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국화도 등 경기도내 낙도들이 말 뿐인 개발청사진에 ‘상처받는 섬마을’로 전락하고 있다. 서해안 발전 종합계획이나 어촌종합개발 대상에서 아예 빠진데다 해양생태 관광자원화 약속마저 ‘헛 공약’이 되면서 경기도의 낙도 발전전략 부재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기도민 아닌 경기도민’의 소외론까지 가중되는 등 주민 불만도 증폭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서해 4개 유인도인 안산시 풍도·육도, 화성시 국화도·입파도 등은 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도선 때문에 행정구역과 접근성, 생활권역이 달라 ‘무늬만 경기도’에 머문 채 인천과 충남도와 가까운 도내의 오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지난 2009년 12월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 구석구석 바로알기’ 일환으로 안산시 단원구의 풍도를 방문해 ‘경기 바다콜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낙도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도는 풍도와 국화도 등 도서지역의 풍부한 해양생태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해안 산책로 조성, 운동시설 확충, 어촌체험시
경기도는 소·돼지의 사육두수가 적정 규모를 웃돌아 또다시 소·돼지값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격안정 차원에서 소비촉진 및 홍보운동 등을 실시키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전국적인 소 사육두수는 314만3천두, 돼지는 993만7천두로 소 적정 사육두수 250만두, 돼지 적정 사육두수 850만두 보다 각각 64만두와 144만두를 초과하고 있다. 이중 도내 소 사육두수는 29만7천두(9.5%), 돼지 사육두수(17.7%)는 136만6천두로, 이는 지난 2011년 소 27만5천두, 돼지 97만2천두에 비해 소는 2만2천두, 돼지는 79만4천두로 대폭 늘어났다. 소 한마리당 생산비는 569만원이며 돼지는 30만2천원이지만 사육두수 증가, 소비부진, 사료값 인상예상 등으로 당분간 산지가격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다. 현재 산지 가격은 수소(600㎏ 기준)의 가격은 502만원, 돼지(110㎏ 기준)는 23만8천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이에 도는 소·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가격안정을 통한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는 G마크 한우·돼지고기 학교급식에 매년 150억원을 투입해 4천260t(소 1천860t,
화성고용센터는 6일 화성 봉담읍 이원타워 7층에 문을 열고 취업 알선과 채용지원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2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건의해 10개월 만에 신설된 화성고용센터는 5급 센터소장을 포함해 40여명이 근무하며 취업알선, 채용지원, 산전후 가급여, 외국인의 고용허가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봉담·우정·향남읍, 매송·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면, 남양·기배·화산동 등 화성 서·남부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 개소로 화성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 맞는 취업지원, 능력개발훈련, 실업급여 지급도 가능해졌다. 동탄·병점 등 화성 동부지역은 지금처럼 가까운 수원고용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화성 서·남부지역은 그동안 2∼3시간을 들여 수원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 인구 52만명의 화성시민, 24만 명의 근로자, 2만여개 사업체가 편리하게 고용서비스를
2004년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나 개원 첫 해부터 만성적자를 이어와 민간위탁으로 운영돼온 영어마을 안산캠프가 결국 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경기도는 다음달 2일 안산캠프에 대한 민간위탁 운영을 맡고있는 삼육외국어학원과의 계약 연장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전국적으로 32개소에 이르는 영어마을의 포화상태인데다 시설 노후화로 이용 학생들의 호응도가 떨어지고 만성적자에 따른 경영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산캠프를 폐쇄키로 했다. 대신에 안산캠프의 리모델링을 거쳐 청소년수련원 등의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손학규표 명품사업’으로 각광받았던 영어마을의 안산캠프는 개원 첫 해부터 118억원을 비롯, 2005년 182억원, 2006년 33억원 등 극심한 경영적자를 기록하다 2008년 민간에 위탁경영을 맡겼지만 2009년 11억원의 적자행진 이후 2010년 9천만원, 지난해 3천500만원의 흑자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 공무원 수련시설을 개보수해 문을 열어 만성 적자로 인한 시설개선을 하지 못한데다 지난 8월 도 소방재난본부가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 건물 곳곳에 심각한 하자까지 확인되면서 존폐 논란을 빚어왔다.
