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달래, 냉이, 곰취나물 등 봄나물 150건에 대한 정밀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이 검출된 참나물 2건, 냉이 1건, 달래 1건 등 나물 5건(60kg)을 압류·폐기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76건 중 6건이 기준 초과한 것에 비해 나아진 수치다. 봄나물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겨울 동안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해줘 나른한 몸에 활력을 주는 식물 중 하나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채는 충분한 물에 담궈서 흔들어 씻는 것이 세척 효과가 크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시행한 수도권 농지부담금과 도시지역 내 공장 건폐율 완화 등 4가지 한시적 규제의 유예 기간 만료가 임박해 옴에 따라 경기도가 이들 제도를 폐지하거나 유예 기간을 연장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 기업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 완화 유예기간의 만료가 임박해오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 이 같이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한시적 규제 유예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산업단지는 지난해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기업들의 농지부담금을 100% 감면하고, 경제자유구역도 지난 2009년부터 오는 6월말까지 50% 감면한다. 하지만 도는 오는 6월 농지부담금의 유예기간이 만료되면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토지비용 과대 지출 등으로 이어져 기업 활동에 어려움에 예상된다며 부담금 부과를 폐지 할 것을 주장했다. 또 오는 7월 만료되는 도시지역 내 기존 공장 건폐율 완화(20%→40%) 유예기간을 폐지해 상시법화 하거나 유예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2월말까지 공장 건폐율 완화로 인해 고양시 등 도내 15개 시·군의 140개 기업에서 3천577억원을 투자하고 2천
경기도와 보건복지부는 23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 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기지역 기업·공공기관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의와 지난해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GN푸드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열고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동 인구 부족으로 생산성 감소, 내수시장 위축으로 기업의 경영 환경도 악화되는 만큼 기업들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미래 경영 전략적 관점에서 저출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수기업 사례를 발표한 ㈜GN푸드는 전 직원이 70명인 중소기업으로 결혼을 권장하고 출산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둘째 아이 출산시 1천만원, 셋째 아이 출산시 2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진수희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를 돌며 CEO와 만나 저출산 대책을 논의하는 ‘전국 릴레이 CEO 포럼’을 열고 있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도내 중소기업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시행 중인 도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 받은 도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가 회사 경영에 도움받았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44%가 종업원 수가 3명이상 늘었다고 응답했고, 53%는 매출액이 10%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대출금리가 낮은 점을 51%로 들었으며, 53%가 기계 장치 및 시설 구입, 29%는 원자재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중소기업들이 기업운영에 가장 큰 애로로 꼽은 것은 자금부족(54%), 인력 확보(28%) 등이고, 정책자금 이용시 불편한 점은 제출서류 과다(41%)와 자격요건의 까다로움(24%) 등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내 구제역 매몰지 사후 관리에 동참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내 구제역 매몰지 현장을 방문한 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게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서울시가 수도권 2천500만 주민이 이용하는 팔당상수원 수질 관리를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같이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서울시의 지원금을 팔당수계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팔당상수원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곳”이라며 “수질 보전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감사하고,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홍철 행정1부지사는 “팔당상수원을 지키는데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팔당상수원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 중앙회는 자금 용도가 운전 및 시설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국민은행은 운전 자금의 신청만 가능하다. 또 경기신보는 기업당 보증 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100% 전액 보증서를 발급하고, 1억원이 초과한 경우 90%의 부분보증서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중소기업의 경우 8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5천만원으로 각 은행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상환기간은 5년 이내이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자금이 꼭 필요한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미군기지 주변 상인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지난 11일 일본 강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피폭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들이 이를 피해 평택 K-55 기지에 대거 입국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 때문이다. 22일 국방부와 경기도, 평택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들이 평택 K-55 미군기지로 대거 주둔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피폭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이 주일 미군을 본국으로 송환키로 하면서, 중간 기착지로 평택 K-55 미군기지가 유력할 것이라는 이 지역 주민들의 입소문이 퍼진데 따른 것이다. 평택 K-55기지 인근의 신장 쇼핑몰 일대 상인들 사이에서는 주일 미군이 대거 입국할 경우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주일 미군 600~1천여명이 평택에 주둔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퍼지고 있다. 평택 신장 쇼핑몰에서 의류점을 운영 중인 김모(43·여)씨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후 평택 미군기지로 대거 입국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인해 도내 수출 기업과 관광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도는 관광·수출 업계를 위해 별도의 자금 지원과 대체 시장 발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수출·관광 업계 적신호= 도는 최근 도내 3천900여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진 피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8%인 196개 기업이 피해를 입거나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일본내 수요 감소 우려가 73개로 가장 많고, 수출 연기 또는 취소 51개, 바이어 연락두절 39개. 선적지연 33건 등이었다. 또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일본 수출 기업 238개사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도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간접적 피해가 45%로 가장 많고, 직접적 피해 15% 였으며, 이중 피해가 크다는 응답율도 24%였다. 아울러 도내 주요 관광지의 일본인 관광객도 크게 줄면서 관광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도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원 화성의 일본 관광객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5천150명)보다 55%가 감소한 2천317명으로 나타났다. 용인 에버랜드의 일본
경기 북부 DMZ를 중심으로 한 파주, 연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 고품질 친환경 사과 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올해 60ha를 시작으로 매년 80~140ha씩 확대해 오는 2015년까지 총 500ha 규모의 친환경 사과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해당지역 100농가로 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48억원(도비 47억포함)을 확보했다. 도는 오는 2015년까지 1천여 농가에 사과 작목을 보급하고, 농촌체험 및 관광 농업과 연계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1℃로 사과 재배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과는 평균 순소득이 10ha(300평)당 262만원으로 쌀(56만원)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으며,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콩과 율무에 비해서도 5~10배 이상 소득이 높다. 도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DMZ부근에 친환경 사과단지를 조성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세계에서 제일가는 명품사과를 생산, 세계에 수출해 우리나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기술개발사업에 72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산업혁신클러스터 분야와 기업개방형 분야, 소프트웨어 분야, 서비스·제조업 분야 등 모두 4개 분야다. 도는 다음달 21일까지 신청 과제를 접수한 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성, 기술성, 계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사업화기술을 지원하는 지자체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성과가 지원금 1억원당 연간 매출창출 11억원, 고용창출 6명 이상 등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도내 산업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산학연지원센터 사업팀(☎ 031-888-9951)으로 문의하면 된다.