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2·4분기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가 관장하는 81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와 부적정 처리행위, 유해화학물질 적정관리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한다. 도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고발이나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도홈페이지(www.gg.go.kr)에 위반내역을 공개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다른 업체 환경기술인을 점검반에 포함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단속기관 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사업장간 환경관리 우수사례와 정보를 교환해 자율적 환경관리 기반이 마련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교통 혁명이라고 일컫는 GTX의 복합 환승센터 설립이 제대로 추진 될지 미지수다. 사업이 채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도, 곳곳에서 삐걱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가 국가시범 사업에 선정된 고양 대곡역 마저 오는 7월 복합 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지침이 나오면 재선정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화성 동탄역은 환승 서비스 여부를 두고 관련 기관간 불협화음까지 나오고 있다. ■고양 대곡역 국가 사업 포함 여부 불투명=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복합환승센터 국가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고양 대곡역은 오는 7월 중대기로에 놓일 전망이다. 대곡역은 현재 추진 중인 GTX는 물론 KTX, 일산선, 경의선, 교외선, 소사~대곡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 거점이다. 도는 이곳에 사업비 1조1천억원(추정 사업비)을 들여 11만1천여㎡에 연면적 26만1천여㎡(환승시설 8만7천여㎡, 지원시설 17만4천여㎡)의 복합환승센터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곡역은 오는 7월을 기점으로 국가 사업이냐 광역 사업이냐를 두고 중대 기로에 놓일 전망이다. 복합 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지침이 나오면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 선정시 보다 기준이 강화되기
정부가 4대강 사업지인 팔당 두물머리 유기농가의 하천점용허가가 적법하다는 1심 법원 판결에도 불구, 이들 농가의 지장물 보상금을 공탁하는 등 강제 수용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대신해 두물머리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LH와 팔당 유기농가에 따르면 LH는 지난 24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유기농 4개 농가에 대한 지장물보상금 2억400만원을 공탁했다. 이는 이전을 거부하는 이들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에 대한 강제 철거를 위한 수순이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유기농 농가는 정부가 사법부 판단을 무시하고 유기농가를 내쫓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농민은 “법원 판결도 무시한 이 같은 행태는 상식밖의 처사로 행정대집행 등 강제철거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하천점용허가 소송이 2심 계류중이고, 행정적으로는 하천점용허가가 취소된 상태이므로 지장물보상금 공탁을 하게 됐다”며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여름철 병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방제 활동에 나선다. 도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방제대책 본부를 도와 각 시군에 설치, 전 방제 인력을 동원해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참나무시들음병, 흰불나방, 꽃매미 등 1천701ha를 방제할 계획이다. 방제방법은 지상 방제와 항공 방제를 병행 실시하되 자연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임업적방제 비율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도시지역 및 민가부근 방제는 새벽과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고, 항공방제시 양봉농가 등 피해가 없도록 지역 언론 매체, 마을앰프 등을 통한 사전 홍보 활동을 펴기로 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확산이 예상되는 참나무시들음병과 꽃매미 등 돌발 해충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한 벌채목, 조경수 등 소나무류 이동 단속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 병해충은 조기발견과 적기 방제가 관건”이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찰·방제시스템을 강화해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 보증 대상 금융기관에 기업은행을 포함해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신보의 금융기관 특별 출연 협약 보증 대상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기업은행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경기신보는 기업 당 보증 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하고 1억원이 초과하는 경우 90%의 부분 보증서를 지원한다. 특히 기업은행과 협약보증으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시·군의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다양한 정책자금과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도내 신설되는 철도의 역사 유치를 요구하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역사 유치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역사가 신설될 경우 교통 편의 증진과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지역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도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입주자대표협의회는 지난 23일 월례 회의를 열고, KTX, GTX 환승역 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분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와 연계해 분당구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벌이는 한편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주민들과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환승역 위치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위치한 물류 창고 부지에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성남시도 GTX의 관내 정차역을 추진키로 하고 도와 국토부 등에 건의했다. 반면 도는 GTX노선과 KTX 노선이 함께 만나는 성남시 판교지구 일대에 GTX 역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국토부에 제안한 상태다. 또 과천시와 안양시가 GTX 역사를 유치하기로 하고, 도와 국토부에 건의하기도 했지만 도는 과천시에 역사 설치 안을 국토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GTX
경기도는 오는 31일 오전 화성시 전곡항 특설 무대에서 ‘바다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바다의 날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해양소년단의 바다헌장 낭독, 해양수산 유공자 시상 등 공식 기념행사를 비롯, 해상 요트퍼레이드, 해상 정화 활동 등이 열린다. 특히 해양정화활동에는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들을 중심으로 경기도 해양환경지킴이, 한국 잠수협회, 해병대 전우회, 평택해양경찰서, 도청 직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지정된 경기도내 상당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예정이어서 개발 지역과 예정지 인근의 땅값 상승과 부동산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가 규제 완화 차원에서 정부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로 지난 2년간 과천시 면적의 89배에 해당하는 3천200㎢가 해제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수원시 등 도내 21개 시·군의 토지거래허가구역 1천310㎢가 전면 해제된다. 이는 도 전체 면적 2천429㎢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화성시가 306㎢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182㎢, 파주시 134㎢, 평택시 98㎢, 양주시 74㎢ 등이다. 주요 해제 지역은 개발제한구역내 지가불안 우려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녹지·비도시지역의 개발 및 보상이 완료된 지역, 국공유지, 농업진흥지역, 보전산지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으며, 기존 허가받은 토지에 대한 토지이용의무기한도 소멸된다. 도는 그동안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토지거래구역을 해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토지거래허가제는 부동산투기로 인한 지가상승을 억
일정 기간 기업체 근무를 한 대학생에게 학자금 지원과 취업 기회 보장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비싼 등록금과 좁은 취업문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현행 학군사관(ROTC) 처럼 주말, 방학 등 일정기간 동안 기업체 근무를 한 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이른바 대학생 예비취업교육단(RETC·Reserve Employment Training Corps)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도내 저소득층 대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학의 추천을 받아 기업체와 연결을 시키고, 기업체는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과 취업기회 보장, 근무경력 인정 등의 혜택을 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협조를 받아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하고 경기도와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우수 학생에 대한 선진지 견학과 교류 등의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학기당 50만원씩 5천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사업을 진행중이지만 대상도 한정
경기도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리는 ‘2011 경기국제보트쇼’참가를 위한 온라인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등록 대상은 실내전시관, 전곡항의 카약, 카누, 범퍼 보트, 수상 자전거, 수륙양용보트, 유람선을 비롯해 탄도항의 순항요트, 고무보트, 갯벌 바지락잡이 등 12가지 해상체험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