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거닐고 있는 팔달산에 대규모 소나무림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이달 말까지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문화재 보호와 경관조성을 위해 팔달산 일원 37ha에 소나무 1천935주의 수형을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소나무 주변의 덩굴과 잡목 제거 등 식생 정리 사업도 벌인다. 시는 소나무림 조성을 통해 팔달산의 경관 개선 효과와 산불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팔달산은 서장대, 성신사 등 수원 화성의 주요 시설물이 있고 산책, 운동, 관광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기 때문에 산불방지 효과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취객에 의한 화재로 300㎡의 산림이 훼손됐는데 이때 큰불로 확산될 수도 있었던 것을 막은 것이 그해 10월 실시한 하층식생 정리사업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형조절을 위한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되는 나뭇가지와 잡풀 정리 등에는 매일 50여명의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7일부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 환경 개선 융자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및 놀이시설 개선, 공기질 개선을 위한 보육시설 개선, 노후시설 보완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고려해 융자 추천 대상자와 융자 지원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융자 금액은 1개소 당 1천만원 이내로 필요할 경우 2천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지원을 원하는 보육시설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시로부터 융자추천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은 보육시설은 가까운 신한은행 지점에서 융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시장에 당선된 뒤 한 달에 한 번씩 후보 기간 명함인사를 한 상가를 같은 코스로 방문하는 민생탐방을 하며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 선언이후 첫 번째 시민 인사에서 “역대 시장들이 선거기간 시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했지만 시장이 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민을 외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도적으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도 완전한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후보 시절 현장에서 만나며 시민의 말을 직접 들었던 경험을 살려 시민을 직접 찾아가며 시민주권시대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상가를 돌며 시민 인사를 하는 동안 권선구 권선시장에서 이 예비후보의 무소속연대에 참여한 문준일 권선(바) 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를 만나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수원시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권선구 곡반정동 일대에 잇따라 민원 유발 시설을 유치키로 해 향후 집단 민원 등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수원시와 권선구 곡반정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3년 완공 목표로 권선구 곡반정동 140-2번지 일원 생산녹지지역에 26만226㎡ 규모로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93년 2월 권선구 권선동에 도매시장을 건립했지만 이후 주변 지역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악취, 소음, 교통체증 등의 민원이 잇따르자 이전을 결정했다. 또 권선구 곡반정동 89-3번지 일원에 2만270㎡ 규모로 ‘남부권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거듭하다 방음벽·완충 녹지 등을 설치해 주는 조건으로 협의, 사업이 재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시설이 들어서는 곡반정동 일원과 인접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거나 대규모 원룸단지가 조성돼 있어 향후 이 시설들과 관련된 집단 민원 등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곡반정동 서쪽으로 도로 하나를 두고 현대산업개발㈜이 99만2천248㎡ 규모로 아파트 단지(7천여세대
수원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특별 대책 본부를 편성, 운영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구제역 조기 발견을 위해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우제류 사육 지역별 예찰반을 편성해 매일 1회 이상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방제차량을 이용해 우제류 밀집사육지역의 축사 주변, 분뇨처리장 등을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쎄라텍 400㎏과 생석회 300포(6천kg)를 긴급 공급해 축사 내 소독과 축사입구 도로변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가축의 신규 입식과 판매 가축의 이동을 삼가고 사람에 의한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산관계 모임, 구제역 발생 지역 방문, 농장 간 방문 등을 자제할 것을 시민들을 상대로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원시에서는 구제역에 관한 특이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초동대처를 충실히 수행해 구제역이 수원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지역에는 한우 505두, 젖소 552두, 돼지 1764두, 양 89두 사슴 30두가 장안구 상·하광교동, 권선구 입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27일 오후 수원시당구연맹 주최로 수원 캐롬카페당구클럽에서 열린 ‘수원어르신당구대회’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80여명의 어르신과 현역 국가대표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대표선수들이 경기 심판과 안내를 맡았다. 염 예비후보는 “당구는 운동량이 적당하고 치매예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당구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수원시는 인감용지 등의 분실과 관련, 산하 37개 동주민센터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설치된 2개 동주민센터에 이어 CCTV가 설치된 곳은 모두 39개 동주민센터로 늘어났다. 방범CCTV는 동주민센터 별로 출입구, 제증명용지 보관소, 민원실 등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장소에 설치되며 오는 30일까지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인감용지, 주민등록 등초본 용지 등에 대한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방범CCTV 설치로 청사 보안을 강화하고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생활 침해 등 당초 설치 목적에서 벗어난 논란이 일지 않도록 철저한 자료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첨단 산업 도시 수원의 명맥을 이어갈 수원지방산업단지 육성을 위해 대기업을 유치하거나 인근 수원 광교테크노벨리의 R&D산업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업계는 제언했다. 특히 대기업 유치의 경우 수원시가 SK측과 협의한 결과 3단지에 공장을 유치하기로 협의를 이끌어 내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글 싣는 순서 1. 엇박자 행정, 특구 지정 삐걱 2. 특례 중복 혜택 실효성 의문 3. 산업 특구가 살길인가? ◇대기업 유치 통한 IT첨단 도시로 육성= 수원시는 오는 2012년 완료되는 3단지에 수원을 모태로 성장해 향토기업으로 일컫는 SK그룹의 공장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 배경에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수원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돼 있다. 대기업을 유치하면 산업단지 브랜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 심리 때문이다. 물론 현재까지 SK측이 입주 업종을 택하지는 않았지만 IT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이 제각각인 수원산단을 IT도시 메카로 조성하는데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SK측은 이미 수원시와 3만3천~5만㎡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했고, 긍정적으로 검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는 숨진 천안함 장병들에 대한 해군장이 실시되면서 오는 28일까지 제2함대사령부 합동분향소에 적십자 자원봉사자를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봉사인원은 80여명으로 합동분향소 조문객 식사 대접과 조문객 안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일정별로 이날 안성지구협의회를 파견한데 이어 27일 용인지구협의회, 28일 안양지구협의회를 잇따라 파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5일 평택지구협의회를 파견해 봉사활동을 펴기도 했다. 한편 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앞서 2차례에 걸쳐 실종자 가족들에게 5천2백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숨진 장병들의 화장식이 열린 24일과 25일 양일간 수원연화장에서 음료지원 봉사 활동을 펴기도 했다.
수원시는 오는 28일 시민 고객만족행정 실천을 위한 ‘2010년 공직자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직자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은 시·사업소 9급을 제외한 6급이하 직원과 기능직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09년 전화친절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일정별로 오는 28일 시·사업소 교육을 시작으로 6월15일 장안구와 권선구, 7월6일 팔달구와 영통구 순으로 실시된다. 한편 수원시의 2009년 전화친절도는 평균 89.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