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이 여의도 면적(840만㎡)의 5배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지난해 말 대비 4.8% 증가한 4천88만㎡로 지가총액은 6조2천342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외국인 토지매수는 1천391건에 218만㎡이고, 매도는 283건에 30만㎡이다. 취득 소유주체별로 외국국적 교포가 147만㎡(67.4%), 순수 외국법인 34만㎡(15.6%), 합작법인 30만㎡(13.8%), 순수 외국인 7만㎡(3.2%), 등이다. 국적별로 미국인 137만㎡(62.9%)으로 가장 많고, 영국·독일 등 유럽인 31만㎡(14.2%), 일본인 17만㎡(7.8%), 기타 33만㎡(15.1%) 등이다. 시·군별 외국인 소유 토지현황은 여주군이 322만(7.9%)㎡로 가장 많고, 포천시 316만㎡(7.7%), 용인시 304만㎡(7.4%), 화성시 274만㎡(6.7%) 순이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5개 권역별로 나눠 대한민국의 성장 선도지역으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 경기도종합계획’을 마련, 지난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경기도 발전전략과 관련한 최초의 법정계획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실·국 자체 검토를 통해 171건의 시·군 사업이 반영됐다. 경기도종합계획은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사는 사회’라는 비전을 기본 컨셉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지역, 참살이가 보장되는 복지공동체, 건강한 녹색사회, 살고 싶은 문화생활 공간이라는 4대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8가지 기본과제가 정해졌는데 글로벌국제교류거점 형성, 동북아 신성장산업의 거점, 수요중심의 통합복지체계 완성, 평생교육기반과 동아시아 교육버브 조성, 저탄소 녹색환경기반 구축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 중 수원~성남~과천·안양의 R&D시설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테헤란밸리, 양재밸리를 연계한 삼각 R&D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핵심 추진과제다. 또 시화·대송지구, 화성지구, 시흥·안산지구, 평택·당진지구 등 경기만 서해안권을 동북아 환황해경제권을
경기도 발전전략과 관련한 최초의 법정 계획인 2020 경기도종합계획. 도는 그동안 전국 광역자치도 가운데 유일하게 독자적인 종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국토해양부의 수도권정비계획 적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계획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시행되면 법적 구속력을 갖고 도의 각종 개발계획과 시·군 개발 계획의 기본 토대가 된다. 2020 경기도 종합계획에 반영된 7대 핵심 추진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 과학기술 수도 및 수퍼 경기만 조성= 글로벌 교육·과학·연구벨트가 조성된다. 주요 거점별로 과천·안양은 과천 교육과학연구 중심도시와 IT벤처 기업 중심으로, 성남 판교는 민간 R&D 기능, 게임과 콘텐츠 및 주문형 반도체 클러스터, 수원 광교는 공공 R&D기능을 비롯해 모바일기기 및 IT 융합기계 특화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안산ASV(안산사이언스밸리) 산업, 용인 IT R&D산업, 오산 뷰티코스메틱밸리, 이천 반도체 클러스터 R&D 등으로 조성한다. 서해안을 동북아 환황해경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전략특구가 조성된다. 시화·대송지구는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농업, 해양레저 거점으로, 화성지구는 친환경 농업 R&D 미래
송영길 인천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송 시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 특강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송 시장은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180억원의 예산이 든다는데 그게 더 문제고, 얼마되지도 않는 부자 아이를 가리는데 행정력이 든다”며 “밥 안먹이는 게 보수는 아니라는 김문수 지사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혔다. 앞서 김 지사는 19일 저녁 주일 한국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주민투표로 일부나마 유상으로 바꾸면 한나라당이 마치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애들 밥 안주는 게 보수는 아니지 않으냐”라고 말한 바 있다.
