(26)-김윤영(21)-조혜연(25)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화성 송산중이 2010 경기도 추계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산중은 27일 수원여중체육관에서 제40회 소년체전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에서 안양 호성중을 세트스코어 2-0(25-17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송산중은 이 대회에서 5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송산중은 장신 공격수인 소인섭(192㎝)·이대성(184㎝)을 앞세워 고공플레이를 펼치며 호성중 공격의 맥을 끊는 블로킹으로 13점을 득점하는 등 경기내내 호성중을 압도했다. 또 남초부에서는 부천 소사초가 화성 남양초를 2-0(25-9 25-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6일 수원 한일전산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수원 수일여중을 2-0(25-11 25-12)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안산서초를 2-0(25-13 2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수문장 정성룡이 모교를 방문해 유니폼을 지원하고 복지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성룡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바쁜 일정을 끝낸 지난 26일 모교인 광주초와 성남지역 복지단체인 한국참사랑복지회를 방문, 기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정성룡은 이날 광주초에 1천500만원 상당의 유니폼을 전달했고 오후에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참사랑복지회의 ‘일일카페’에 참석, 올 시즌 무실점 경기를 통해 모은 기금 200만원과 친필 사인이 든 골키퍼 장갑 2세트를 기부했다. 광주초 76회 졸업생으로 이날 수많은 후배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정성룡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교에 감사드린다.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현재 1, 2부 시·군 대항전으로 벌어지고 있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참가방법을 인구 비례에 따라 1, 2, 3부로 나눠 치루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6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각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포시는 ‘참가 시·군의 규모에 따라 경기력에 월등하게 차이나 도민체전에서 시·군간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문제가 있다’며 현행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대회를 1, 2, 3부로 나눠 치루자고 제안했다. 또 수원시는 축구 종목의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35분에서 전·후반 각 45분으로 늘려 전국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과 채점방식에 메달점수를 부여해 도내 직장운동부의 우수선수 영입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주장했다. 고양시는 육상 종목 중 선수구성이 어렵고 사고 위험이 높은 노장 마라톤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안산시는 육상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부정행위자만 몰수게임 처리했던 것을 시·군의 육상 종목 전체를 몰수하는 것으로 강화하자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는 도민체전의 정식 종목을 현재 20개에서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