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설처분보상금 지급이 이 달 중 완료될 전망이다. 도는 살처분보상금 지원 국비 7천808억원이 모두 확보되고 보상금 지급 신청율도 90%을 육박하면서 이달 말쯤 보상금 지급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구제역과 AI 살처분보상금 지급 대상 농가는 19개 시·군에 2천481개 농가로 모두 7천80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지난달 말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82%인 6천436억원이다. 피해가 가장 컸던 이천시의 경우 375개 농가 1천532억원 중 96%인 1천472억원이 지급됐고, 파주시는 353개 농가 701억원 중 78%인 616억원이 지급됐다.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가평·시흥·광명 등 3개 시·군은 보상금 지급이 끝난 상태다. 보상금 신청을 하지 않은 농가는 대부분 양돈 농가로 돼지 가격 상승으로 보상금평가액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비 70%, 도비 30%로 지급되는 생계안정자금의 경우 모두 145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2% 105억원이 지급됐다. 도는 추경예산을 통해 다음 달 중순까지는 생계안정자금 지급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노·사·정이 근로자들의 인권 존중, 투명한 노조 운용, 지역사회 공헌활동 참여 등 사회적 책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한국노총, 경기경영자총협회, 쌍용차 등 도내 22개 기업의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정은 기업·노조·정부·사회단체 등 사회주체가 인권존중, 노동 선진화, 환경보호, 공정하고 윤리적인 운용, 사회공헌을 원칙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5월 코펜하겐회의에서 확정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 26000)’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ISO 26000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활동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점검기준이다. 선언문 채택에 따라 참여 기업의 노동조합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확대에 동참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노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경영자는 근로자 인권과 건강 존중,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과 선진일터문화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
경기도는 오는 2013년 7월부터 생활민원전화인 ‘120경기콜센터’를 통해 시·군 민원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협약을 거쳐 120 경기콜센터의 시스템을 확대하고, 상담사도 현재 50명에서 400명으로 늘려 통합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20 통합콜센터가 운영될 경우 시·군별 콜센터 구축비 205억원, 매년 인건비 52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2007년 5월 개소한 120 경기콜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소 첫해 12만여건에서 지난해 106만여건으로 이용건수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120 경기콜센터에서는 간단한 민원의 경우 상담사가 민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직접 해결해준다.
경기도는 8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제12회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도청과 시·군의 9개 팀이 참가해 노래, 웅변, 콩트 등 3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안산시청(노래 부문)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성남시청이 금상을 수상했고, 하남시청과 안양시청이 은상을, 경기도청과 광명시가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문수 지사 부부가 지난해에 이어 수화노래 특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회는 공무원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해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민원인 방문시 적절히 응대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현재 도내에는 5만1천여 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이 있다.
지난해 12월 경춘선 전철이 개통된 가평군에 위치한 청평역 일원 23만8천439㎡가 상업과 전원 주거 기능을 갖춘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이 달 중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 청평역세권에 대한 가평군 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청평역 주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가평군이 입안했으며, 지난 2일 경기도 공동(도시·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청평 역세권은 2만7천146㎡의 근린공원과 9만5천333㎡의 주거용지, 1만2천789㎡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 팔당 수계 7개 시·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팔당댐 ‘물 값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이 지난 2008년 도내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무런 성과없이 4년여째 표류하고 있다. 이는 법안이 발의된 뒤 정부 반대와 도내 국회의원들의 법안 통과 의지부족 등으로 법안 논의도 고작 2차례에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18대 국회 끝나가는 시점에서 자동 폐기처분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도내 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 법안 챙기기에 너무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한나라당 정병국(양평·가평)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정병국 의원 등 16명의 의원들은 팔당수계 7개 시·군의 댐 용수료 면제를 골자로 한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광역상수원을 관리하는 광역지자체에 댐용수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해 이원화된 수질개선 주체(광역자치단체)와 댐용수 사용료 징수주체(한국수자원공사)를 일원화해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으로 지정된 지자체의 댐용수 사용료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지난 2008년 최초
경기도는 중소기업 시설투자 사업자금 3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 초 배정한 시설자금 4천억원이 조기 소진 됨에 따른 조치다. 시설투자사업자금은 시설설비구입, 공장건축비, 연구개발비, 지식산업센터 입주비용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업체 당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관련 서비스 관련 업체며, 금리는 연 4.9%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기간은 용도에 따라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또는 8년(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나뉜다.
경기도는 지난 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 이천시에 대한 컨설팅 종합 감사를 벌인 결과, 위반사항 61건(주의 28건, 시정33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잘못된 행정으로 발생한 손실 9억3천300만원은 추징 또는 회수토록 했다. 이 중 단란주점 허가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공무원 등 6건에 9명은 경징계하고, 경미하거나 시정이 가능한 34건에 74명은 훈계했다. 시는 바닥면적이 161.42㎡인 제2종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을 위락시설로 용도 변경하지 않았는데도 단란주점영업을 허가했다 적발됐다. 건축법시행령 등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바닥면적 합계가 150㎡미만일 때만 단란주점 영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지원사업으로 화훼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훼손된 산지를 그대로 산지전용허가 처리했다가 들통나기도 했다. 도는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시정·개선토록 하고, 다른 시·군에 알려 반복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 道 연휴 종합대책 본격 가동 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공사 중인 도로를 우선 개통하는 등 교통 대책과 연휴 기간 응급환자와 재난 발생에 대비한 안전대책 등 다양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내놨다. ■ 교통 대책= 도는 오는 11일 밤 12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제2자유로(파주~상암) 22km 구간과 지방도 337호선(무촌~궁평) 15.7km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국지도 70호선(서운~안성) 등 3개 노선 17.7km를 임시 개통한다. 귀성·귀경객들을 위한 대중 교통 이용시간과 시내·시외버스가 대폭 증차된다. 공원묘지 53개소, 납골당 13개소와 연계된 노선버스의 등의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귀경객 편의를 위해 심야 시내버스가 1~2시간 연장 운행된다. 시·군 실정에 맞게 택시부제 운행도 전면 해제된다. ■ 생활 불편 해소=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시·군 보건소에서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원과 의정부에서 1339 응급의료 정보센터를 24시간 가동한다.
LG전자㈜가 1조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278만㎡ 규모로 태양광, LED조명을 생산하는 R&D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와 평택시, LG전자㈜는 6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LG전자 신규산업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1조원을 들여 진위면 일원에 278만㎡ 규모로 태양광, LED조명 등을 생산하는 R&D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와 평택시는 산단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중 산단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며, 오는 2014년 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현재 진위면 청호리 일원에 약 59만㎡의 사업장에서 휴대폰, TV, 각종미디어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번에 조성하는 산단은 기존 사업장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는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에 약 337만㎡규모의 대규모 LG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단 조성으로 인해 최소 2만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