일본 스미토모그룹의 반도체용 케미칼 제조사인 스미세이 케미칼㈜이 화성시 장안2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 공정용 고순도 가스 제조공장을 5일 준공했다. 도에 따르면 이 공장 건립은 2008년 12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쿄 방문 당시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준공됐다. 스미세이 케미칼 화성공장은 총 1천3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화성 장안2첨단산업단지 내 1만3천㎡ 부지에 연면적 3천601㎡ 규모로 건립됐다. 스미세이 케미칼은 이번 공장 설립에 따라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대성산업가스 등에 공급하는 등 국내 반도체산업의 안정적인 조업에 기여하고, 국내 특수가스 업계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스미세이 케미칼은 지난 2009년 파주에 LCD 및 LED 제조용 초고순도 암모니아 공장을 건립, 운영 중이다. 스미세이 케미칼은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계열사인 스미토모 세이카의 100% 출자로 지난 2008년 한국에 설립된 자회사다. 도 관계자는 “특수 가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미세이 케미칼의 투자로 향후 국내 특수 가스업계의 수준 향상과 전방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
경기도는 오는 2013년 해안가 쓰레기 수거사업을 위해 올해보다 40% 늘어난 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가 매년 2억여원씩 투입하던 수거 사업비를 늘려 1천100t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쓰레기 수거 예산의 증액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와 떠내려온 해안가 쓰레기, 낚시, 관광, 레저 목적으로 도내 해안가를 찾은 관광객들이 버린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적기에 수거해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는 일용인부, 어업인 등을 고용해 수거하며 수거된 쓰레기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적법하게 처리해 2차 오염을 예방하게 된다. 안산, 시흥, 화성 등 도내 9개 어촌체험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08년 254만명에서 지난해 305만명으로 늘어나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의 양도 크게 늘었다. 이에 도는 앞으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을 감안, 해안가 쓰레기 수거비용을 오는 2015년에는 5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사업이 시작 100일만에 월 매출액 1억원을 기록한 예비창업자를 탄생시키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5일 도에 따르면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창업자와 인큐베이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안양시 범계역에 있는 G스퀘어 17∼19층을 임대, 스마트콘텐츠 예비창업자와 인큐베이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마련해주고 기술개발비 등으로 18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예비창업자로 입주한 ㈜풀럼이 최단거리를 찾아내는 두뇌게임인 ‘Beeline(최단거리)’과 아기사진 촬영부터 보관, 정리, 성장앨범 만들기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아기엄마를 위한 ‘맘스다이어리’ 등을 개발,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풀럼은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사업의 첫 번째 성공사례란 점에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78개 예비창업자그룹과 인큐베이팅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는 입주자 모집공고가 완료되는 올 연말에 G스퀘어 19층을 추가로 빌려 12월 말까지 40여개 기업을 모집해 120여개 기업이 입주, 청년일자리 520여개를 만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콘텐츠산업이 미래 청년일자리 창출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강소 스마트콘텐츠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스마트 콘텐츠 창조마당’에 입주할 힐링콘텐츠 및 스마트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은 힐링콘텐츠 및 스마트콘텐츠 개발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1인 개발자 및 소규모(4인 또는 8인) 프로젝트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힐링콘텐츠·스마트콘텐츠 개발 지원을 비롯해 상품화 지원 등 5천만원에서 5억원의 특례보증 등을 선별 지원하고, 콘텐츠 개발을 포함한 기업화 원스톱 서비스 및 창업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난 7월 문을 연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은 스마트콘텐츠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과 제작지원 등을 시행하기 위해 도와 안양시가 공동으로 안양시 호계동에 구축한 시설로 현재 총 44개 개발사 91명의 개발자가 입주해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각광받는 분야인 힐링콘텐츠-스마트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은 도 창조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
경기도는 중국 장쑤성·길림성과 환경분야 협력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교류협력에 나선다. 도는 박신환 도 환경국장을 필두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두 지역을 방문해 환경보호청과 환경분야 협력양해각서 체결 등 도·성간 상호 환경분야 협력강화를 추진한 뒤, 도의 환경정책도 함께 소개한다. 협약에 따라 도와 장쑤성 등은 환경분야 신기술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환경기술 개발과 평가, 환경시설 및 기기 등 현안에 상호협력한다. 장쑤성은 중국내에서도 한해 2천813억8천만 달러를 수출(2010년 기준)하는 경제중심의 성으로 도와 환경분야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길림성과는 지난 2008년 맺었던 협약의 유효기간(5년)이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도내 환경기업들의 중국 진출 발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공유재산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발굴 및 경정(환급) 청구를 통해 지난달 31일 수원세무서로부터 76억원을 환급받았다고 4일 밝혔다.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지난 2007년 1월1일 이후 납부된 공유재산 매입 부가가치세로서 부동산임대업 등에 직접 사용되는 경우에 한해 매입세액의 환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도 감사담당관실은 올해 2월부터 도 공유재산 환급가능 대상사업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올 4월 준공된 판교테크노밸리 R&D센터 건축공사비 매입세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분을 발굴했다. 특히 대부분의 지자체가 회계법인에게 용역을 발주해 부가가치세 환급업무를 대행하는 반면, 도는 관련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직접 수행하면서 용역비 약 2천만원 이상을 절감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세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