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길모어(호주) 팀이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프로암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피터 길모어 팀은 8일 화성 전곡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프로암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연채 정무부지사, 최형근 화성부시장, 최승대 안산부시장을 비롯해 황호수 경기신문 사장, 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 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 지멘스㈜ 조셉 마일링거 사장, 현대자동차 이은찬 이사, 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크리스티나 씨, 경기도 홍보대사 조원상 군(장애인수영선수), 프로골퍼 김효진, 경기도영상위원회 조재현 위원장,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송지은 양(수원 삼일공고) 등이 참석했다. 경기호와 화성호, 현대호, 안산호 등 4팀으로 나눠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이은찬 이사 등이 승선한 길모어 팀은 3경기를 모두 1위로 골인하며 우승 상패의 주인공이 됐다. 김문수 도지사는 “보트쇼와 요트대회를 치르는데 날씨가 좋아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멀리서 와준 선수들을 환영하며 경기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파올로 시안은 “20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인의 지병을 이유로 8일 자진 사퇴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전날 안종복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병세가 나빠져 간호를 위해 세르비아로 돌아가겠다. 아내의 지병 악화로 더는 팀을 이끌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3월 말에도 아내의 수술과 요양 치료 문제로 세르비아로 떠났다가 1주일 만에 돌아왔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몇 달 간 지속된 개인적인 문제로 더 이상 팀을 이끌수 없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된 점을 이해해준 안종복 사장 등 구단관계자들과 팀을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8일 낮 12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르비아로 출국했다. 2009 시즌부터 인천 사령탑에 오른 페트코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 인천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등 20승17무15패의 성적을 냈다. 지난 7일부터 휴가 중인 인천 선수단은 14일 다시 모여 체력 훈련을 한 뒤 23일부터 3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종복 대표이사는 “갑자
이영현(용인 문정중)이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영현은 8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제34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중등부 자유형 50㎏급 결승전에서 성민혁(서울체중)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영현은 1라운드에 태클로 상대 중심을 무너뜨려 4점을 뽑은 데 이어 연속 옆굴리기로 4점을 추가하며 8-0으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뒤 2라운드에서도 태클과 옆굴리기로 1라운드와 같은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전에서는 이현우(성남 서현고)가 설경환(대전체고)에게 라운드 스코어 0-2(0-1 0-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120㎏급 김동환(용인고)도 김지연(경북공고)과의 결승전에서 라운드 스코어 1-2(0-2 1-0 0-2)로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46㎏급에서는 안경환(경기체고)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최인상(경기체고)이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인상은 7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제34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고등부 자유형 54㎏급 결승전에서 유선호(대전체고)를 라운드 스코어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 태클과 뒤집기 기술로 4점을 뽑아내며 4-0으로 가볍게 라운드를 따낸 최인상은 2라운드에 유인호에게 기술을 시도하다 중심이 무너지면서 3점을 내줘 0-3으로 라운드를 빼앗겼다. 최인상은 3라운드 들어 유선호와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다 상대가 벌점을 받으면서 1-0으로 라운드를 따내 어렵게 정상에 등극했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46㎏급에서는 전혁진(파주 봉일천고)이 권용준(용인고)을 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전혁진은 1라운드에 목감아돌리기와 옆굴리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뒤 2라운드에도 업어치기로 4점을 뽑아내 4-0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42㎏급에서는 남민우(수원경성고)가 박창현(경북 사곡고)에게 1-2(1-0 2-2 0-2)로 역전패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3일 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잔치’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1천320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7일 29개 정식종목과 10개 시범종목, 대학동아리 2개 종목, 장애인 6개 종목, 전시 3개 종목 등 총 50개 종목이 치러지는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임원 201명과 선수 1천110명 등 1천320명(장애인 미포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도 선수단은 축구, 육상 등 29개 정식종목 가운데 26개 일반종목에 929명, 3개 민속종목에 70명, 8개 시범종목에 153명, 2개 대학동아리 종목에 30명 등으로 지난해 1천219명 보다 101명이 늘어난 수치다. 도는 해당 종목별로 자체 예선전과 전국대회 입상자 등을 선별해 선수단을 구성했다. 전국적으로 6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역동하는 부산, 함께하는 건강’을 주제로, ‘국민건강 생활체육, 부산에
