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이천시에 이어 도내 두번째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자전거 보험 가입’을 골자로 한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녹색교통 및 주거환경 연구단체 소속 의원 7명이 공동 발의한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개정안에는 시민들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범 학교 및 직장, 자전거 관련 행사 등에 참여한 시민은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일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교실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 시민단체 및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과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심의.자문토록 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수원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시의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문순환 면적률을 반영해 10년 주기로 물 순환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만
수원시가 ‘영화 7급 공무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화 7급 공무원이 올 들어 최단기간 관객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자 영화 주요 촬영지인 수원시도 덩달아 관광 명소로 급부상 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006년 국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괴물’에서 수원시청 소속 양궁선수 역을 맡은 배두나가 수원시청 로고가 새겨진 츄리닝을 입어 화제가 된데 이어 또다시 홍보 히트를 기록한 셈이 됐다. 국가 정보원인 두 남녀의 로맨스와 이중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으로 지난해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 기간 중 촬영 됐다. 영화에는 정조가 만든 조선 후기 최정예 부대인 장용영의 군사 훈련장소인 연무대에서 과거의 마상 무예와 현대의 첩보전이 스릴있게 잘 조화된 장소로 묘사됐다. 화성의 특이한 군사시설로 장거리 전망대이자 방어 진지인 동북공심돈에서 촬영된 장면에는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에 한바탕 폭소를 자아냈다. 성 안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그려진다. 물론 실제 영화에선 성곽 훼손이 우려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영화의 마지막 라스트 씬은 팔달산 정상에
수원지방변호사회(회장 위철환)는 이달 부터 고액의 변호사 비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민사 소액 사건 소송 지원 변호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송지원 변호사단은 소송가액 2천만원 이하 민사소액사건에 대해 소장 작성부터 판결까지 재판 전 과정을 건당 50만원 이하의 변호사 비용을 받고 높은 수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변호사단에는 현재 32명이 참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수원지방변호사회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031-216-0646)나 인터넷(www.suwonbar.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원지방변호사회는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중소기업 고문변호사단의 적극적인 활용도 당부했다.
국내 두번째로 출범한 민영통신사인 아시아뉴스통신이 19일 오전 군포시 금정동 사성빌딩에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갖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노재영 군포시장, 이필운 안양시장, 이형구 의왕시장 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장창희 대표이사는 “하나님의 자식으로 목사라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람이 한 언론의 대표를 맡은 것은 부끄러움 없는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며 “사훈인 믿음, 소망, 사랑과 함께 만인으로 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회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역 우회도로와 의왕~고색 고속화도로 호매실 나들목을 잇는 고향의 봄길 전구간이 개통된다. 수원시는 오는 26일 고향의 봄길 전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06년 9월 수원역 우회도로~서부우회도로 2.04㎞ 1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서부우회도로~호매실나들목 1.76㎞ 2구간을 추가 개설해 총연장 3.8㎞, 왕복 6차선 도로를 완공했다. 2단계 구간 중 호매실택지개발지구를 통과하는 480m 구간은 대한주택공사가 광역교통개선사업 차원에서 94억원을 들여 지하차도로 건설했다. 이 도로는 삼성디지털단지에서 시청, 수원역, 권선구청을 거쳐 의왕~고색 고속화도로로 연결된다. 시는 국도 42호선 인천, 안산 방면과 국도 43호선 화성 발안, 남양 방면에서 수원역으로 유입되는 차량이 분산돼 도심 교통체증과 도시 균형 발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지방법원이 청사 부족 등을 이유로 무단으로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가설 건축물을 곳곳에 설치한 채 수 년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법원은 부족한 청사로 인해 직원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며 별관 옥상에도 무단으로 조립식 판넬을 이용, 증축해 운영하고 있어 법원이 오히려 법을 어기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18일 수원지방법원과 영통구청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수 년전 부터 청사 부족을 이유로 컨테이너를 이용한 가설 건축물을 곳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법원 내에는 40여㎡규모의 컨테이너 박스 2개동이 2층 규모로 제1별관 옆에 설치돼 있으며, 30여㎡ 규모 2개동은 제2별관과 제3별관 사이에 설치돼 있다. 제3별관 옥상에도 30여㎡규모로 조립식 판넬로 지은 직원 휴식 공간이 들어서 있다. 수원지법은 이 가설 건축물내에 개인회생사건 등 민사 사건 관련 서류 등을 보관하고 있으며 제1별관 옆은 지난 1990년대 가설 건축물을 설치, 제2, 3별관 사이에는 민사 관련 사건이 폭주한 지난 2006년쯤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04년 6월 광교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 곳 영통구 원천동 일대는 택지개발촉진법상(택촉법
