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내 8개 시·군에 위치한 경기장 주변에 이동식 화장실 19개소를 확충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장애인용 이동식 화장실 6개소와 여성 전용 이동식 화장실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아울러 화장실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경기장 주변 공중화장실과 이동실 화장실에 대한 위생·청결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음식 만드는 과정을 손님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식당 주방에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식당 주방에 CCTV를 설치하고 주방 밖에는 모니터를 달아 손님들이 홀에 앉아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조리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15만원 안팎의 CCTV·모니터 설치비는 도와 영업주가 반반씩 부담한다. 이달 초부터 도내 3천800여개 모범음식점과 136개 경기으뜸맛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40여개 식당이 주방에 CCTV를 달겠다고 신청했다. 한편 남양주시가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13개 음식점에 CCTV를 설치, CCTV 관리업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방모습을 공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은 식품, 가구 등 특화업종이 유명업종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유사 기업들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과다 경쟁을 벌이면서 되레 기업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기업들의 체질 개선을 위해 예산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20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북부지역 8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북부지역 중소기업은 식품, 가구, 피혁 등 특화업종이 생산성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부족한 유사 업종의 소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과다 경쟁을 벌이면서 수익성 부족으로 이어져 도약의 기반을 저해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미래의 성장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설투자자금이 9%인 반면 92%는 당장의 원부자재 등 운영경비에 소요하고 있는 등 성장동력이 저조한 상태였다. 창업 5년 미만의 젊은 기업은 27%로 국가 전체 평균인 41%보다 낮고, 혁신형 기업 비중이 5% 이상인 시·군은 10개 중 3개 시에 불과했다. 게다가 파주, 고양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20~40% 수준으로 시·군 재정능력으로는 이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클린·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농협, 기업은행, 신한카드와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명의의 전용계좌 개설과 전용카드 발급을 완료하고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전용카드 사용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대상 시설은 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노숙인시설, 지역자활센터, 정신보건시설 등 도내 1천760곳이다. 이들 시설에 대한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2천246억원이다. 도내 사회복지시설은 인건비·공과금·조달계약·1만원 미만 소액지출 등을 제외한 보조금 지출 시 반드시 보조금 전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유흥주점과 안마시술소 등 19개 업종의 유흥·오락시설에서는 보조금 전용카드 결제 승인이 안된다. 이 보조금 전용카드를 쓰면 복지시설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회계결산을 할 수 있고 도와 시·군은 카드사용내용을 여러 방법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다음달 8일 달리는 열차 안에서 진행하는 ‘파주 평화누리 독서열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독서열차는 평택역을 출발해 화성, 수원, 군포, 금정역을 거쳐 파주 금릉역까지 운행하며, 운행 중에는 전래동요배우기, 구연동화 감상, 가족 게임 등이 실시된다. 또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리는 ‘파주 북소리 2011’에도 참가한다. 참여 희망자는 19일부터 24일까지 평택시립도서관, 화성 병점도서관, 수원영통도서관, 안산 다문화도서관, 군포 중앙도서관, 파주 중앙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출범한 민선 5기 들어 경기도가 도내 시장·군수가 건의한 현안사항에 대해 70%를 육박하는 이행율을 보이면서 도-시·군간 쌍방 소통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당시 선거 결과 한나라당 출신 도지사가 당선된데 반해 다수의 민주당 출신 시장·군수가 당선되면서 크고작은 현안 마다 도-시·군간 마찰이 우려됐지만 민선 5기 출범 이후 1여년가 흐른 현재 이 같은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내년은 도의 가용재원이 올해 6천417억원 대비 29%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시·군 지원 사업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시장·군수가 도에 건의한 194건의 건의 사항 중 79%인 153건이 완료됐다. 완료된 건에 따른 소관 실.국별로 기획조정실이 25건으로 가장 많고, 도시주택실 20건, 문화체육관광국 13건, 자치행정국 9건 등이다. 사안별로 수원시가 건의한 공공기관 이전부지의 활용방안 시·군 의견 반영안과 안성시의 제14회 경기도 농업경영인대회 개최에 따른 예산지원, 화성시의 태안3택지, 병점복합타운 개발사업 확대지원, 포천시의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
경기도가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여 만에 시내버스 요금 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공동 시행 중인 서울시의 방침이 결정되지 않자 요금인상 논의 시기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인상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안에 대해 최종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인상여부 방침이 결정되지 않자 이날 열 예정이던 심의위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그동안 버스운송조합의 건의를 받아 검토해 온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천원(현금기준)에서 150~200원(15~2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또 요금이 1천600원인 좌석버스는 500원(31.3%↑), 직행좌석버스 1천800원에서 700원(38.9%↑) 인상하는 방안도 결정하기로 했었다. 서울시의 버스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도는 조만간 서울, 인천과 실무협상을 벌여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 방법 등을 최종 조율한 뒤 요금 인상안을 심의위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도의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지난 2007년 4월 이
경기도는 오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기념해 19일부터 22일까지 ‘승용차없는 주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22일 출근시간에 염태영 시장 등 30여명이 정자지구~수원시청 5㎞에서 ‘바이크 버스’를 운행한다. 바이크 버스는 버스가 정거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내리듯이 특정시간, 특정장소에 자전거 출·퇴근자들이 대열에 합류하고 이탈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29일 녹색교통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도 연다. 남양주시는 19~23일 퇴계원역 등 경춘선 5개 역에서 자전거를 무료 대여하고 승용차없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 파주시는 21일 금촌역 로데오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승용차 이용 안하기 서약을 받고 연극 공연을 마련한다. 도와 31개 시·군은 22일 공무원들의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민원인 승용차의 청사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승용차없는 날은 기후변화 대응과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됐고 우리나라의 경우 2009년부터 전국 지자체가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3차 추경예산안을 15조3천69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차 추경예산 14조6천596억원보다 48%(7천102억원) 늘어난 수치다. 또 당초 예산 13조8천33억원에 비하면 11%(1조5천665억원)가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2조3천289억원으로 2차 추경보다 4천531억원, 특별회계는 3조409억원으로 2천571억원이 각각 늘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국고보조금과 국·도비 사용잔액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증가한 세입예산은 주로 수해복구와 SOC 구축에 투입된다.
경기도는 2011년 9월 정기분 재산세(과세특례분·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 포함)를 전년대비 909억원(5.5%) 증가한 1조7천573억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군별로 용인시가 2천901억원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2천598억원, 고양시 2천215억원, 연천군 57억원 등의 순이다. 도는 재산세 증가 주요 요인으로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3.36% 상승(시·군별 1.3%~8.0% 상승)한데다, 개별주택가격 상승(도 평균상승률 1.41%), 대형아파트 신축, 신축건물 기준가격 인상(54만원→58만원) 등을 꼽았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시·군세로, 도세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가 함께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 1/2, 건축물, 선박, 항공기분이 부과되고, 9월에는 주택분 재산세 1/2과 토지분이 부과된다. 납부기간이 지나서 납부 할 경우 처음 한달은 3%의 가산금을, 고지서 1매당 세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두 번째 달부터 매월 1.2%씩 60개월 동안 총 75%의 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