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관광재단과 일미치과가 우리나라 지자체 최초로 ‘중한 합자 PASA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4일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합천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코골이 방지 상품인 PASA(일미치과가 특허기술로 개발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방지’ 장치) 기술을 인천 자매 우호도시인 충칭시 합천구에 수출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충칭시 합천구 인민정부 오경명 부구장을 비롯, 합천구 경제신식위, 식약품 감독 부서 관계자들과 재단 이주희 본부장, 일미치과 박영현 원장, PASA메디 최현진 대표, 한중기업연합회 최우영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관들은 향후 PASA를 활용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확대방안과 충칭시·합천구에 인천 의료기술 수출은 물론 양 도시간 의료기관과의 교류, PASA 보급을 위한 인력양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충칭시와 합천구는 우선 3천800만명 충칭시 인구중 약 600만명에 해당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에서부터 보급형 보급상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고령자에 대한 삶의 질을 개선할 전망이다. 또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일미치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수원∼인천 복선전철 송도~인천 구간의 적기 개통 및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가졌다. 4일 공단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국제정거장역(가칭) 공사현장에서 진행한 안전결의대회에는 철도공단과 현장 감리단, 시공사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송도~인천 철도건설구간의 적기 개통으로 국민과 약속한 시기에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다짐했다. 앞서 수도권본부는 자체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표어 공모전을 열고, 100여개의 응모작 중 ‘지키세요 안전의식, 버리세요 설마의식’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수원∼인천간 52.8㎞ 복선전철 건설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1995년 착공해 오이도∼송도구간은 2012년 6월 30일 우선 개통됐다. 잔여구간 중 1단계로 송도∼인천구간은 2016년 상반기 개통하고, 2단계 수원∼한대앞은 2017년 말로 전체 개통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총 사업비 1조8천340억3천900만원이 투입된다. /김상섭기자 kss@
그동안 금품수수의 오명으로 공명선거가 무색했던 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11일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3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와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종전의 조합장선거와 다르게 투·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제6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되며, 개표도 2개 이상의 조합장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도 공명선거를 위해 관내 14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오는 4∼13일 업무 확립 점검을 실시한다.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인천검사국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개인정보 불법유출, 선심성 예금금리 제공, 결산분식 등을 통한 과도한 배당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농협중앙회 농협조합 임직원이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를 대신해 공적 부풀리기, 지지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할 수 없도록 강력히 단속한다. 최인태 농협 인천본부장은 “공명선거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해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공정한 선거,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한중 FTA 타결로 중국자본(서비스 및 투자분야)의 한국유입이 높아지면서 인천의 현황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연합선교협의회는 지난 2일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5년도 제2차 글로벌비전 포럼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지봉도 인천국제교류재단, 이승주 인천경제청 본부장, 유병윤 인천시 투자유치단장, 최영호 중국성산투자집단 회장, 이정학 한중문화교류중심 원장, 이주열 한국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사회를 맡은 지봉도 박사는 한중 간 무역, 관광, 문화를 비롯 급증하는 중국자본의 인천유치를 위해 인천시의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인천에 투자유치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적 여건 등 투자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실질적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인적 인프라도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른 2조원의 카지노 산업에 대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정책방향, 중국자본 투자유치의 장애요인과 전략 등의 집중 의견을 물었다. 이 자리에서 유병윤 단장과 이승주 본부장은 “인천시는 해외관광객 천만명시