음란 외국 위성 방송을 위성 방송 수신 장치를 이용해 투숙객에게 제공했을 경우 비디오 테이프와 같은 별도의 저장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더라도 법에 어긋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위성 방송 음란물이 국내 모텔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18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형사1부(재판장 이동철 부장판사)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과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텔업주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상물 등급 분류를 하지 않은 영상 화면을 저장하지 않고 단순히 방영만 해도 영화진흥법상 불법 비디오물을 제공한 행위에 해당된다”며 “음란한 영화를 모텔 투숙객들에게 관람하게 한 행위도 풍속영업 규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지 전문업체에 의뢰해 위성수신장치만 설치했을 뿐”이라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서도 “증거와 사정을 종합할 때 인정하기 어렵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06년 양평에 있는 모텔에 위성수신장치를 설치한 뒤 일본 위성방송사가 공급하는 음란영화를 객실 TV 화면에 제공해 투숙객들이 시청하도록 했다가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생방 사태 수습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국 단위 민방위 종합 훈련이 지난 15일 오후 수원시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훈련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 기관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51사단 헌병특임대, 수원중부소방서, 수원남부경찰서 등 20여개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전통 무예 시범단인 무예24기 시범 행사에 이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자 국군 화생방사령부와 51사단 화학대 대원들이 화학 물질로 오염된 행궁 앞 오염지역을 제독했고 119 구급대가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 건물에서 벌어진 인질극 상황에서 51사단 헌병특임대가 건물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경찰 특공대와 함께 테러 요원을 진압했다. 이와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군과 소방방재청이 보유한 화학차와 장비 등 1천여개의 장비가 전시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최성룡 소방방재청장과 경기도 안양호 행정부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이정남 경기신문사장 등과 5천여명의 민방위 대원이 참여했다.
허위 서류를 꾸며 정부가 지원하는 서민 주택 전세 자금을 대출 받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태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대출 브로커 K(46.여 광고대행사 대표)씨 등 대출 브로커 5명을 구속기소하고 대출자 명의를 빌려주거나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준 3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대출브로커 K씨로 부터 사례금을 받고 대출 편의를 봐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로 모 은행 서울지역 지점장 L(53)씨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전세자금을 대출받는데 명의를 빌려줄 사람 10여명을 모집한 뒤 L씨가 지점장으로 있던 은행 등에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5억4천여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L씨는 같은 기간 전세자금 및 기업신용 대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K씨로 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10여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수사 결과 대출 브로커들은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들에게 저리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악용해 대출 명의대여자와 주택 임대인, 보증인을 모집한 뒤 허위로 임
故 김수환 추기경이 잠든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까지 가는 참배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6월 말부터 전국의 천주교 신자와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까지 갈 수 있도록 ‘故 김수환 추기경 참배열차’를 연중 운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열차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종착역인 수원역과 광명역에서 연계 버스로 용인시 모현면 천주교 성직자 묘역까지 이동, 故 김수환 추기경 묘소를 참배한 뒤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 졌다. 이동 수단별로 전철 운행 지역은 전세 전동열차로, 전철 비운행 지역은 지역별 사정에 맞춰 KTX나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이용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우선 천주교 단체로 한정하되 추후 일반인까지 추모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신청은 열차 확보를 위해 참배 희망일 2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신청과 문의는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남부지사(☎ 031-255-3402, 031-250-64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