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다각적인 에너지 절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많은 눈과 잦은 한파를 예고하고 있으며 영광 원자력 발전소 3기의 정지로 인해 예비전력이 127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책과 함께 ‘톡톡’ 튀는 개인 아이템으로 겨울나기에 돌입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동절기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승용차 선택요일제 준수, 불필요한 사무실 조명·PC 전원 끄기 등 체크리스트에 의한 점검과 청사 시설물 내 전기 배전시설 누전 여부와 안전상태의 세밀한 점검으로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동안 전 직원 내복입기 권장과 사무실 실내온도는 18도로 유지한다. 도는 지난 23일과 27일 양일간 도청 내 사용되고 있는 온풍기, 난로, 라지에이터 등 개인 전열기 19개를 수거했으며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청 내 직원들은 에너지 절약 정책에 참여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상품을 구매·사용해 눈에 띈다. 내복과 두꺼운
경기도는 위생이 불량한 상태에서 어린이들에게 급·간식을 제공해온 도내 어린이집 413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도내의 어린이집 1천379곳 가운데 30% 규모다. 도는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간식 제공 등과 관련해 조리실 및 식자재 위생·청결 관리상태, 식단 적정성, 식단대 준수 여부, 육류 원산지 표기 등을 중점 점검, 413곳에서 572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조리 시설·설비 위생 불량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재료 보관의 부적정 107건, 조리원 위생 불량 78건, 적정 급·간식 단가 불이행 78건 등이다. 도는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명령, 운영정지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올해 법령이나 조례를 근거로 비과세 및 감면된 지방세 규모가 2조1천1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 도세 징수 예상액의 23.5% 수준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방세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도세감면조례 등에 의해 올해 비과세 또는 감면된 지방세가 142개 항목에 2조1천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의 비과세·감면액 2조8천995억원보다 7835억원 줄어든 규모다. 특히 장기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부동산경기 회생을 위한 주택 거래가 전년보다 33% 감소했지만 올해 비과세·감면액의 49%(1조495억원)를 차지했다. 매매용자동차 등에 대한 과세특례 1천15억원(4.8%), 산업단지 감면 828억원(3.91%), 택지개발용 토지 등에 대한 감면 607억원(2.87%), 임대주택에 대한 감면 463억원(2.19%), 종교 제사단체 과세특례 360억원(1.7%), 정당 비과세 등 기타 6천482억원(24%) 등이다.
광주시가 2012년 국·도정 주요시책의 추진에 대한 시·군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0월8일부터 24일까지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주요시책 10개분야 64개 평가지표, 118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시·군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평가를 병행해 31개 시·군을 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도내 31개 시·군이 올해 국·도정의 주요 시책을 얼마나 잘 시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성적표인 셈이다 평가 결과 광주시는 보건위생, 지역경제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에 안양·동두천시, 장려상에 과천·양주·군포·화성·광명시와 양평군 등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안양시는 일반행정과 사회복지분야에서, 동두천시는 안전관리와 중점과제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최우수 기관인 광주시에 2억원, 우수 기관인 안양시와 동두천시에는 1억원, 장려상을 받은 6개 시·군에는 각각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반면 연천군과 여주군, 포천시, 하남시, 구리시, 안산시, 용인시, 부천시,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등 11곳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지금껏 한 차례도 상을 받지 못한 성남시
경기도가 ‘계약심사제도’로 절감한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계약심사제도로 용역과 공사 등 총 8천718건을 심사해 1조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8월 도입된 계약심사제도는 관광서의 각종사업 계약 전에 원가산정이 정확하게 됐는지, 공사방법 선택의 적절성 등 예산집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낭비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 용역 및 물품 구매를 대상으로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다. 연도별로는 2008년 1천225억원, 2009년 3천337억원, 2010년 2천210억원, 2011년 1천773억원, 올해 1천463억원 등이다. 심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다. 시행초기 사업비 조정으로 사업의 부실공사 및 품질저하의 우려도 제기됐으나 적정한 원가산정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컨설팅심사로 계약심사제도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됐고, 공무원들 사이에 예산절감 마인드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복지사업 확대 등 서민생활 안정에 재투자되고 있다”며 “내년
