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이 초중량화물 수상운반으로 이용되면서 수송기간이 단축돼 물류비 절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인 ㈜대우로지스틱스는 오는 9월까지 기존 육로를 통해 운송이 힘든 초중량화물을 아라뱃길을 이용, 총 15회에 걸쳐 운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인아라뱃길에 도착, 첫번째로 운송에 들어간 발전설비는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되는 가스터빈(중량 327t)과 발전기(중량 292t)로, ㈜대우로지스틱에서 수행한다. 발전설비는 마산항에서 모듈트레일러에 실은후 바로 선적해 아라뱃길 주운수로 구간(18㎞)을 거쳐 한강 물양장에 내린 후 육로를 통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으로 수송된다. 특히 발전설비의 운송기간은 기존 육로로 운송하면 교량, 항만 등의 운송 인허가 등을 포함, 약 2개월이 소요되나 경인아라뱃길을 이용시 영업일 기준 약 7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아라뱃길 통한 초중량화물 수상운반은 이번이 두 번째로 좋은 수송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운송프로젝트는 물류비용 약 20억원을 절감하고, 수송시간은 약 60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인아라뱃길 윤보훈 본부장은 “
인천대 문화대학원과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도시, 인천을 위한 조건과 과제’ 세미나가 16일 인천대 교수회관 대회의실(2호관 305호)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는 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이사의 ‘문화도시, 인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의 ‘생활문화와 새로운 문화인력의 등장’, 권기영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의 ‘산업과 문화의 상생적 패러다임’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황순우 ㈜건축사사무소 바인 대표의 ‘문화도시와 도시재생’, 김혜정 ㈜아키플랜종합건축사무소 도시·단지설계연구소 부사장의 ‘도시경관과 도시의 문화’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한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손도문 2015 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 김상원 인하대 문화경영학과 교수, 곽동화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좌담회가 진행된다. 김용민 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천의 현황을 솔직하게 점검하고 미래의 방향과 과제를 수렴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2015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76만건 972억원에 대한 납세고지서를 발송하고 납세홍보를 전개한다. 인천시는 올해 자동차세를 전년도 동기 884억원 대비 88억원(10.0%)이 증가한 972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연세액으로 미리 한꺼번에 납부한 자동차세도 9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86억원 대비 107억원(12.1%)이 증가했다. 시는 이번 자동차세 증가를 경제자유구역 등 개발호재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세수확충 노력에 따른 차량등록대수가 증가로 보고 있다. 납부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안에 납부해야 납부기한 경과로 인한 가산금 3%가 부과되지 않는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2014 인천AG 및 장애인AG 당시 사용했던 장비구 등을 인수해 재활용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활용하고 있는 것은 IT장비, 경기용기구, 사무용품 등 약 106억원 상당의 물품 4만9천626점이다. 인천시는 두 대회에서 사용했던 사무용품과 전산용품(컴퓨터, 전산서버) 6천335점을 활용해 지난 1월 신설된 11개부서 및 5월 미추홀타워로 이동한 부서의 물품수급에 재활용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내 3개 신축도서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에도 관리전환했다. 특히 인천AG에서 사용됐던 각 종목별 경기물품 4만3천291점(49억원상당)은 인천시 체육회와 인천시설관리공단에 무상 양여했다. 시는 이같은 양여 물품들이 지역내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에 유상 임차해 재정 수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G·APG 물품 재활용을 통한 1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으로 시 재정건전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남은 물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요조회 후 관리전환해 예산절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공간정보사업 협약체결 기관을 23개로 늘리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공간정보 시장은 세계적 블루오션 사업으로 대두되면서 연평균 11%씩 성장하는 추세다. 인천시는 정부3.0 구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각종 공간정보사업 협약체결 기관을 당초 12개 기관에서 11개 기관을 추가해 총 23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시는 공간정보 관리·유관기관 및 학계와의 협업체계를 확대 구축함으로서 지하 7대 시설물 등에 대한 최신 자료의 주기적인 갱신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공간정보 융·복합 핵심인재 양성사업’ 특성화고로 지정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해 학계와도 공간정보사업의 전반에 대한 상생발전 기반을 조성했다. 또 공간정보협의회를 통해 각종 사업 수행시 관리기관과 유관기관간 공간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활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간정보의 보안대책을 보다 강화해 공간정보의 자료의 보호 및 공간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간정보사업 및 통합 데이터베이스 정보공유체계 등에 만전을 기해 공간정보사업이 더욱 확대 발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까지 인천지역 유통·판매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 및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거·검사는 여름철 수산물(어패류)의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이번 수거·검사는 군·구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30명으로 10개조를 편성, 지역별로 월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어시장,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에서 유통·판매하는 수산물(어패류)를 수거해 검사한다. 검사항목은 미생물(장염비브리오 등 수산물에 대한 규격), 중금속(카드뮴 등 수산물 중금속 기준) 등이며,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김상섭기자 kss@
인천서구의회 의원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화 구간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교통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서구의회 천성주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03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천 의원은 “2012년 공촌사거리에서 검암사거리까지 서곶로 구간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교각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와 서구가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도시철도 지상화 구간의 교각 때문에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과속방지시설, 신호체계개선, 무단횡단방지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천 의원은 “현재 도로가 교각으로 인해 기형적 도로형태임에도 인천시가 도로확장을 위한 토지보상비 20억원만을 책정해 놓고 40%의 보상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당장의 도로확장이 어렵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개선조치부터 시행해 나가는 것이 진실로 능동적인 행정일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72시간 동안 남동정수장 가동이 중단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동중단은 전력설비 공사 시행에 따른 것이다. 본부는 이 기간동안 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며, 이때 물 흐름방향 변경 등의 영향으로 일시 적수가 발생될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상수도본부는 가동중단기간 만약 적수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10분 이상 방류해도 적수가 해소가 되지 않을 경우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아파트 등 저수조를 사용하는 수용가에서도 저수조에 적수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적수 발생시에는 수돗물을 차단하고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 하명국 본부장은 “공사 기간동안 시민의 급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6월 무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커피콘서트의 여섯 번째 무대에서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함께 국내·외 대중음악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창시절 이소룡, 마릴린 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광팬이었던 임진모는 외로울 때마다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청춘을 보냈다. 이런 시절을 보내면서 그는 ‘이성을 잃게 만드는 음악의 힘’에 이끌려 ‘음악평론’을 인생의 목표로 정했다. 이후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출판부 기자로 들어간 그는 팝송 평론을 쓰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하게 한국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평론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이날 ‘대중음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음악을 즐기는 사회적, 시대적 이유를 비롯해 음악과 문화의 흐름, 대중음악으로 바라본 세대별 문화 변천사 등에 관해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 전 세계로 확산되는 K팝의 열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 60세가 넘어서도 다시 한 번 차트 정상에 오른 조용필 등 한국
인천대 교수가 집필한 영문 전문서적 ‘스마트 접합부 시스템: 설계 및 지진해석’이 최근 세계적인 출판사 태일러&프란시스 그룹 CRC 프레스(Taylor&Francis Group CRC Press)에 단독저자로 출간됐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출간된 ‘스마트 접합부 시스템: 설계 및 지진해석’은 허종완(41·도시환경공학부·사진) 교수가 1년 동안 집필해 완성했다. 허 교수는 이 책에서 건축과 토목에 주로 활용되는 강구조물(Steel Structures)에서 보와 기둥이 만나는 접합부(Connection)의 설계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해석을 포함해 첨단 소재를 활용, 지진발생시 피해를 능동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접합부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했다. 한편, 허 교수는 인천방재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진피해 저감 및 스마트 구조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