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광역·기초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수원시가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첨단 산업단지인 광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구상안을 두고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특히 이견차가 생긴 이 구상안에 대해 도는 민선 5기내 완료 방침을 세워놓고 있고, 수원시는 민선 5기 염태영 시장 공약 사항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사업 협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5일 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광교테크노밸리와 판교-과천을 연계한 ‘소프트웨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구상안은 서울 지역에 집중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은 광교와 판교에 유치하고, 과천시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 중인 127만4천여㎡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중 26만4천여㎡에 기업을 유치해 하나의 산업 벨트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도는 민선 5기 임기내 이 사업에 대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으로 조만간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원시 역시 일자리 창출과 신 성장동력 산업 유치를 위해 광교테크노밸리와 영통구 소재 삼성전자 디지털단지와 연계, IT 관련 기업들을 모아놓은 ‘IT디지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어
수원시는 권선구 곡반정동 558-9번지 일원에 1천496㎡ 규모의 녹색 산책로 ‘그린웨이’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산책로에 주변 상가와 조화된 영산홍, 배롱나무 등 6종 1만5437주를 식재하고, 칼라투스콘 1천422㎡를 포장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도 한층 쾌적해져 인근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린웨이가 조성된 지역은 곡반정동 중심상가를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와 상가 사이에 조성된 공공 용지로 그동안 차량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불편을 겪던 곳이다.
<속보> 수원시가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기증한 화장실 사택 ‘해우재’에 대한 관리 부재로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지 7월1일자 6면> 시가 이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던 ‘해우재 문화공원 조성사업’ 역시 1여년이 다되도록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공원 조성 계획만 세웠을 뿐 사업 예산 편성은 전혀 하지 않아 사업 추진 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심 전 시장의 유족들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186의3 토지(면적 1천994㎡)와 건물(연면적 418㎡)로 구성된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우재와 뒤편 부지 3천196㎡를 매입해 주차장과 휴식공간, 조경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이 일대 5천190㎡를 수원도시관리계획에 문화공원으로 결정·고시했다. 그러나 시는 테마 공원 조성 조성하기로 한 지 1여년이 다되도록 공원 부지로 편입되는 이 일대 토지에 대한 매입 조차하지 못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실제 시는 공원 예정부지인 이목동 해우재 부지 186-1번지 1천994㎡를 제외한 이목동 187-2번지 1천678㎡와
올 연말까지 수원시 팔달구 하동 일대의 수원연화장 화장로 2기가 전면 개·보수 된다. 4일 수원연화장에 따르면 연화장측은 지난 5월 부터 전체 9기의 화장로 가운데 노후화된 화로 2기에 대한 전면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낡은 화장로의 버너를 교체하고 가스냉각기, 유해가스 처리장치 등을 첨단 장비로 교체, 환경 관련 법규의 배출기준에 적합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보수 작업은 전체 9기의 화장로 가운데 2기씩 순차적으로 진행해 가동 중단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2기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제때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화장 대기자들을 위해 운영 중인 화로의 예약 취소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유족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수원연화장은 2001년 개장 당시 화장로 1기당 하루 3차례 화장을 적정 횟수로 보고 설계했으나 화장 수요 증가로 평균 4~5회꼴로 운용하면서 과부하로 인한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이에 따라 연화장측은 매년 노후화 된 화로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연화장 관계자는 “화로가 노후화되면서 매년 내부 바닥의 먼지와 버너 등을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운영 중인 화로를
대학적십자(RCY) 회원들이 방학을 맞아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서 수박 수확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대학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희대, 수원여대, 대림대 등 대학적십자(RCY) 회원 40여명이 참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7박8일간 수박 수확 및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한다. 대학적십자(RCY) 경기도협의회 신아현 회장은 “처음에는 농사일을 제대로 못 도와 드려 어르신들이 꺼리셨는데 4년째 농활을 오다보니 이제는 어르신들이 반겨주신다”며 “몸은 힘들지만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힘든 농사일을 도와 드려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적십자(RCY)는 지난 2007년도부터 매년 여름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대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외형적인 성장보다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 교육·문화사업에 많은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열악한 재정상태를 개선시켜 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는 것을 시정의 제1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삼성전자와 광교테크노벨리를 연계하는 IT디지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수원 공공기관 이번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생명산업단지 조성, 삼성 LED 유치,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 팔달구 주변 청년창업벤처타운 등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친환경 건축을 확대·보급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만들고 수원휴먼서비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별없는 무상급식은 국가의 의무”라며 “모든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지원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돼 사실상 폐기됨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가 세종시 입점 예정이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삼성·한화 등 첨단산업 분야 대형 사업장이 최우선 유치 목표물이 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국회서 부결= 충남 연기군 세종시로의 행정기관 이전을 백지화하는 내용의 ‘세종시 수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수정안인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5명, 반대 164명으로 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1명 가운데 275명이 참석했고 6명이 기권했다. 표결에서는 수정안에 반대해온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50여명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20명의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지는 등 각 정파에서 이탈표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9부2처2청의 행정기관 이전을 골자로 한 원안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2년 9월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청와대를 포함한 중앙정부기관을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신행정수도 건설’
수원시가 세계화장실협회장을 역임한 ‘미스터 토일릿(Mr. Toilet)’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기증한 변기 모양의 사택 ‘해우재’를 관리 소홀로 방치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3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심 전 시장의 유족들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장안구 이목동 186의3 토지(면적 1천994㎡)와 건물(연면적 418㎡)로 구성된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해우재는 재산가액이 토지 11억8천여만원, 건물 12억4천여만원 등 모두 24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해우재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변기 모양의 구조에 3개의 화장실이 주거공간의 중심에 자리잡은 ‘화장실 박물관’이다. 그러나 이 건물을 기증받은 수원시가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현재 건물 정원은 잡초가 무성히 자라는 등 점차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제 건물 정원 곳곳은 뽑지 못한 잡초들이 무성히 자라면서 잔디와 엉켜있었고, 담장에는 수북히 자라난 넝쿨들로 인해 예전의 모습을 찾아 보기 어려웠다. 특히 올 초 건물 외벽의 페인트칠이 벗겨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권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간 노력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달 29일 염 시장은 김 지사와 면담을 통해 지역 현안 사안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대부분의 요청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가장 큰 현안인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해제와 비행장 이전 추진에 대한 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수원비행장 문제는 도 차원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는데 공감대를 같이 했다. 또 염 시장은 수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세종시 수정안 국회 부결에 따른 삼성LED분야의 수원권 투자유치(2조 500억)를 위해 도지사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수원의 삼성연구단지조성과 관련해 서울에 거주하는 연구원들이 수원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명문 중.고등학교의 육성을 추진 중”이라며 “수원.화성권에 소재한 삼성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삼성로 확장공사와 화성복원사업에 대한 도비의 지원, 공무원 인사 교
수원시는 30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예창근 부시장은 고색동 지방산업단지내 배수펌프장을 방문, 시험 가동실태와 대응체계구축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하고 호우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유사시 주민 대피 체계를 마련하고 공사장내 점검.정비 등을 통해 수해 예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예창근 부시장은 “7월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비 오는 날이 많아져 호우피해, 낙뢰사고와 같은 여름철 재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스스로 위험시설 점검·정비 등에 철저를 기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