경기도가 전북혁신지구 이전을 앞둔 수원시 서둔동 일대 농촌진흥청 이전부지에 대단위 아파트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의 이전부지 활용에 반발, 국립농업박물관 건립부지의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원시 탑동·이목동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의 농생명R&D시설 제공, 화성시 봉담읍의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이전에 따른 중부권 분교 설치도 요구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농수산식품부와 수원시 공동으로 농촌진흥청 이전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으로 국립농업박물관 건립을 요구하고 이에 따른 계획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 일단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2천여억원의 건립비용으로 인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도는 농진청 부지에 100년 이상된 수려한 수목이 많은데다 축만재와 근현대문화유산, 기념탑 등이 있어 공공부지로 2만2천여㎡를 기부체납을 받을 수 있다는 국토법 제65조에 따라 수원시가 기부체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수원시는 국립농업박물관 건립과 함께 수목원, 동물농장, 어린이박물관, 농촌체험, 세계농업, 아쿠아리움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편리한 주변 교통여건을 이용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에버랜드, 민속
제부도, 대부도 등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경기도 서해안에 숲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 조성돼 문을 연다. 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바다향기수목원 일부 구간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9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개방되는 구간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상상 전망돼’와 ‘바다 너울원’, ‘스크리 가든’, ‘심연지’, ‘왜성침엽수원’ 등 6개 주제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등이다. ‘상상 전망돼’는 길이 70m, 폭 5m의 국내 최대 도자기 슬로프로 ‘무엇이든 전망된다’는 익살스러운 뜻을 담고 있다. 16명의 도예가들이 한달동안 도자조각을 만들고 이어붙인 모자이크 작품으로 서해안의 파도와 물고기 떼, 구름, 하늘, 태양의 모양을 띤 슬로프 바닥은 바다에서 태양까지 올라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전망대의 중앙 상단에 설치된 ‘소리나는 꿈나무’는 설치 도예가들이 1천4개의 풍경을 달아 만든 조형 작품이다. 또한 ‘바다 너울원’에는 연꽃, 부들, 갈대 등 수생식물이 심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등에서 각각 진행해온 문화공연사업이 ‘찾아가는 문화힐링’이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된다. 도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기쁨을 공유하자’는 뜻을 담은 통합브랜드 운영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도와 각 공공기관에서 하는 문화사업 중 도민을 찾아가거나 초청하는 공연사업은 총 11개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효율적 측면 및 ‘도에서 하는 사업’이란 인식이 부족하단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례로 도와 31개 시·군에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문화의전당 ‘아츠해비타트’, 문화재단 ‘낮달문화소풍’과 비슷하지만 각 사업간 연계가 부족하고, 홍보 또한 제각기 진행되고 있어 도민 입장에서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 및 공공기관의 각 문화사업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추진하되 각 사업마다 ‘찾아가는 문화힐링’이라는 브랜드로 추진되고, 홍보 역시 ‘경기도 문화포털’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문화의전당 ‘찾아가는 공연선물’의 수혜대상 중 소외계층을 각각 20%씩 늘려 9만여명의 소외계층이 추가
경기도가 ‘2012년 전국 쌀 생산시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도가 농수산식품부의 주관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실시돼온 이 평가에서 쌀 시책 관련 우수단체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올 3월 친환경농업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고품질 쌀 생산시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이 평가돼 사상 처음으로 농식품부의 쌀 생산시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해 식량자급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도내 올해의 쌀 생산량은 42만1천t으로 지난해 40만5천t보다 1만6천t(3.8%) 증가했다. 이와함께 안성시는 전국 최우수 시·군에, 평택시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최우수 가공용쌀 재배단지로, 안성시 협성농산 RPC는 들녘별 경영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식량자급률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쌀 및 주요 곡물의 안정생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올 겨울 많은 눈과 잦은 한파가 예상된 가운데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도로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어는 것을 신속하게 제거해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현재 제설작업에 대비해 다목적차량 95대, 살포기 858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7만t, 소금 2만4천t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일단 눈이 내리면 교통량이 많은 서울연결도로 39개 노선과 도 중점관리도로 360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도로 12개 노선 등에 대해 우선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봉담~과천간 도로 등 26개소 35㎞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구리시 인창동 등 17개소 12㎞에는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등 첨단 제설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도계량기 및 상수관로 등 수도시설물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2013 동절기 상수도 급수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도내 31개 각 시·군별로 동파방지팩 설치, 동파방지용 자재 확보 등 상수도시설물 동파대비 관리상태를 사전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500건 이상의 동파발생이 일어난 화성시 등 7개 시에 대해서는 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