경기도내 5급 공무원 중 이른바 ‘도 자원’으로 분류되는 상당수 공무원들이 시·군으로 전출하면 함흥차사(?)다.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를 하려해도 시·군 근무희망자는 넘쳐나는 반면, 도청근무 희망자는 아예 1명도 없거나 ‘가뭄에 콩 나듯’ 하면서 인사교류 불통 속에 도청 복귀를 꺼리는 기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1일자로 단행한 사무관급(5급) 전보·승진 인사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부천·용인·남양주·광명·양주·하남·과천·여주 등 9개 시·군에서 고작 10명에 대한 1대1 맞트레이드가 단행됐다. 당초 이번 인사에 앞서 도가 전입·전출 희망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도청 근무자 44명이 시·군간 인사교류를 신청한데 반해, 일선 시·군에서는 16명이 도 전입 희망의사를 보였다. 이같은 1대1 인사교류 불균형이 초래하면서 도 및 시·군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랴부랴 인사부서 책임자까지 나서 일부 지역에 전출해 있던 ‘도 자원’의 5급 대상자에 대해 ‘도청 복귀’토록 불호령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친데다 S시의 경우 아예 1명도 전입희망자가 없어 성사되지 못했고, 또다른 S는 교류대상자
경기도지사 인증 농축수산물 브랜드인 G마크의 올해 매출 목표액 1조2천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은 4천4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91억원보다 29% 늘었다. 이는 올해 목표액의 약 37%로, 도는 통상적으로 과수 등 농작물 수확기인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높기 때문에 올해 목표액 1조2천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G마크는 지난해 목표액 1조원 중 상반기에 약 35%인 3,491억원을 판매하고, 연 총 매출액 1조12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240개 G마크 인증업체의 3분의 1인 80개 업체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농축수산물 판매 보증수표’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10억원 이상 매출 업체는 지난해 66개에서 80개로 늘었다. 판매시장별로 대형유통마트가 1천297억원, 단체급식 702억원, 농.축협 673억원, 직거래 520억원 등이었으며 26개 업체가 해외수출을 통해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앞으로 G마크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경기농산물 유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8월부터 도내 2만2천개 버스정류장에 무선 근거리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칩과 QR코드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NFC 기능과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에 스마트폰을 대면 해당 정류소의 버스 노선과 도착정보를 손쉽게 알수 있다. 도는 현재 수원역 버스정류소에서 이 기술을 도입,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상관없지만 안내전광판이 없는 버스정류소에서는 이 서비스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버스정보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았거나 안내전광판 설치율이 낮은 동두천과 연천, 의정부, 파주, 평택, 용인, 의왕, 오산 등 8개 시·군에 도비 10억을 지원, 안내전광판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핑퐁 특강’으로 21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현 정부는 세금을 낮추는 것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력, 어떻게 확충해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 같이 말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명운을 걸고 부가가치세를 10% 올리고 전 국민 의료보험을 했는데 이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여기에 고령화문제 등 사회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 시장은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비 2조6천억원을 1조9천억원으로 줄이고 국고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장 지원 등 경기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은 지난 18일 김문수 지사가 인천시청을 방문해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자 ‘화답’ 형식으로 송 시장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뤄졌다 송 시장은 이어 열린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법인세를 22%로 줄이고 2%를 또 줄이려 한다”며 &ldq
지난 20년간 지방분권은 확대됐지만, 오히려 지방재정의 중앙 의존도는 심화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련기사 3면 경기개발연구원 송상훈·이현우 연구위원은 20일 발간한 ‘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재정현실’(이슈&진단 10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방세 비중 확대와 세원의 지방이양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2년 69.6%였던 지방재정 자립도는 2011년 현재 51.9%로 하락했다. 또 1995년 41.8%와 24.6%였던 지방세수와 세외수입 비중은 2011년 각각 35.3%와 21.0%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보조금(8.8%→21.7%)과 지방교부세(15.5%→19.4%) 비중은 증가했다. 보고서는 연평균 22.6%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 예산과 국세 편중에 따른 지방세수 부족, 재원의 뒷받침 없는 기능 이양이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게 나타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총 조세수입의 20% 수준인 지방세 비중을 40%까지 확대해 지방재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의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를 정비해 세수유출을 막고, 지방소비세율의 연차적 인상을 통해 세수를 확충하는 등의 방안도 필요
경기도 주요 현안사업임에도 불구,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경기남부권 자치단체들간 공론화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어 경기고법 설치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도와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21일 안성시청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경기고등법원 설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고법 설치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수원시가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지난 2007년 수원·용인·평택·화성·안성·오산·의왕시 등 경기 남부 7개 지자체로 구성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주요 현안과 당면 과제 등을 논의해 필요할 경우 정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는 경기고법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지자체들의 협조를 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고법은 도내 항소심 비율이 증가하면서 지난 2005년부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정치권에서 고법 설치를 추진했지만,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과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 19명도 지난 2009년 7월 수원에 경기고법을 설치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