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정보화마을에 첨단 IT기기를 활용한 ‘무료 화상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실시되는 ‘무료 화상 법률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내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마을 정보센터에 설치된 원격 화상시스템을 이용, 도 소속 법률자문관에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상상담은 법률, 세무, 노무, 부동산 등 4개 분야로 이뤄지며, 주중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정보화마을에 설치된 화상장비는 지난 3월 도내 다문화가족의 해외친·인척간 화상상봉을 위해 설치된 첨단 IT 기기로, 상담을 원하는 마을주민은 예약 후 마을 정보센터를 방문,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화상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35개 마을은 대부분 올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이어서, 도는 이번 무료법률상담 서비스가 마을주민들이 직면한 피해보상, 재산권보호 등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도는 2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실적과 주민만족도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 건강상담에 이은 법률상담까지, 정보화마을 무료원격지원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6일 평택어연한산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단지내 외투단지 관리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외투 단지 관리사무소는 경기도시공사 직원이 상주해 어연한산, 평택현곡 등 8개 단지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순차적으로 외투단지 주변에 현장사무소도 개설된다. 이번 외투단지 관리사무소 개소는 지난 5월 경기도와 지식경제부, 경기도시공사가 맺은 외투단지관리 위수탁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상준 산업단지 처장은 “외투기업에 대한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기도에 추가적인 외국인투자가 이뤄지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6일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준비상황을 살피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 실사단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앙드레 류(Andre Leu) IFOAM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실사단은 28일까지 사흘간 주행사장인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과 총회 예정지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유기농박물관, 부대행사장 등 대회 준비상황을 둘러봤다. 28일 대회 운영에 필요한 교통과 숙박, 주차 등 각종 편의시설 준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은 앙드레 류 부회장은 “유기농대회 집행위원회가 보여준 준비상황에 대해 대단히 만족하며,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종혁 세계유기농대회 집행위원장은 실사단과 가진 최종점검회의에서 “남은 기간동안 일반관람객의 시선에서 제기될 수 있는 작은 불편사항까지도 모두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 국민의 유기농축제가 되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유기농대회는 농업분야의 올림픽이라 일컬어지는 국제적 행사로 오는 9월26부터 10월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남양주 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27일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고아원 ‘경동원’을 방문, 유아용 도서 2천여권을 전달하는 ‘사랑의 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단의 보증 업체면서 도서 유통 업체인 ‘아이와 책’(대표 김진영)이 유아용 도서 2천여권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뜻을 경기신보에 밝혔고, 경기신보는 이를 경동원측에 기부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경기신보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고아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 이하 경기신보)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총 보증공급 실적이 9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전국 최초로, 지난 2005년 1월 박해진 이사장 취임 전 약 10여 년간 보증 지원한 총 공급액 1조8천461억원에 비해 488% 증가한 수치이다. 23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도내 수해피해기업을 비롯해 금년 초에 발생한 구제역 파동과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구제역 및 조류독감 특별보증’, ‘일본대지진 피해기업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등 창립 이후 총 29만1천673개 업체에 9조3억원을 보증지원했다. 경기신보는 특히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파격적인 보증 지원을 전개해 영세 소상공인, 재래시장 상인, 무등록·무점포 사업자 14만7천321개 업체에 1조8천억원을 보증지원하는 등 창립 이후 12년 5개월만인 2008년에 총 보증 공급 4조5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총 보증공급액이 9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박해진 이사장은 “금년 하반기에도 경기도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 회복
경기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유니버셜스튜디오(USKR) 사업의 조기 착공여부가 올 연말께 결정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들 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올 연말까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으로 예타 조사 실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광역철도 부문 전반기 신규사업에 GTX 3개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이번 확정·고시로 당초 도가 제안한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와 송도∼청량리 구간 48.7㎞, 의정부∼금정 구간 45.8㎞ 등 총 3개 노선 140.7㎞가 전반기 착수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도는 지난달 27일 GTX 검증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재부에 예타 조사를 요청한 이래 지난 19일 김문수 지사 등이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 올 연말까지 예타 조사를 마쳐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GTX사업의 경우 올 연말까지 예타 조사가 마무리돼야 2012년 민자적격성 조사와 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13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또 도는 지난 3일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내(4
경기도가 도시관리계획 공람·공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견 청취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법 상 공고가 가능한 일간지의 보급지역에 대한 개념을 구체화하고, 의견 청취 방법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구하고, 주민센터 게시판 내 공고문과 글자크기의 규격화도 추진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28조 제1항)은 시·도지사, 시장 또는 군수가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는 경우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법 시행령(제22조)은 해당 지역에 주로 보급되는 일간신문 2곳과 인터넷 홈페이지, 주민센터 게시판 등에 공고해 주민들이 14일 이상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일간지 공고의 경우 구독률이 낮아 주민들이 그 여부조차 알기 어렵고, 공고문의 제호나 활자도 작아 관심을 끌지 못했으며, 인터넷 공고 역시 다른 공고내용과 함께 게시되는 경우가 많아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찾아보기 불편하던 실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형식적인 도시관리계획의 공람·공고는 민원이나 분쟁의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제도가 개선되
경기도는 이화여대의 파주캠퍼스 조성 포기와 관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도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 파주캠퍼스는 경기도만의 사업이 아닌 접경지역 대학유치라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임에도 국방부의 높은 토지가격 요구로 사업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대와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추진된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다”며 “이대는 경기도민, 특히 파주시민이 이해할 만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 용산미군기지 공원화 사업은 정부가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데 반해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 미군공여구역은 높은 토지가격 요구로 사업이 무산됐다”며 “정부는 경기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반환공여구역사업의 직접 당사자인 국방부와 관련 중앙정부는 수십년간 안보 희생지역인 경기북부 미군공여구역과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더 과감한 지원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예창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임명됐다. 또 수원시 제1부시장에 윤성균 안산부시장이, 안산시 부시장에 정승봉 본청 보건복지국장, 보건복지국장에는 김용연 투자산업심의관이 각각 임명됐다. 경기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2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지난 2007년부터 수원시 부시장을 지내왔다.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구리·안산시 등의 부시장을 지냈고, 정승봉 안산시 부시장은 경희대를 나와 이천시 부시장,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을 지냈다. 김용연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대를 졸업하고, 양평부군수, 투자산업심의관을 역임했다. 한편 방기성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근 소방방재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부가 이사철을 맞아 내놓은 ‘8.18 전.월세 안정방안’은 10여만호에 달하는 경기도내 미착공, 미분양 주택에 대한 대책 마련없는 ‘알맹이 빠진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이 정책의 시행으로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도입을 환영했지만 제외된 미착공, 미분양 주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앙 정부에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서민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도 1주택 소유자도 매입 임대사업이 가능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요건이 충족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경기도는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효과를 기대하며 정책 도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도가 그동안 중앙 정부에 요구해온 미착공, 미분양 주택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제외되면서 ‘알맹이 빠진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허가는 받았지만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도내 공공주택(국민임대)는 화성시 2만2천777호, 시흥시 1만3천638호 등 20개 시·군에 10만9천8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