한동안(52·사진) 전 신용보증기금 IT전략부 본부장이 2일 인천영업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신보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한 본부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입사 이후 신용보증부, 관리부 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특히 대구경북 및 특화사업본부장을 거치면서 조직 내부에서는 뛰어난 기획력과 포용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 본부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수도권산업의 근간이 되는 국제도시 인천에서 본부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인천지역 중소기업인의 창업성장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도시공사가 부채문제 해소방안으로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을 재추진하자 시민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이 규탄하고 나섰다. 2일 인천녹색연합은 성명을 통해 2012년에 이미 도시기본계획에서조차 삭제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재추진하려는 것은 인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인천내륙 유일의 자연녹지축인 한남정맥을 훼손하고 시민의 건강권·환경권을 해치는 검단~장수간 도로건설은 공사가 경영무능의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시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검단신도시는 이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2호선 구간으로 예정돼 있으며, 도로가 필요하다면 도로신설이 아닌 기존도로 확장 등의 방안도 검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9년 계획됐던 검단∼장수간 도로는 교량 17개, 터널 8개가 포함된, 총연장 20.7㎞의 왕복 4차선으로 한남정맥을 어묵꼬치 꿰듯 관통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도로예정지에는 학교와 아파트가 인접해 있고, 산림훼손은 물론, 도로 건설과정과 건설 후 발생하는 소음분진 발생 등의 환경문제로 인해 종교계와 정치권에서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이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활
계양구 효성동, 작전동 일원의 공업지역이 해제됨에 따라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기능 위주로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북항 및 배후부지일원과 서부자원순환특화 산업단지 일원이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동북아 물류중심 거점으로의 육성발전과 서구지역의 환경 및 경관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공업지역 위치변경에 대한 인천시 안건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1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결과 원안가결로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과밀억제권역에서 공업지역의 지정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체지정(위치변경)만 가능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도 현실 개발여건을 감안해 주거용지로 계획한 계양구 효성동, 작전동 일원의 공업지역 67만3천847㎡가 해제됐다. 또 그동안 재배치가 안된 북항 및 배후부지일원 60만9천612㎡와 서부자원순환특화 산업단지 5만6천256㎡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했다. 따라서 시는 토지소유자인 한진중공업과 협의해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지가차익 560억원의 74.5%인 417억원을 환수할 계획이다. 한편, 용도지역 변경은 향후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입안과 시
인천환경공단은 현장 중심의 원가절감과 현안해결을 위해 공단 자체적으로 PM(Project Manager)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015년을 인천시의 올해 시정방향인 ‘재정 건전화 원년의 해’와 괘를 같이 하는 ‘저비용 고효율 경영 원년의 해’로 정했다. 이는 현장에서의 작은 아이디어부터 발굴해 원가절감을 이루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공단 자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공단은 올해 87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당초 필요 요구예산액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자체적인 예산절감을 통해 시설개선 등 재투자에 투입해 환경질 개선과 함께 인천시의 재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예정이다. 따라서 총 37개 과제 중 현장 속에서 이뤄지는 17개 과제를 통해 한해동안 22억여원의 원가절감과 수익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1등 인천본부’를 향한 출정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과 국사봉에서 가진 이날 출정식에는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을 비롯, 인천지역 33개점포 지점장 및 부지점장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오르며 하늘, 땅, 바다를 한눈에 아우르는 통찰의 시각을 가져보고 창조적 도전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윤 본부장은 “올해도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도 더욱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시금고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천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대청도 옥죽포 해안사구가 환경부와 문화재청, 산림청이 후원하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한 제12회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에서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됐다. 29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공모전을 통해 매년 꼭 지켜야할 자연문화유산과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 시민공모전에 대청도 옥죽포 해안사구를 응모, 옥죽포 해안사구가 꼭 지켜야할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됨으로써 오는 31일 서울남산 문학의 집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위치한 옥죽포 해안사구는 길이 1.5㎞로 규모면에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충남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비슷하다. 특히 옥죽포 해안사구는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려 연흔(ripple mark)이 생성되고 다양한 사층리 형성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사구로 환경부도 공식적으로 사막이라 부르는 활동사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옥죽포 해안사구가 거의 유일하며, 해안가로부터 바람에 날린 모래가 산을 오르며 쌓이는 크라이밍듄(climbing dune)이다. 그러나 옥죽포 해안사구는 과거 66만㎡에서 현재 1/5수준으로 작아져 보전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상섭기자 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