6일 수원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리그컵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수원 블루윙즈의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차범근(57) 감독이 2004년부터 잡았던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수원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범근 감독은 “오늘까지 6년 반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팀, 선수, 회사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서포터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다”며 “아쉽지만 선수들이 후임 감독과 함께 열심히 땀 흘려 우리가 이루지 못한 것들을 다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원 서포터스는 경기장 한 편에 ‘수원은 차범근 감독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어 차범근 감독의 마지막 경기까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차 감독은 “퇴임 발표 후에 참 많은 것을 느꼈고 4경기를 치루는 동안 우리 선수들이 감독을 많이 감동시켰다. 선수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인가를 느꼈다”고 전했다. 수원 감독으로 241경기에서 102승 69무 70패의 성적을 남긴 차 감독은 “아쉬움은
수원경성고는 지난 5일 학교운동장에서 ‘제7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회 졸업생부터 내년 2월 졸업하는 36회 예비 졸업생까지 함께 모여 경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 축구, 줄다리기 등을 졸업기수로 나눠 어울리는 장이 됐다. 경성고 7회 졸업생 박세호 총동문회장(경기신문 대표이사)은 인사말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들이 보고싶어 지는데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과 선배들, 후배들이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지도자로 거듭나 있는 것을 보면 감동이 밀려오고 뿌듯하다”며 “오늘의 체육대회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친구와 선후배들이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고교시절의 그날로 돌아가 뛰고 달리며 새로운 추억을 함께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8대 양성관 교장은 “경성고의 교정은 졸업생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던 추억의 장소이다.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라며 선배없는 후배없고 후배없는 선배없듯이 동문들간에 서로 도우며 현재 재학생들이
한국 남자배구의 세계 6강 도전에 암운이 드리웠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장신군단 네덜란드의 블로킹벽을 뚫지 못해 세트스코어 0-3(18-25 19-25 18-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에 이어 네덜란드에 2경기 연속 한 세트도 못 따고 무너진 대표팀은 승점 0점으로 네덜란드(6점), 브라질(5점), 불가리아(1점)에 이어 A조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긴 팀에 승점 3점을 주고 반대로 패한 팀에는 승점을 주지 않는다. 또 3-2로 이긴 팀에는 2점, 진 팀에는 1점을 준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 3-12로 열세였을 정도로 문성민, 김요한, 신영석, 김학민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차단되며 블로킹을 맞고 떨어진 공이 수비로 이어진 유효블로킹에서도 적수가 되지 못해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맥없이 무너졌다. 대표팀은 12~13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불가리아와 예선 3~4차전을 벌인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주전 세터 한수지(21)가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KT&G 유니폼을 입게 됐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한수지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대한 FA 보상선수 지명권을 KT&G에 넘기면서 곧바로 KT&G로 이적하게 됐다. KT&G에서 FA로 풀린 김사니를 영입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이 우리 팀 출신 FA 황연주를 데려갔고 우리는 보상선수로 한수지를 지명한 뒤 KT&G가 다시 한수지를 보상선수로 데려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자 배구 규정에 따르면 전 소속 구단은 FA를 영입한 구단으로부터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 선수 3명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1명을 보상 선수로 받거나, FA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주전 세터 김사니를 잃은 KT&G는 한수지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또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FA로 풀렸으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한유미(현대건설)과 이진희(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에는 어떤 구단에서도 뛸 수 없다. 한유미는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고 이진희는 실업팀 등 새로운 진로를 모색
프로농구 안양 KT&G가 관내 정심여정산고와 농구 클리닉및 치어리딩 교육에 대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KT&G는 지난 4일 정심여정산고 대강당에서 김현진 KT&G 농구단장과 송화숙 정심여정산고 교장을 비롯해 은희석, 박찬희 등 KT&G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소년보호 교육기관인 정심여정산고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KT&G는 정심여정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회 농구 클리닉과 치어리딩 교육을 실시한다. 또 오는 8월쯤 1박2일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정규규격의 야외 농구 코트를 조성하는 한편 시즌 중 홈경기에 정심여정산고 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정심여정산고도 KT&G 홈경기에 관악대와 치어리더 응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진 단장은 “이번 KT&G와의 교류가 정심여정산고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KT&G는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